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듯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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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태주, 권달웅, 유재영, 이준관의 50년 우정과 서정의 결속
사화집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듯』 출간
한국의 서정시의 외톨이들 두 번째 사화집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듯』에는 세계인이 공감하는 사랑과 감성의 시학 나태주,
인간과 자연의 교감 서정의 적자 권달웅, 적막과 고요의 품격 탐미적 율격주의자 유재영, 동심의 맑음과 영원한 순결성 이준관의 시 120편이 실렸다.

이 네 사람은 1970년대 박목월 추천으로 등단한 시인들로 2020년 『산도화꽃 그늘 아래』에 이어
두 번째 사화집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듯』을 출간한 것이다.
이들은 모두 현대 산업화 시대에 상실되어가는 한국 서정시의 복원을 위하여
50여년을 오로지 맑고 청신한 서정시만을 추구해온 시인들이다.

오늘의 한국시는 화려한 수사와 관념에 경도되어 서정시의 정체성을 잃고 혼탁하고 장황한 시를 양산하고 말았다.
응축하고 탁마해야할 시 한 편이 길어져 4, 5쪽을 넘어선다.
몇 번을 읽어도 이해되지 않고, 이름만 가려놓으면 서로 엇비슷한 개성 없는 장황한 시가 시대의 조류처럼 문예지에 발표되고 있다.

서정시의 복원을 꿈꾸는 시단의 외톨이들
이들이 꿈꾸는 서정시의 세상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

이 혼란한 시기에도 묵묵히 서정시의 지평을 열어온 이들의 사화집을 가리켜 어느 평론가는 ‘한국 서정시의 교과서’라고 평했다.
네 사람 모두 서정시의 복원을 위하여 간결한 언어와 청명한 이미지에 비중을 두고 50년 동안 시를 써온 시인들이다.
느릅나무는 나무 가운데 가장 늦게 오월에 잎을 피운다.
등단해서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서정의 세계를 구축하면서 깊이 우정을 쌓아온 이들은 시단의 낮 가림으로 외톨이처럼 살아왔지만,
우정을 넘어 모두가 형님이고 아우 사이이다.
이들이 꿈꾸는 한국 서정시의 세계는 어디쯤 오고 있는 것일까
저자

나태주,권달웅,유재영,이준관

충남서천출생.1971년《서울신문》신춘문예로등단.『대숲아래서』부터『좋은날하자까지』50권의시집을출간했다.소월시문학상,정지용문학상등수상.

목차

세계가읽는
한국시의감동
나태주

상수리나뭇잎떨어진숲으로15
다시산에와서16
변방의풀잎18
외할머니24
어린날에듣던솔바람소리26
등너머로훔쳐듣는대숲바람소리28
내가꿈꾸는여자30
화이트크리스마스32
그리움34
돌멩이35
꽃피우는나무36
행복38
산수유꽃진자리39
천천히가는시계40
너무그러지마시어요42
부탁43
멀리서빈다44
11월45
안부46
너도그러냐47
꽃그늘48
사랑은언제나서툴다49
꽃·150
꽃·251
아끼지마세요52
선물54
이가을에55
유언시56
묘비명58
별59


인간과자연의교감
서정시의적자
권달웅

고요의무게67
휘어진낮달과낫과푸른산등성이68
삼각형모서리70
외갓집모란꽃71
파적72
슬픈졸업식73
작은평화74
토닥토닥75
설악오소리76
너없으면78
웃음소리80
염소똥은고요하다81
근성82
와불84
치과에서85
대립86
개구리울음소리87
거제학동몽돌88
하루살이에게90
해맞이91
크낙새를찾습니다92
반딧불이날다94
대숲바람95
무명저고리매듭단추96
장님의봄98
받아쓴시99
사무치는이유100
함박눈101
동지이후102
그날의빗소리104


고요와적막의품격
탐미적율격주의자
유재영

구절리햇빛111
소리112
백년의그늘113
밤섬114
느티나무비명碑銘116
가랑잎무게117
울금빛저녁118
북천北天119
은적사120
소풍121
버들치성불122
전동123
종가124
메밀국수125
우리나라보름달126
차령산맥에대한완만한고백・1127
차령산맥에대한완만한고백・2128
구름농사129
가랑잎길130
가랑잎문상132
인생달밤133
어느마라토너의거짓과진실134
오래된가을135
별을보며136
특종137
봄에대한지극히동양적비유138
화답139
국수한그릇140
겨울유물론唯物論142
꽃의조건143


동심까지아우른
영원한순결성
이준관

천조각149
눈길을가면닿는마을150
물방울152
두부한모의행복153
넘어져본사람은154
한통155
파냄새풍기는저녁156
나비잠157
여름별자리158
싸락눈내리는저녁160
눈보라162
허리를굽혀163
꽃보자기164
목공소의목공166
아기의방168
비170
시골버스정류장에서172
얼룩174
찻잔175
험한세상다리가되어176
사람의밥178
단풍나무179
면장갑180
쑥을캔다181
쪼그만풀꽃182
가을아머물다가거라183
빈의자184
삐비꽃186
강마을을지나다188
흙묻은손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