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론 공부 김수행 교수가 들려주는 자본 이야기

자본론 공부 김수행 교수가 들려주는 자본 이야기

$13.82
Description
한국의 마르크스 김수행 교수가 들려주는 ‘자본론’ 특강
『자본론 공부』는 김수행 교수가 마르크스의《자본론》을 전체 10강의 커리큘럼으로 진행한 강의를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1989년 한국 최초로 《자본론》을 완역한 이로써, 이 책에서 3권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의 《자본론》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도표와 그림으로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자본론》의 중요 구절을 곳곳에 친절하게 소개해준다. 더불어 현재 한국 사회와 세계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들어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 하는 등 150년 전의 고전 《자본론》이 현재에도 유용한 책임을 밝힌다.

저자는 방대한 양의 《자본론》을 단순히 요약으로 그치지 것이 아닌 마르크스가 자본주의를 어떻게 비판하고 찬양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에서 5장까지 《자본론》의 1권에 대한 내용으로 산업자본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6장과 7장은 《자본론》2권에 해당하며 자본의 유통과정을 이야기하며 8장과 10장은 《자본론》3권에 해당하며 산업자본가들 사이 경쟁, 상업자본과 상업이윤 등을 고찰하며 자본주의 경제 전체를 다룬다.
김수행 교수는 비주류 경제학자로서 날카로운 시선으로 자본주의를 비판해 왔다. 20세기 초부터 지금까지 세계경제 흐름을 자세히 설명하며 오늘날 경제상황을 ‘위기’가 아닌 ‘공항’으로 진단한다. 그러면서 ‘자본주의 너머의 새로운 사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새로운 사회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사회의 현실과 미래의 새로운 사회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넓혀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수행

1942년일본후쿠오카에서태어나해방과함께귀국한뒤대구에서자랐다.서울대경제학과를졸업하고1982년런던대학에서『마르크스의공황이론』(TheoriesofEconomicCrises:ACriticalAppraisalofSomeJapaneseandEuropeanReformulations)으로경제학박사학위를받았다.한신대무역학과부교수와서울대경제학부교수로재직했으며,퇴임후성공회대석좌교수로연구와강의에매진해오다2015년7월향년73세를일기로별세했다.한국의대표적인마르크스경제학자로꼽히는그는카를마르크스의『자본론』세권전체를한국어로최초완역했다(1989~1990).주요저서로『《자본론》연구1』,『정치경제학원론』,『알기쉬운정치경제학』,『《자본론》의현대적해석』,『자본주의경제의위기와공황』,『마르크스가예측한미래사회』,『세계대공황』등이있다.

목차

목차
서문
『자본론』에대하여
1자본주의사회는사라지지않을까?
인류의경제와사회는계속변화한다!│『자본론』은자본주의사회가경제적으로어떻게발전하는가를이야기한다│사회를올바로파악하는유물사관│경제현상의분석과설명:현상과본질은다르다
2상품,화폐,자본
상품의가치│화폐│노동력이라는특수한상품│잉여가치의원천│잉여가치를증가시키는방법1-노동시간을연장한다│잉여가치를증가시키는방법2-노동자의생활비를값싸게한다
3노동생산성의향상과자본의축적
생산력발전이라는측면에서본자본주의│노동생산성을향상시키는방법:협업│두라면회사A와B사이의경쟁은‘초과이윤’을얻기위한것│기계그자체와자본가가기계를사용하는방법│자본의축적
4실업자의형성과자본-임금노동관계의유지
자본가는실업자를끊임없이만들어낸다│실업자는자본주의체제를유지하는지렛대│실업자통계│실업자를제거하는방법
5자본주의적축적의역사적경향
『자본론』1권의마지막장:33장[근대적식민이론]│인류사회의발전단계│자본주의사회가새로운사회로옮아가는과정│자본주의적축적의역사적경향
6자본의유통과자본의가치증식
자본의운동형태│자본의회전시간과이윤율│고정자본과유동자본
71년동안생산된상품들은누가구매하는가?
상품이제값에팔리지않는경우│자본가들이공급하는1년간의생산물은누구에게팔리는가?│확대재생산을위해서는연간생산물이어떻게판매되어야할까?
8평균이윤율의형성과이윤율의저하·상승경향
산업자본의연간이윤율공식│산업자본가들사이의경쟁과평균이윤율의형성│평균이윤율의저하경향과상승경향│이윤율의저하·상승경향과공황
9상업자본과금융적자본
역사적분석과논리적분석│상업자본과상업이윤│금융적자본과이자·배당·투기이윤
10토지소유가낳는지대
지대:토지사용료의자본주의적형태│차액지대│절대지대와독점지대│토지가격과농업의자본주의화
보론『자본론』이예견한세계대불황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자본론공부』는한국의마르크스경제학자를대표하는김수행교수의『자본론』특강이다.김수행교수의대중강연을토대로구성된이책은방대한분량의『자본론』을한권의책에잘정리했다.
그렇다고이책이단순히『자본론』을요약하고해설한책은아니다.도표와그림을이용해마르크스의‘자본론’을상세히설명하는한편,원전『자본론』의중요한구절들을소개함으로써원전을굳이읽지않아도마르크스의메시지를정확하게파악할수있도록했다.
또한한국사회의문제와세계문제를『자본론』의이론에대입해봄으로써,카를...
『자본론공부』는한국의마르크스경제학자를대표하는김수행교수의『자본론』특강이다.김수행교수의대중강연을토대로구성된이책은방대한분량의『자본론』을한권의책에잘정리했다.
그렇다고이책이단순히『자본론』을요약하고해설한책은아니다.도표와그림을이용해마르크스의‘자본론’을상세히설명하는한편,원전『자본론』의중요한구절들을소개함으로써원전을굳이읽지않아도마르크스의메시지를정확하게파악할수있도록했다.
또한한국사회의문제와세계문제를『자본론』의이론에대입해봄으로써,카를마르크스의『자본론』이150년의시간을뛰어넘어현재에도유용한책임을밝혔다.
김수행교수는이책에서마르크스가자본주의사회를어떻게찬양했고어떻게비판했는가를이야기한다.동시에"미래사회의태아를자본주의가잉태하고있다"는엄연한사실에주목할것을강조한다.이러한사실을인지하고『자본론』을읽어야지금의현실을올바로파악할수있을뿐아니라미래의새로운사회를바라볼수있기때문이다.
한국최고의마르크스경제학자김수행교수에게듣는『자본론』특강
최고의석학에게듣는가장쉬운『자본론』특강,『자본론공부』
카를마르크스의『자본론』은어렵습니다.원전만놓고보면무슨소릴하는지당최알길이없습니다.이렇게어렵지만사람들은『자본론』을늘이야기합니다.그만큼중요한책이라는의미일것입니다.
이『자본론』을우리나라에서대표적인마르크스경제학자로꼽히는김수행교수가전체10강의커리큘럼으로강의를진행했습니다.그리고그결과물이바로이책『자본론공부』입니다.
김수행교수는1989년에한국최초로『자본론』을완역했습니다.그당시김교수는‘잡아갈테면잡아가라!’는마음으로작심하고번역했다고합니다.이제이책은제3개역작업을진행하고있습니다.보다쉬운우리말번역을위해이오덕선생의『우리글바로쓰기』를독파했다고합니다.노학자의열정이놀라울따름입니다.
한겨울추위속에서강의가시작됐는데,첫강의부터200명이넘는사람들이몰려대성황을이뤘습니다.중간뒤풀이에는신청을받아참석인원수를제한해야만했습니다.그리고이후로도한결같이100명이넘는사람들이10강까지자리를채웠습니다.한겨울부터초봄까지이어진이특강에는특히직장을마치고온이들이많았으며,이들의학구열은그누구보다도뜨거웠습니다.(이특강과관련해서는저자가이책서문에서자세히밝혔습니다.)
김교수는방대한분량의『자본론』을아주쉽게설명했습니다.도표와그림을통해체계적으로설명하고,한국사회의현실과세계경제의상황을대입해고전을현재의시간대로끌어올리기도했습니다.
책으로집필하는과정에서는도표와그림뿐만아니라『자본론』의중요한구절들도곳곳에소개하면서한층더친절하고쉬운책으로거듭났습니다.또한현재의한국사회와세계에서발생하는사건들을들어그문제점을신랄하게비판했습니다.이책『자본론공부』를통해카를마르크스의『자본론』은150년전의고전이아닌,현재를이야기하는책이되었습니다.
이책의출간을계기로다시한번『자본론』붐이일었으면합니다.『자본론』을읽는다는것은바로이곳,내가밟고사는이사회의현재의모습과미래의모습을생각한다는의미와같기때문입니다.
『자본론』그리고김수행교수
최근피케티의‘21세기자본’이큰화두로떠오르면서,한국사회에서도자본과『자본론』에대한많은이야기들이회자되었습니다.엄밀하게말해피케티의책은‘자본론’은아닙니다.하지만자본주의사회의불평등한소득분배문제를논함으로써,다시한번우리를돌아보는계기가된책임은분명합니다.
현재케임브리지대학에재직중인장하준교수는한국의경제정책에대해거침없는비판을쏟아내는인물로도유명합니다.최근에도장교수는새로구성된최경환경제팀의경제정책에대해"손안대고코풀려는정책"이라며신랄하게비판하기도했습니다.
피케티와장하준이두사람이한국사회에서영향력을끼치는근저에는어떤공통점이발견됩니다.이두사람은사회전체문제를경제학을통해바라보는,즉정치경제학적시각을지니고있습니다.실제로1870년대이전까지는경제학을‘정치경제학’politicaleconomy이라고불렀습니다.경제영역을사회의한영역으로생각하면서경제영역과기타영역(정치,법률,사상,문화등)사이의관계까지를경제학의연구과제로생각한것입니다.카를마르크스의『자본론』(1867년에제1권제1판출간)의부제도‘정치경제학비판’입니다.
장하준교수가학부때부터스승으로모시면서많은영향을받은인물이김수행교수입니다.
한국의대표적인마르크스경제학자로불리는김수행(72세)교수는현재성공회대학교석좌교수로재직중입니다.김수행교수는비주류경제학자로서날카로운시선으로자본주의를비판해온분입니다.비주류경제학자인이유는따로설명을안해도아실것입니다.김수행교수가서울대를퇴임할때사람들은이렇게말했습니다."서울대최초의마르크스경제학자이며,최후의마르크스경제학자일것이다."
김교수는20세기초부터지금까지의세계경제흐름을세세히설명하며,오늘날경제상황을‘위기’가아닌‘공황’으로진단했습니다.(『세계대공황』,돌베개,2011.)이공황은단순히경기순환모델안에서의한국면이아니라‘자본주의적축적양식의변화를포함하는,드물고구체적인공황국면’이라는것입니다.그러면서이제는‘자본주의너머의새로운사회’를모색해야한다고강조합니다.문득김수행교수가꿈꾸는‘자본주의너머의새로운사회’가궁금해집니다.그에관한단서를이책『자본론공부』에서찾아볼수있을것입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자본론』읽기
『자본론』특강첫수업에서김수행교수는문득우리에게물었습니다.
"왜자본주의사회에서그사회를이야기한『자본론』이금서일까요?"
한번도생각해보지못한문제였습니다.이데올로기화된우리의머릿속구조로는‘『자본론』=공산당’이기때문입니다.외국에서도금서였지만,특히한국사회에서는1980년대말까지금서였습니다.『자본론』자체의문제라기보다는이데올로기적인대응입니다.150년전마르크스는자신의책이이렇게첨예화된이데올로기적대립물이될줄은꿈에도생각지못했을것입니다.
『자본론』은자본주의사회를가장원론적으로정확하게설명한책입니다.이데올로기적인주장을다룬책이아닙니다.자본과자본주의의실체에대해오직팩트만을객관적으로분석하고있습니다.
마르크스는자본주의사회의생성과발전에대해이야기하고,아울러이것의소멸까지도이야기합니다.왜냐하면마르크스『자본론』의큰명제는"인류사회는계속변한다!"이기때문입니다.김교수는이책에서이렇게말합니다.
자본주의사회가영구불멸하리라고말하는사람이나,‘현실사회주의’사회(소련,동유럽의여러나라에서실제로존재한사회주의)의몰락을보면서자본주의사회에서인류역사는끝이난다고말하는사람은,지금과같은세계적대불황에서대부분의주민들이비참하게살고있는자본주의사회가계속되기를바라는‘나쁜’사람일뿐입니다.세상은계속변한다는것이진리입니다.
『자본론』은자본주의사회에서경제(자본)의운동원리를과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