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운명을 읽다

명리 운명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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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헌

부산에서태어나부산사대부고를졸업할때까지부산에서살았다.소설가가되고싶어서서울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들어갔지만자신에겐그런재능이없다는것만확인하고같은대학의음악대학원으로방향을바꾸었다.음악을좋아한탓이지만거기서도좋아하는것과밥벌이는다르다는것만확인하고대학원졸업후아무런연고도없는영화판으로별생각없이뛰어들었다.

‘장산곶매’라는독립영화집단에서[오!꿈의나라...

목차


[序文을빌려世上에告하다]나는滿人의命理學者化를꿈꾼다
0강.음악평론가,명리학을말하다
1강.명리학이란무엇인가-명리의인간학
*원국표와의첫만남
2강.만물의기초-음양과오행
*원국표의음양과오행
3강.우주의질료로만들어진인간과인간의운명-천간과지지
*원국표의천간과지지
4강.갈등과충돌,조화와변화-합과충
*원국표의합과충
5강.사회적존재로서의성격과관계-십신또는육친
*원국표의십신또는육친
6강.동력과변수-십이운성과신살
*원국표의십이운성과신살
7강.우주엔좋은것과나쁜것은없다-신강신약,원국의완성
*원국표의신강신약
8강.넘치는것과모자라는것-건강용신과행운용신
*원국표의건강용신과행운용신
9강.나아감과물러남-대운
*원국표의대운
10강.어떻게살것인가

출판사 서평

운명이궁금하다?스스로읽어라!
인간은모두자신의운명이궁금하다.생로병사의틀에서벗어날수없는인간의숙명은그것을극복하거나피하기위한여러방법을강구해왔고,그중하나가바로명리학이다.과학의시대에웬명리학이냐고되물을수있다.그러나바로과학의시대,오히려그선진문명이발달할수록오히려인생의불확정성이커지기때문에사람들은더욱더자신의운명이궁금하다.
그렇다면어떻게해야할까.많은이들이선택하는방법은누군가를찾아가는것이다.단돈몇만원을손에쥐고,생전한번도보지못한누군가의앞에앉아자신의운명을점치는것이다.익숙한풍경이아닐수없다.그렇다면과연이것은현명한가.과연명리학이라는것이수련과오랜공부를통해서만알수있는것이며,그렇기때문에발품을팔아누군가를찾아가야만그해법을들을수있는것인가.
저자인강헌은단호하게아니라고답한다.그것의전제는나보다나를더잘아는사람은없다는데서출발한다.아무리오랜시간공부를해온사람이라할지라도,그가나에대해나보다더잘알수는없다.그렇다면과연난생처음만난그는나의운명을과연정확하게풀어줄수있을까.제대로나의운명을알기위해서는나와나를이루는숱한주변의이야기를들려줘야하는데,그럴시간과비용을우리는감당할수있는가.그렇다면운명이,나아가나자신을알고싶을때우리는어떻게해야할까.답은간단하다.스스로자신의운명을읽는법을익히는것.그렇게만된다면한해가시작될때마다,뭔가를판단하고결정할때마다,상황과관계의어려움에부딪칠때마다매번돈을쥐고누군가를찾아가지않아도된다.시간과비용을아끼는것도의미가있지만,명리학을공부하여스스로원국을해석할수있게되면,무엇보다자신에대한이해가깊어지는결과도얻게된다.

운명을스스로읽을수있다?누구나읽을수있다!
그렇다면어떻게,그것이가능한가.약10여년전뜻하지않은대동맥박리로생사의경계를넘어선저자는전남해남에서의요양생활중우연히명리학을접하게된다.이후명리학에관해구할수있는모든책을구해읽으며,깊이공부한그는명리학이많은사람이가지고있는선입견과는다른것임을깨닫게된다.아울러지금까지알려진명리학이얼마나많은오해와편견속에존재했는가에관해문제의식을갖게되었다.건강을회복하고다시서울로올라온그는자신이공부한명리학에관해주변사람들에게이야기하기시작했다.
“나는만인의명리학자化를꿈꾼다”라는슬로건으로만나는사람들에게명리학에관해이야기하던것은입소문을통해점점확산되어갔고,그소문은대학로벙커1에까지전해져그곳에서‘강헌의좌파명리학’이라는제목의연속강연을하는데까지이른다.그리고거기에서놀라운현상이일어났다.명리학에관한젊은층의관심은출발부터가히폭발적이었다.이미시작된지3년여가지난이강연은여전히매회수강생들로가득차고,유료회원만이들을수있는온라인강의를통해수만의명리학입문자가탄생했으며기초반,심화반,세미나반을수강생들끼리스스로조직하여더욱깊이있는명리학공부를해나가는데까지이르고있다.단순한호기심에서,또는마음의절박함을품고강연을듣기시작했던이들은‘강헌의좌파명리학’을통해명리학을공부함으로써자신과자신의운명을스스로읽는것이누구나가능하다는것을증명해냈다.

이미그효용을검증받은강연을저본으로
철저히입문자의눈높이에맞춘명쾌한입문서의등장!
그렇다면정말로이책을통해서명리학을공부하는것이가능한가.그것은어떻게가능한가.명리학을공부하기위해사람들이선택하는것은수많은인터넷의정보와수많은전문가들이펴낸책들이다.한번펼쳐보자.알수없는언어와어려운문자들이난무한다.무슨말인지알수가없다.이걸공부하느니차라리몇만원내고물어보는게빠르겠다,싶은생각이저절로든다.
『명리-운명을읽다』는그런명리학에관한선입견을뛰어넘는다.이책은앞서말했듯약3년여의시간동안많은수강생들의검증을통해그내용의신뢰도를담보한‘강헌의좌파명리학’을저본으로삼았다.다시말해이미스스로자신의운명을읽는길라잡이로서이책의효용은검증되었다고할수있다.그러나이책은단순히‘강헌의좌파명리학’을그대로옮겨만든데서그치지않는다.거기에서한발더나아가강연을통해얻은저자강헌의오랜경험과,이강연을통해명리학초심자에서전문가수준의식견을갖추게된제자들의도움을받아처음부터원고의완성단계까지수차례의검수를통해철저하게입문자의눈높이에맞춰서술,정리,보완되었다.
이책의취지는매우간단하다.알파벳보다적은수의글자를외우고이것을바탕으로몇가지의원리만이해하면누구나자신의운명은가늠해볼수있게한다는것,바로그것이다.이취지에철저하게맞춰이책은개별글자에대한설명에서원국표전체를이해하는것까지단계적으로설명하고있다.그것의큰틀을이루는것은타의추종을불허하는저자강헌의유려한글맛이다.알아야할것은정확하고분명하게설명하면서마치흥미로운에세이를읽듯이술술읽히는명리학책을그가아닌누가과연쓸수있을것인가.내용의함량과는별개로페이지를넘기는그자체가어려웠던그동안의수많은책들에비해이책은아주기본적인것에서부터차근차근단계별로알려주면서도그서술의방식이남다르다.
또한수많은시각자료와다양한사례의배치를통해단계별로알아야할것들을일목요연하게정리해줌으로써책장을넘기다보면어느새명리학의전문용어가익숙해지고,아무것도몰랐던원국표가점점항목별로무엇을의미하는지를알수있게된다.
또한이책을펴내기전명리학에관해아무것도모르는이들을선별하여미리원고를읽히는과정을통해여전히어려운부분들을보완하고,이해를돕기위한다양한장치를개발,배치함으로써독자들로하여금이책을좀더쉽게만날수있도록고려한것또한주목할만하다.
그결과이책을통해이제명리학은더이상알수없는문장과단어가난무하는,어렵기만한세상의학문에서누구나쉽게시작할수있는우리곁의학문으로다가왔다.

강헌?바로그강헌!
음악평론가,만인의명리학자화를외치다
이책의저자는음악평론가로대한민국문화계를풍미하는바로그강헌이다.문화전방의르네상스인이라일컬어지는강헌과명리학은얼핏어울리지않는조합이라느껴질수있다.그러나그는40대초중반갑작스런대동맥박리로죽음의문턱을넘나든뒤명리학을접하게되었고,그후로지금까지약10여년동안줄기차게명리학의대중화를위해노력해오고있다.그는명리학이야말로그어떤서양의학문체계보다도인간과우주의관계,인간그자체의본질에접근하는데있어서많은혜안을던져주는합리적인학문이며,이를통해인간의평등한존엄함과상생의조화를이루어나갈수있을것이라믿고있다.
이러한명리학에관한그의신념은나아가‘골방의명리학’을‘광장의명리학’으로탈바꿈해야한다는주장에이르렀고,한정된이들에의존했던명리학을스스로이해할수있는명리학으로만들기위한행동에나서게했다.그는‘만인(萬人)의명리학자화(命理學者化)’라는슬로건을외치며명리학의대중화에앞장서고있으며이책의출간역시그러한노력의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