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2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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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한비야의 지구별 여행기!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한비야의 지구별 여행기,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제2권. 2001년부터 국제 NGO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7년 간의 지구별 여행기로,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출간된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를 새롭고 산뜻한 모습으로 재출간한 것이다.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로 이어지는 저자의 여행길의 출발을 엿볼 수 있다. 편안하게 관광지로 다니지 않고, 여행자가 드문 오지로 찾아가 온몸으로 체험한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온마음으로 체험한 오지 사람들의 고난과 행복이 감동적으로 묻어난다.

제2권에서는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볼리비아, 과테말라 등에서 체험한 일들과 사람들에 대한 일화를 맛깔스럽게 들려주고 있다. 17명이나 되는 자녀를 친구처럼 대하는 온두라스의 아저씨, 산 속의 무너져가는 집에서 도시로 떠난 아들을 기다리며 혼자 살고 있는 불가리아의 할머니 등 순박한 삶의 진실을 일깨워준 사람들과 만난다.

또한 저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이들과도 마주할 수 있다. 서로 머리를 빗겨주며 정을 나눈 아이들, 가난하지만 머루처럼 아름다운 눈망울을 간직한 아이들 등을 통해 그들이 당당하게 짊어질 중남아메리카의 희망찬 미래를 엿본다. 그리고 서양인들에게 땅을 빼앗긴 채 살아가는 오지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저자

한비야

지은이:한비야
아홉권의책을썼다.잠은못자도산에는가야하는산쟁이이자비빔냉면한그릇과밀크커피한잔에도단박에금방기분이좋아지는조증환자다.현장이부를때마다지체없이달려가지만노는것도목숨처럼중요하게여긴다.즐겁고자유롭게기왕이면남도와주면서살기를바란다.나이들수록가슴을울리는글,작은용기를보태는글을잘쓸수있을거라믿고있다.

서른셋,승진을앞두고어릴때부터계획했던‘육로세계일주’를떠났고마흔둘,국제NGO월드비전에들어가긴급구호팀장으로세계곳곳의재난현장에서일했다.보다많은사람들이나의꿈을넘어우리의꿈을꿀수있기를바라며2007년세계시민학교를열었다.국제구호현장과정책을이어보겠다고결심하고쉰둘에유학을떠나,미국터프츠대학교‘플레처스쿨’에서인도적지원학석사학위를받았다.2012년부터1년의절반은대학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나머지절반은해외현장에서국제구호전문가로일하고있다.

‘네티즌이만나고싶은사람1위’,‘대학생이존경하는인물1위’,‘평화를만드는100인’으로뽑혔고‘YWCA젊은지도자상’을받았다.2014년‘차세대리더100인’에선정되었다.  

목차

1권
개정판서문나의가장좋은것만주고싶은여러분께6

책머리에나의세계여행이있기까지17
돌아가신아버지와의약속18|제2의부모위튼씨부부도움으로미국유학20
유럽배낭여행으로자신감얻어25|언제,어디로,어떻게떠날까?28
‘나홀로여행’은나자신과의여행31|여행1년은평범한인생10년35

이란·아프가니스탄39
반정부지도자와나눈열흘간의사랑
걸프해변방파제데이트40|그와함께있어더좋은테헤란44
마지막날의뜨거운입맞춤48

신드바드의나라페르시아
프랑스거지가가르쳐준이란비자받는법52
팔자에없는‘이복동생’야스오54|귀여운여대생미나네집구경59
“여기서내아들하고같이살아”61|1500년동안타고있는불65

탈레반병사사진찍다총살직전까지
종군기자말만믿고겁없이전쟁터로68
여자는집아니면무덤에있어야한다71|목숨과바꿀뻔한사진두장75

커피한잔이면어린이셋을살릴수있다
지뢰밭에서노는아이들79|아!이일을하고싶다81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터키85
칼바람속에울며넘은국경
내여권이가짜라고?86|얼굴이텅비어버린사람들90
고려인아줌마의뜨거운밥상94

사마르칸트의귀한사랑
중앙아시아의옥외박물관부하라97|사마르칸트,이슬람제국의진주100
혼자맞는새해는너무외로워103

연분홍치마가봄바람에휘날리더라
얼떨결에러시아경찰을물리치다106|눈물의밤기차15시간110
밀항파티,보드카는내가쏜다111|“나타샤나타샤,쟁기쟁기”115

내품에안긴터키꼬마친구
천개의얼굴천개의매력118|외국손님찻값은안받겠다고?120
“비야이모따라한국갈래”121

산산산,단풍단풍단풍
운전사싸브리,간떨어지다126|쿠르드할머니가싸주신달콤한살구129
유스펠리에가보지않고가을산을말하지말라130

세계에서가장이름값하는도시이스탄불
카파도키아의동화속동굴방134|터키탕체험기136
세계배낭여행자들의사부가되다138|내목소리도잠재운수다퀸의내공141
케냐·탄자니아·말라위145

잠보!아프리카첫날부터강도를만나다
따끈따끈한정보가넘치는배낭족숙소146
대낮의무법천지,케냐나이로비149|당신의사랑은어떤모습인가150
사자는장난으로약자를죽이지않는다154|현지인들의마음을여는열쇠157

맘바마을‘프로’엄마의사랑
미혼모가더인기있는이유160|일만하는여자들이더많이웃는다163
장관님,전관심없거든요165|이별없는마을은없을까?167

킬리만자로는내게천천히가라한다
정상에오른사람의행복한얼굴170|고산병,인간에게보내는자연의경고172
아름다움은고통을뛰어넘는다174|마침내정상,그러나시력을잃다176
아싼테싸나,고마운내몸179

슬픈역사의아름다운섬잔지바르
올드스톤타운에서길을잃다182|코란으로점치고부적만들고184
그사람조나단187

여행은떠나는자만의것이다
범선을타고인도양을떠다니며190|흑백영화같은기찻길193
말라위에서는라르고의속도로197|진심으로원하는일하며살기199
걸을줄만알면일하는호숫가아이들201

여행의가장큰소득은자신에대한믿음
젊은이는오버랜드트럭을타라204|잠깐머문곳도내게는고향205
“누나,콘돔가지고다녀요?”207|빗속의귀곡산장211
10달러에산탄자니아입국도장213

우유만먹고도용맹한마사이사나이들
신들린한국말수다217|한남자의아내넷이친자매처럼살아219
내생애첫딸기우유223|마사이,문명이범치못한원시의위엄226
물만있으면부러울게없다228|한비야,케냐TV뉴스에나오다229

보란족,남녀평등?좋아하시네
트럭얻어타고가다엉덩이다까져232|킴의눈빛235
언니같은국경병원이탈리아수녀236|최소한의것만으로감사하며살기238
내룸메이트는어린송아지241|여자의몸값은소다섯마리244
앞니가벌어져야미인246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이집트251
커피의원산지가어딘지아시나요
에티오피아의1년은13개월252
눈에띄는밀수작전,눈감아주는검문작전254
말라리아예방약때문에황달걸리다257|젖가슴예쁜콘소마을처녀들259
닭잡는다고식칼들고설쳐261|벌거벗고근무하는누드경찰서장265

말라리아보다무서운라면결핍증
만나는사람마다모두내가족268|아디스아바바에서보낸부활절270
오,블루나일!273

우울한사람은시멘산으로가라
랄리벨라의교회는천사들이만들었다네277
서서히드러나는‘영국히피’의정체279|그리스신들의체스놀이판281
이그,진작에얘기를하지285

에리트레아,들어는보셨나요
악,하고숨막히는‘악숨’가는길288|30년을싸운작은거인290
군더더기없는삶의아름다움293

아프리카와중동의교차점이집트
카이로는45℃296|3시간만에백년전으로298
남편앞에서만허락되는춤솜씨301
사랑잃은남자의마음다지기여행304
사막에는태고의정적이남아있다306|흑사막오아시스의꿀수박308

푸른나일강달빛여행
과일칵테일같은도시카이로311|룩소르에서파라오의욕망을만나다312
돛단배타고3박4일흐르고흘러314

요르단·시리아319
천년을묻혀있던로즈시티,페트라
다하브는배낭족의파라다이스320|아라비아의로렌스가마신샘물323
놀라움에젖어해가지다325|사해에누워서정말책을읽을수있을까?327

베두인족은목숨은내놔도손님은내주지않는다
여권에이스라엘흔적을남기지마라330|그들모두의예루살렘331
양몇마리면돼요?334

팔레스타인,내가슴을아프게하는땅
남한사람절대입국금지339|이야기로듣는팔레스타인투쟁사341
팔미라에서읽은한국인편지344|칠겹살시리아여자들과알몸사우나349
러시아·시베리아횡단열차353

마음까지얼어붙는모스크바
무표정,무관심,무반응,온통화난사람들354
강도보다경찰이더무서워357|놓칠뻔했던모스크바의아름다움358

9500킬로미터,178시간,시베리아횡단열차
7박8일간의룸메이트361|러시아아저씨의세뱃돈364
이순간의키워드는보드카366|강아지밀수꾼에마피아까지367
끝없는평원,지구는평평하다371

내일이면‘우리집’에간다
베이징에서도보이는건한국뿐374|떡볶이,김치찌개,비빔국수……376

2권

개정판서문나의가장좋은것만주고싶은여러분께6

책머리에1권반응에놀라고원주민추억에잠겨17
내고통독자들은알까몰라18|내형제친척같은아메리카원래주인들21

아르헨티나·칠레25
공짜트럭얻어타고남미대륙3분의1관통
안경하나때문에아르헨티나까지26|‘경우에따라’위험한히치하이킹29
모두가샐러드에스테이크만먹다니34
고물트럭운전사,“키스는언제해줘요?”38
아저씨에게묻고싶은말,께빨따?42

‘남미의파리’에흐르는관능의탱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기회주의자국수48|벼룩시장의섹시한탱고쇼52
죽은자들의도시에서56

남아메리카의등뼈안데스산맥을따라
산티아고의멋대로마나님61|뜨거운날어디서나숨막히는키스키스65
꼴보기싫은일본사람기죽이기68

환상의봉우리토레스델파이네
얼음산산길을사뿐사뿐걷다71|흰눈,검은산,붉은해73
펭귄이떠나버린‘펭귄아파트’77

우주사막아타카마
80살되도록비구경못했다네81|눈썹까지붙어있는2000살미스칠레84
달의골짜기에서보낸하룻밤87|“비야씨가나타날때까지기다렸어요”90
페루·볼리비아95

평생목욕은않지만정겨운인디오들
강도무서워젊은의사와한방에96|수녀원에갇힌딸들99
경제력과인간미는반비례한다?101|페루의한의사박재학선생님104

페루에가서도둑맞지않았다면거짓말
나스카라인에서나눈ET식악수108|배낭두개들쳐메고화장실간사연110
플레이보이를위한박물관113

잃어버린제국찾아가는‘잉카의길’
스페인약탈자들이파괴한신비의문명116|잉카추적대,9개국연합군120
미국인사치유람단122|마늘죽으로도못고친히말라야고산병127
친구,마음을나누는사람130|마추픽추에꽃을바치다132

티티카카호수에서만난내고향
좀도둑도넘치고정도넘치고135|저녁연기매캐한할머니의부엌137
섬아이가짜준마음의선물140|뜨개질은남자가한다142

카미노데초로빗속4박5일트레킹
‘한국인출입금지’볼리비아국경의단막극144
평화라고부르는도시라파스146
18살양치기엄마의모정149|산속외딴집,홀로사는할머니의눈물154
하루치의즐거움더큰외로움157|꽃마을하나무라아저씨160
독사소굴에텐트치고곯아떨어져164

아마존정글탐험,겸손한자만이살아남는다
낭떠러지에한쪽바퀴내놓고달리는지옥길168
정글입구깡촌에사는한국인부부172|나는이제정글로들어간다175
원숭이바비큐는못먹었지만178
뗏목타고내려가는허클베리핀의모험181
갈비찜에김치에뭇국까지184

현대판노예들이죽어나가는볼리비아은광
이민1.5세대현숙이의가슴앓이188
배고픔을잊기위해코카잎을씹는다194

알래스카199
나의알래스카는언제나따뜻하다
알래스카는모기가접수했다200|지금도흰죽만보면눈물이난다203
밤12시의백야마라톤206

누가자연을정복한다하는가
연어낚시하려다연어에게낚일뻔209
진토닉에빙하얼음,한여름속겨울낭만214
이제에스키모는상상속에서만산다218|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자연223
멕시코·벨리즈227

세계사는누가쓰는가
누가누구를발견했단말인가228|목청껏외쳐라,데킬라!232
이집트피라미드와꼭닮은멕시코피라미드239|“어딜만져?”따귀철썩242

애니깽,조선이민의슬픔
우리에게유카탄반도는아프다244|이혼녀이사벨라의자존심248
누드비치에서는누드가정상이다251

버섯먹고영혼여행
한비야,길거리음식에무너지다256|인디오아줌마도미국이밉단다258
내천년의사랑은어떤모습일까261

흐느끼는재즈의도시벨리즈
식칼이난무해도볶음밥은나온다266
‘욕망이라는이름의전차’주인공이되어269
슬픔과어둠의도시뉴올리언스재즈카페272

출판사 서평

<바람의딸,걸어서지구세바퀴반>(전4권)이푸른숲에서새로운모습으로출간된다.이렇게함으로써<바람의딸,걸어서지구세바퀴반>에서<바람의딸,우리땅에서다><한비야의중국견문록><지도밖으로행군하라>로이어지는한비야의10여년의인생행로가일목요연하게정리되어한눈에그의삶의자취를살펴볼수있게되었다.



<지도밖으로행군하라>의저자한비야,2007년세계시민학교프로그램인'지도밖행군단'발족,국제NGO월드비전긴급구호팀장,네티즌이만나고싶은사람1위,환경재단이선정한세상을밝게만든100인,2004년YWCA젊은지도자상수상.....이렇듯많은상을수상하고다양한'1위'에선정되고있는그의현재모습은하루아침에만들어진것이아니다.



<지도밖으로행군하라>가베스트셀러가되고오늘의한비야가젊은이들의새로운희망의모델로꼽히기10년전,그는세계를여행했다.편안하게'구경'을다닌것이아니라,남들이잘다니지않는오지를육로로만다니며세계를'체험'했다.그체험이바탕이되어한비야는세계각국의다양한문화를받아들여세계시민의자세를보여주는전형이되었고,오지의사람들과함께그들의고난과행복을온몸으로경험한후그들을위해살기로결심하고지금의활동가가되었다.



지구의대륙한쪽끝에붙어있는작은나라한국에서태어나자신의두발로자유롭게세상을다니던배낭여행자에서,지금은자신의두손으로기아와재난에서세상을구하고있는한비야.변치않는신념,끊임없이발전하는그의모습을통해삶의의미를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