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주홍글씨

$12.00
Description
〈큰 바위 얼굴〉의 작가 너대니얼 호손의 대표작. 17세기 뉴잉글랜드의 엄격한 청교도 사회를 배경으로, 사생아를 낳은 여인 헤스터 프린과 그 아이의 아버지인 아서 딤스데일 목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여러 가지 갈등과 사건을 이야기한다.

소설은 인간 사회의 보편적인 문제인 죄와 벌, 그리고 인간 본성에 관한 문제를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인간이 인간에게 내리는 형벌은 어디까지 정당화될 수 있는지, 규범은 항상 올바른 것인지, 또한 그 규범 안에서 저지르는 비인간적인 잘못은 용서받아도 좋은지 등의 문제들을 생각하게 해준다.

이번 [청소년 징검다리 클래식] 시리즈는 발표된 당시의 원문을 그대로 옮겨 오는 대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듬어 펴낸 〈펭귄 리더스 시리즈〉를 원전으로 삼고, 본문 곳곳에 일러스트를 함께 담았다. 본문 뒤에는 현직 국어 교사들이 직접 쓴 해설을 담아 작가나 작품에 대한 풍부한 설명은 물론, 그 작품들이 지니고 있는 오늘날의 의미까지 상세하게 짚어내고 있다. 또한, 해설 곳곳에 관련 정보를 담은 팁과 시각 자료를 배치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양장제본〉
저자

너대니얼호손

지은이:너대니얼호손(NathanielHawthorne,1804~1864)
미국매사추세츠주세일럼에서태어나,순결과절제를중요시하는청교도기풍아래성장했다.어린시절혼자지내는것에익숙했던그는책읽기에열중했으며대학때부터뛰어난글솜씨를발휘했다.그가활동한19세기에는인간의본성과자유를존중하는자유주의가만연해있었다.따라서그는청교도사상에뿌리를두면서동시에그것을날카롭게비판할수있었다.그의작품들은섬세한심리묘사와상징적인기법을특징으로하며,대표작《주홍글씨》를비롯해《일곱박공의집》,《블라이스데일로맨스》,《대리석의목신》등에서인간의본성과죄의문제등을깊이있게다루었다.
옮긴이:김욱동
한국외국어대학교영어과및같은과대학원을졸업했으며,미국미시시피대학문학석사,뉴욕주립대학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미국하버드대학과듀크대학,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교환교수를역임했으며,현재서강대학교인문학부명예교수로재직중이다.지은책으로《모더니즘과포스트모더니즘》,《문학의위기》,《문학이란무엇인가》,《문학을위한변명》,《문학생태학을위하여》,《전환기비평논고》등이있고,옮긴책으로《앵무새죽이기》,《위대한개츠비》,《호밀밭의파수꾼》,《오만과편견》,《오페라의유령》등이있다.
그린이:김무연
대학에서애니메이션을전공했다.그린책으로는《가벼운공주》,《아슬아슬삼총사》,《삐삐는언제나마음대로야》,《내인생을바꿔놓은열일곱살의바다》,《이상한사람들》,《아들과연인》등이있다.

목차

목차
기획위원의말
제1장감옥문
제2장처형대에서다
제3장재회
제4장바느질하는여인
제5장신기한아이,펄
제6장장관의저택에서
제7장위태로운만남
제8장비밀의광맥을찾아서
제9장?고뇌하는목사
제10장헤스터의힘
제11장악마와의대화
제12장개울이들려주는말
제13장희망을말하다
제14장피할수없는운명
제15장갈림길에선목사
제16장뉴잉글랜드의경축일
제17장모든것이드러나다
제18장그리고남은이야기
《주홍글씨》제대로읽기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개요:‘청소년징검다리클래식’의열아홉번째책.우리에게는국어교과서에실렸던로도익숙한미국작가너대니얼호손의대표작이다.이소설은17세기뉴잉글랜드의엄격한청교도사회를배경으로하고있다.사생아를낳은여인헤스터프린과그아이의아버지인아서딤스데일목사를중심으로벌어지는여러가지갈등과사건이지금이시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많은시사점을던져준다.특히인간사회의보편적인문제인죄와벌,그리고인간본성에관한문제를섬세하게다루고있다.인간이인간에게내리는형벌은어디까지정당...
개요:‘청소년징검다리클래식’의열아홉번째책.우리에게는국어교과서에실렸던로도익숙한미국작가너대니얼호손의대표작이다.이소설은17세기뉴잉글랜드의엄격한청교도사회를배경으로하고있다.사생아를낳은여인헤스터프린과그아이의아버지인아서딤스데일목사를중심으로벌어지는여러가지갈등과사건이지금이시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많은시사점을던져준다.특히인간사회의보편적인문제인죄와벌,그리고인간본성에관한문제를섬세하게다루고있다.인간이인간에게내리는형벌은어디까지정당화될수있는지,규범은항상올바른것인지,또한그규범안에서저지르는비인간적인잘못은용서받아도좋은지등의문제들을생각하게한다.작품뒤에실린‘제대로읽기’에서는17세기뉴잉글랜드와청교도사상에대한설명과함께,시련속에서도당당히삶을이끈여성상,이소설에영감을준소재,그릇된종교관념이빚은마녀재판사건등,작품을보다넓고깊게이해할수있는정보들을상세히짚어주고있다.
청소년징검다리클래식은
청소년의눈높이를정조준한맞춤형클래식시리즈입니다.
우리청소년들을풍요로운고전문학의숲으로안내하는
튼실한징검다리가되겠습니다.
《주홍글씨》제대로읽기중에서
법이나종교,윤리와같이인간이만들어놓은규범은항상정당한것일까?설령정당하다할지라도단지규범을어겼다는이유만으로참기어려운고통과수치를받아야할까?과연인간의죄는어디까지규정할수있을까?작가는17세기청교도사회를생생하게표현한이작품을통해,청교도적삶의허구성을비판하고있다.
추천의말
청소년시절에읽은좋은책은평생잊을수없는여행을한것과같은소중한경험이된다.그여행을통해청소년들은‘나’를바로세우고,‘세상’으로나아가는길을연다.‘청소년징검다리클래식’은이길에놓인든든한징검다리가되어줄것이다.―이응인,경남세종중학교국어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