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길
저자박세길은1962년충북영동출생으로서울대학교에서철학을공부하고대학시절민주화운동에참여한이후줄곧재야에머물렀으며1990년대전반기까지는노동자와역사인식을공유하는현대사교양활동에매?진했다.1990년대후반부터는진보적사회단체와연구단체의정책기획가이자이론연구자로활동했다.2000년대중반무렵한국사회의변화를진보세력이따라가지못하고있으며진보의가치와비전,전략모두재정립되어야한다는생각이들어단체상근직을모두사퇴하고이후대부분의시간을사회의새로운지평을탐색하는데쏟아왔다.앞으로남은시간또한새로운시대의좌표를모색하는연구와교육활동에전념할계획이다. 그동안지은책으로『한국현대사열한가지질문』,『자본주의,그이후』,『한국경제의뿌리와열매』,『미래를여는한국인史』(1~2),『세계를바꾸는역사』,『우리농업,희망의대안』,『혁명의추억미래의혁명』,『젊은국가』등이있다.
목차책을펴내면서제3부부활의기적제1장식민지예속화의길1.분단의사슬2.뿌리뽑히는민족경제3.조국을팔아먹는자들4.이승만의권력놀음제2장북한에서의건설과혁명1.전쟁의잿?더미에서사회주의공업국가로2.자력갱생의길3.주체사상의발전4.건설은평화를요구했다제3장4월혁명1.끓어오르는민중의분노2.드디어민중봉기가시작되다3.사태수습에나서는미국4.멈추지않는민중의전진제4부반혁명공세제1장군사통치의개막1.통치방식의일대전환2.미국의비밀공작3.기만적인민정이양극제2장되살아나는전쟁음모1.세계제패를노리는미국2.남한에부여된역할3.진격을서두르는일본군4.6?3항쟁의대혈투제3장본격적인수탈의개시1.미국주도하의경제개발2.더욱교묘해진제국주의의수탈3.밑지는장사에민중만죽어나고4.과거의지위를되찾는일본제4장저항과반격1.북한의방위투쟁2.쫓겨가는미국3.북한의외교적반격제5부그래도역사는전진한다제1장위기속의몸부림1.민주주의와생존을위한투쟁2.기만적인통일놀음3.휘몰아치는반동의회오리제2장암흑의시대1.포기되지않는전쟁야욕2.파탄의길을걷는남한경제3.수용소로돌변한남한4.민중의항거와유신독재의붕괴제3장새로운도약을향하여1.사회주의건설의성과들2.3대혁명의진로3.통일을위한발걸음책을쓰고나서참고문헌
출판사서평*이번에출간된책은기존에나왔던『다시쓰는한국현대사1·2·3』(돌베개,1988·1989·1992)의표지와본문디자인만바꾼‘신판’입니다.남북의민중을민족사의주체로놓고서술한?한국현대사길라잡이1980년대에접어들면서우리사회에는우리민족의역사를새롭게규명하려는노력의일환으로해외의진보적연구자들의연구업적이활발히소개되는한편,소장연구자들의연구업적도차곡차곡축적되어왔다.그러나대부분의연구업적은개별적역사사실에대해서만심층적으로분석되어있거나전문적인...*이번에출간된책은기존에나왔던『다시쓰는한국현대사1·2·3』(돌베개,1988·1989·1992)의표지와본문디자인만바꾼‘신판’입니다.남북의민중을민족사의주체로놓고서술한한국현대사길라잡이1980년대에접어들면서우리사회에는우리민족의역사를새롭게규명하려는노력의일환으로해외의진보적연구자들의연구업적이활발히소개되는한편,소장연구자들의연구업적도차곡차곡축적되어왔다.그러나대부분의연구업적은개별적역사사실에대해서만심층적으로분석되어있거나전문적인연구논문이어서일반시민들의독서욕구에는부응하기어려운난점이있었다.그러한상황에서1988년부터1992년까지차례로출간된『다시쓰는한국현대사1·2·3』은해방후부터1990년대초까지의우리역사를민중주체적시각에서통사적으로정리했다는점에서주목을받았다.풍부한사실자료에근거하여논증하면서도역사이야기를논쟁적이고흥미진진한필치로그려냈다는점,진보적인관점에서일관되게정리했다는점등이긍정적인반응의주된이유였다.1990년대에는대학생필독서로꼽히며자리를잡아갔던‘다시쓰는한국현대사’시리즈는출간된지25년이지난지금까지도여전히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고있다.『다시쓰는한국현대사』의주요특징은다음과같다.첫째,민중을중심에둔역사서술이다.따라서각시기민중의요구와투쟁양태그리고민중의역할이중심이된다.둘째,외세,특히미국이우리민중에게어떠한행위를하였는가가집중적으로분석된다.셋째,민족사의주체를남북한민중모두로정립하기위하여한반도전역의민중을포괄하여서술하고있다.▶『다시쓰는한국현대사1:해방에서한국전쟁까지』제1권은우리사회모순의근원이된시기인1945년에서1953년까지를풍부한사실제시에근거하여통사적으로서술한다.특히일제하민족해방투쟁의정통성문제,미군과소련군의한반도진주에대한평가문제,한국전쟁의기원에대한문제,휴전협정의내용에대한재평가와협정조인이후조인당사국의이행여부에대한문제등을다룬다.▶『다시쓰는한국현대사2:휴전에서10·26까지』제2권은한국전쟁이후민중들의끊임없는투쟁의지와그에대한미국과정권,매판자본들의탄압상을서술한다.또한원조를정치적으로이용하여지배체제를재구축하려는미국의의도와그에대항하는민중의저항운동을짜임새있게다룬다.4월혁명이후의미국의본격적인수탈과정치·군사적반혁명공세그리고남한의경제위기심화,유신독재의붕괴과정도담고있다.『다시쓰는한국현대사』가남북민중의흐름전반을다루고있다는점,미국의본질을파헤치고있다는점에기초하고있음을고려할때,한국전쟁이후의보다본격화되고교묘해진수탈과정과그럼에도불구하고끊이지않고이어졌던민중의투쟁과정은오늘날젊은이들이올바른관점과자세를가지는데도움을줄것이다.▶『다시쓰는한국현대사3:1980년에서90년대초까지』제3권에서는‘서울의봄’과광주민중항쟁에서부터1990년대초대격변기까지를살펴보면서1990년대민족의진로를전망한다.미국레이건정권의군사·정치·경제에걸친세계전략이한반도에끼친영향,5공정권의지배논리와경제정책이남한민중의처지에끼친영향,북한의내적고민과그해결을위한정책,1980년의광주민중항쟁,1987년의6월항쟁및7·8월노동자투쟁으로대표되는민중운동의전개과정,1989년이후대중적호응을얻게되는통일열기와민족대단결기운등을규명한다.특히제3권은1980년대를민족민주운동진영의입장에서통사적으로정리한최초의책이라는점,해당시기의혼란스러운상황을국제정세일반,한반도주변정세,국내상황,일반민중의역량을민족주체적인입장에서수미일관되게연계시켜분석하고있다는점등에서주목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