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선비의 산수기행

조선 선비의 산수기행

$18.02
Description
방 안에 누워 명산을 유람하다!
『조선 선비의 산수기행』은 정원림의 《동국산수기》 및 기타 몇 편의 산수유기 수작들을 저본으로 삼은 책으로, 조선 팔도의 명산 20곳을 담고 있다. 이 책의 편역자인 전송열, 허경진은 20편의 작품들을 사계절의 변화와 함께 산의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집필 시점을 기준으로 계절순으로 재배치했다. 각 편마다 작가 소개와 작품 해설을 수록했으며, 조선 영조 때 제작된 《해동지도》를 도판으로 사용해 내용의 이해를 도왔다.

이는 집 근처 가까운 산조차 찾지 못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색다른 읽을거리와 인생의 지침서가 될 수 있다. 방 안에 누워 이 책을 읽으며 선비들이 보았던 나무, 숲, 계곡, 폭포를 쫓는 이도 있을 것이고, 어쩌면 책을 읽고 직접 산을 찾아가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어느 쪽이든 무더위를 피해 산을 유람하는 여유를 느낀다면, 자연과 내가 하나 되는 물아일체의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아무리 현대인들의 삶에서 산과 물이 멀어졌다한들, 누워서 산과 물을 누리는 방법, 즉 와유(臥遊)의 방법 자체가 달라진 것은 아니다. 화초를 키우고 완상하며, 멋진 산수화를 방에 걸어두고 감상하는 것 역시 와유의 일종인 것이다. 이제, 여기에 한 가지 방법을 더 보태보는 것은 어떠한가? 옛사람의 글을 통해 이미 사라져버렸거나 갈 수 없는 아름다운 산과 물을 함께 즐겨 보는 것이다.
저자

전송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