Description
사랑을 찾아 헤매었던 7일간의 기록!
《허삼관 매혈기》의 저자 위화의 장편소설 『제7일』. 살아간다는 것의 빛나는 감동을 극진하게 그려온 저자가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영원한 인연을 다시 찾은 7일간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창세기에서 모티브를 따와 불의의 사고로 죽고 난 후, 이승은 떠났지만 저승으로 넘어가지 못한 주인공 양페이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인생을 마감한 이후 이승에서의 추억을 되새기고 저승의 안식을 기원하며 인생의 본질을 찾고 삶의 풍경을 재구성할 수 있는 7일 동안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첫째 날 아침에 일어나 화장터에 오라는 통지를 본 양페이는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얼굴이 다 뒤틀려 있고 수의도 갖춰 입지 못한 채 신혼 때 마련한 커플 잠옷을 입고 화장터로 간 양페이는 유골함도 묘지도 없는 사람은 화장된 후 갈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화장터를 떠나 이승과 저승 사이를 떠돈다. 짧았던 3년간의 결혼 생활, 기차에서 태어나 철로로 떨어져 양아버지의 보살핌을 받고 대학 졸업 즈음 친부모와 재화한 일 등 삶을 재구성하며 7일을 보내는데…….
첫째 날 아침에 일어나 화장터에 오라는 통지를 본 양페이는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얼굴이 다 뒤틀려 있고 수의도 갖춰 입지 못한 채 신혼 때 마련한 커플 잠옷을 입고 화장터로 간 양페이는 유골함도 묘지도 없는 사람은 화장된 후 갈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화장터를 떠나 이승과 저승 사이를 떠돈다. 짧았던 3년간의 결혼 생활, 기차에서 태어나 철로로 떨어져 양아버지의 보살핌을 받고 대학 졸업 즈음 친부모와 재화한 일 등 삶을 재구성하며 7일을 보내는데…….
죽은 양페이가 화장터에 가기 위한 채비를 하면서 시작된 이야기는 묘지도 없고 애도해줄 유족이 없는 그가 화장터에서 차례를 기다리다 그곳을 떠나보내는 7일간의 여정으로 이어진다. 이승에서의 묵은 앙금을 털어버리고, 떠나보낼 사람은 훌훌 떠나보내고, 다시 만나야 할 사람은 꼭 다시 만나게 되는 공간인 7일. 그곳에서 양페이가 들려주는 인생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은 누구나 희극과 비극 사이에서 살아간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제7일 이승과 저승사이에서 영원한 인연을 다시 찾은 7일간의 이야기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