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의 정신 (현대미술가 12인의 작품론)

한국현대미술의 정신 (현대미술가 12인의 작품론)

$27.80
Description
현재 한국화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12인의 작품론
12인의 작가들은 저마다 다른 시각으로 현대미학과 결연했다. 기술적인 완성도나 표현적인 이미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재료 및 표현 방법에 관한 탐색을 통해 현대미학의 중심에 들어섰다. 그 과정에서 전통적인 표현기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진화시키게 되었고, 새로운 표현 방법을 강구해 냈다. 또는 새로운 재료를 개발하고 표현 방법을 발전시킴으로써, 이전의 누군가와도 닮지 않은 조형 세계를 구현할 수 있었다.

이들의 작업은 표현기법이나 표현 방법의 새로움뿐만 아니라 시간의 축적이 가져온 세련미와 심미 표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여실히 보여준다. 눈을 즐겁게 하는 형태나 색채의 조화에 관한 관심이 아니라, 그 이면에 존재하는 심미 세계에 관한 찬사이다. 심미 표현은 천재적인 감각으로도 얻을 수 없는, 오랜 시간의 축적이 지어내는 정신적인 가치와 상통한다. 동일한 기법이나 방법으로 적어도 10년이나 그 이상 지속하다 보면 그에 관한 물리가 트게 되는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예술가의 무기이다.

이들 12인의 작업은 예술의 꽃이 무엇인지를 실증한다. 기술적인 세련미와 더불어 고양된 정신이 불러들인 미적 가치, 그 아름다움을 일깨워 준다. 보이는 것, 그 안쪽에 깊은 정신이 지어내는 심미적인 공간이 들어서고 있다.
저자

신항섭

1982년현대미술12인의작품론집〈현대미술의위상〉출판과함께평론활동시작,1991년〈구상미술에의초대〉로두번째평론집을냈으며,2021년‘민경갑의작품평론집〈유산민경갑의조형세계〉출간.이밖에대한민국미술대전심사위원장과이중섭미술상심사위원장역임했으며,2010년제2회한국미술평론가협회상(평론부문)을수상했다.현재한국미술평론가협회회원,글로벌사진스톡회사GettyImages전속.2010년상해,서울,부산에서모두4회사진초대전을열었다.그밖의저서로는명시감상문〈나를울린시〉,우화집〈나비꿈〉이있다.

목차

머리글

현대미술가12인의조형세계

권기자
김희경
노재순
우창훈
이정웅
이종승
이지수
이희돈
정봉기
최순민
최영란
표인숙

작가약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