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기자들, 대통령을 끌어내리다)

최순실 게이트 (기자들, 대통령을 끌어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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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최순실 게이트―기자들, 대통령을 끌어내리다』는 2016년 비선실세와 대통령의 국정 농단을 폭로한 특종 기자들의 취재 과정을 재구성한 심층 르포이다. 이 책은 한겨레 특별취재반이 ‘최순실’의 존재를 폭로하고 국정 개입과 농단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청와대와 재벌 기업 그리고 비선이 어떻게 공모했는지 등 게이트의 전모를 밝히기까지 취재 전 과정을 되짚었다.
저자

한겨레특별취재반

저자한겨레특별취재반은

저자:김의겸
1990년한겨레에입사해정치부와사회부에서주로일했다.사회부장,부국장,논설위원을거쳐2014년부터‘선임기자’라는이름으로다시현장에서뛰고있다.기자생활27년동안함께했던단골술집‘소설’이최근문을닫아허전해한다.

저자:강희철
1993년한겨레에입사해기자생활대부분을서초동과여의도에서보냈다.정치부장,사회부장등을지낸뒤2015년가을부터다시취재하고기사쓰는일을하고있다.반려식물50여종을기르며언제이룰지모를가드너의꿈을키우는중이다.

저자:류이근
2000년꿈에그리던한겨레기자가되었다.입사뒤경제부,정치부,사회부,국제부등을거쳤다.2008년세계금융위기를취재하면서부터경제부기자를본업으로삼았다.경제문제를탐사보도에결합하는데관심이많다.일상에지쳐도늦둥이에게위로를받는다.

저자:송호진
학창시절연극을했다.2000년부터기자생활을시작했다.한겨레에서스포츠부,문화부,정치부등을거쳤다.인물의감정을전달하지못하는연극이별감흥을줄수없듯기능적으로쓴글도금방들통날것이라고생각한다.사람들에게위안을주는기자이기를희망한다.

저자:하어영
2005년한겨레입사.탐사보도팀에처음배속돼6개월동안단한줄의기사도쓰지못하고,다른부서로배치됐다.그뒤경제부,사회부,문화부,정치부를거쳤다.실력보다운이좋다는말을듣는다.그게사실이라고생각한다.

저자:방준호
2013년한겨레입사.짧은기자생활대부분을사회부경찰기자로사슴처럼통통거리며뛰어다녔다.낯을많이가려기자일이쉽지않다.이사람저사람구경하고이해하려고애쓰는것만큼은마냥즐겁다.

목차

책머리에_어느고참기자의‘마지막’특종|주요인물

1.최순실을찾는사람들
국기國紀를흔드는일|“미르재단이뭐죠”|“맞습니다.미세스최가있습니다”|특별취재반|미르팀또는최찾사의탄생

2.꼬리를밟다
최악의조합|CRC운동기능회복센터|최순실이름이세상에나오다|‘최순실’,일간지1면에처음으로싣다

3.우연혹은필연
특별감찰관이석수,역린을건드리다|“김선배가직접해보시지요”|권력을정조준하다|국정감사의쟁점으로떠오르다

4.2015년10월26일팔레스호텔에서있었던일?전경련,재벌그리고청와대
가짜서류에도장찍기|2015년10월26일팔레스호텔에서있었던일|재단해체와증거인멸|그들이재단설립을서둘렀던이유

5.불면증
불면증이낳은우연|누가재단사무실을계약했을까|임차인‘김성현’이라는이름

6.이화여대,최순실게이트의변곡점
게이트에기름을붓다|이화여대정유라특혜의혹|함정혜교수를만나다|연막작전|이화여대의제보자|거짓말하는교수|허겁지겁정유라계절학기학점특혜의혹기사를쓰다|이름없는‘벗’들의민주주의|정유라의‘특별했던’입학과정|국민적공분을불러일으키다|재회

7.프랑크푸르트로달려가최순실을쫓다
독일로떠난최순실|프랑크푸르트외곽의승마장에서얻은정보|독일에서K스포츠재단의움직임을포착하다|최순실의호텔|삼성,최순실독일법인에매달80만유로를송금하다

8.“더블루케이의회장은최순실입니다”
수상한법인들|독일법인비덱스포츠와더블루케이|한국에도더블루케이가있었다!|조성민전더블루케이대표이사|조성민에대한서운함과고마움

9.‘오프더레코드’를깨다
“TV조선에보도된건사과껍질정도”|보도를못해도진실은기록해야한다|세번째만남,상식과개념이무너져내리다|어떤생각을품고있는지확신하지못하다|10월24일,마침내둑이무너지다?JTBC태블릿피시보도|이성한인터뷰내용을기사로쓰다|‘오프더레코드’약속을지키지못하고

10.K스포츠재단전사무총장정현식가족의용기
K스포츠재단의가장내밀한사정을아는인물|모자母子제보자의정체|정현식인터뷰,게이트의새국면을열다|청와대와재벌기업간의연결고리|박근혜가범죄의정점에있다는증거|역사의수레바퀴에서

11.고공취재
최순실은어떻게청와대에드나들었을까|‘높은곳’으로부터얻는고급정보|유진룡전문체부장관의역할|고참기자들의활약

12.세월호7시간의진실을캐다―‘올림머리’폭로,찰거머리기자의승리
박근혜전속미용사를직접취재하기로하다|정원장의대답“죄송합니다”에담긴의미|“올림머리스타일로하는데1시간반은걸린다고봐야죠”|세월호아이들만생각해야했다|올림머리90분폭로,국회탄핵소추안의결에결정타가되다

13.조선일보방상훈사장과JTBC손석희사장
TV조선이진동부장을만나다|방상훈사장젊을적이름을부른사연|프랑크푸르트에간손석희사장|태블릿피시입수를둘러싼오해와음모론

14.탄핵소추안가결,그리고그뒤
취재99일만에대통령탄핵소추안가결|마무리투수의등장|검찰의태도변화|황교안과우병우의‘외압’|아직도쓰이지못한기사|취재상황의변화|최찾사해단식

취재후기|타임라인

출판사 서평

비선실세와꼭두각시대통령의국정농단,그전말과이면을드러내는심층르포
최순실을무대에올리기시작하여대통령을탄핵하기까지,127일간의긴박했던특종의순간들!

권력과재벌기업의유착과공모,보이지않는흑막의사슬을폭로한기자들의이야기
최순실게이트취재의숨가쁜여정,흥미진진한비하인드스토리

■최순실게이트취재과정을재구성
『최순실게이트―기자들,대통령을끌어내리다』는2016년비선실세와대통령의국정농단을폭로한특종기자들의취재과정을재구성한심층르포이다.
이책을쓴한겨레특별취재반은박근혜정권의배후에최순실이라는비선실세가있다는풍문을여론의무대에공식적으로올리고그실체를드러냈다.이책은한겨레특별취재반이‘최순실’의존재를폭로하고국정개입과농단이어떻게이루어졌는지,청와대와재벌기업그리고비선이어떻게공모했는지등게이트의전모를밝히기까지취재전과정을되짚었다.

■‘최순실’을일간지1면에최초보도,
독일현지취재를통해K스포츠재단을사적으로유용했음을알아내다
9월20일보도된「대기업돈288억걷은K스포츠재단이사장은최순실단골마사지센터장」을통해최순실은주요일간지1면에처음모습을드러낸다.그의이름을공식‘무대’에올리는순간이었다.
언론에노출된최순실이독일로떠나자독일에서연구연수를진행중이던기자(송호진)를급히프랑크푸르트로급파하여,최순실과정유라의뒤를쫓게한다.가장앞선현지취재를통해K스포츠재단직원들이최순실정유라모녀의숙소를구해주고호텔구입에직접나섰다는사실을확인한다.재단을사적으로유용했음을보여주는사례였다.또한삼성이최순실독일법인에매달80만유로를송금했음을포착하여,삼성과최순실의유착과공모를드러냈다.

■졸속ㆍ가짜행사를통해설립된미르재단,청와대가개입했다는대기업문건보도
비밀작전을방불케했던미르재단의설립과정을파헤친것도한겨레특별취재반의성과였다.18개의재벌기업이휴일에연락을받고일제히소집되어재단설립및출연약정서를작성하기위해가짜서류에4시간동안도장(법인인감)을찍었다는내용이었다.이특종은미르재단설립과기금출연에외압과강요가있었음을드러냈다.그리고재단설립에청와대가관여했다는당시대기업의문건을입수하여,전경련이행사를주관한듯보이지만실상그배후에청와대가있음을폭로했다.

■최순실이미르재단의주인이고,대통령위의권력임을폭로하다
특별취재반두기자(김의겸,류이근)는같은시각,다른장소에서국회의원실을통해넘겨받은문체부서류더미가운데미르재단건물의임대차계약서에서명된‘김성현’이라는이름을우연히발견한다.이는최순실과미르재단의연결고리를추적하는단서가되는데,김성현은최순실과함께국정을농단했던차은택의최측근이었다.미르재단의관리자가전경련이아니라최순실임을보여주는분명한증거였다.
이성한전미르재단사무총장인터뷰기사는박근혜대통령에대한최순실의영향력,그의국정개입과국정농단의수준을보여주기에충분했다.“대통령이단독으로결정할수있는사안은없다.”“최순실이유일하게움직일수있는사람은한명이다.그게바로대통령이다.”그의증언은최고공적조직의위엄과질서라는상식적믿음을무너뜨렸다.이기사는최순실이비선모임을통해장관급인사를결정했다는등국정농단의주요이슈를폭로했다.JTBC의태블릿피시보도와한겨레의이성한인터뷰기사는10월24일오전박근혜대통령이최순실게이트에서빠져나오기위해던진‘개헌론’이라는승부수를무력화했다.

■정현식인터뷰,박근혜가모금을강요하고최순실이돈을챙기는구조를밝히다
최순실게이트취재는정현식전K스포츠재단사무총장인터뷰보도로새로운국면을맞았다.정현식은최순실의지시를받고SK에찾아가80억을요구했고,최순실과안종범이검찰수사를앞둔당시롯데에70억을더걷으려했다고한겨레특별취재반에증언했다.정현식의증언은검찰이직권남용과뇌물수수등을박근혜의피의사실로적시하는데가이드라인역할을했으며,이후대통령탄핵과구속의주요근거로활용된다.정현식인터뷰는한겨레특별취재반과그의가족이끈질기게설득하여어렵게성사한일이었다.
또한정현식씨의부인은한국에더블루케이라는회사가있다는사실을제보했다.‘더블루케이’의존재가최순실게이트에서중요한이유는박근혜가나서서재단을통해대기업들로부터돈을모으면더블루케이,즉‘최순실주머니’로들어오는구조를드러내준다는점에있다.정현식가족의증언과제보로최순실게이트의정점에박근혜가있다는확증이가능해졌다.

■국민적공분을불러일으키고대통령탄핵을이끌다,
‘한국언론사에길이남을기념비적취재’라는평가를받다
특별취재반은이화여대의정유라특혜의혹을처음으로기사화했으나,보도당시이것이가진폭발력을전혀짐작하지못했다.그런데예상을깨고이화여대의정유라특혜보도는최순실게이트에관해자세히모르거나무관심했던국민들까지공분케하는기폭제로작용했다.
특별취재반(하어영)은5일여를미용실과원장자택에서‘뻗치기’를하여‘세월호참사당일올림머리를하느라90분을썼다’라는정황을포착했다.12월6일오후6시에인터넷보도로급히나간‘박근혜대통령올림머리90분’폭로는새누리당의원들까지도탄핵소추안의결에참여하지않을수없게했다는반응이나올정도로,12월9일탄핵안가결에결정적이었다.
한겨레최순실게이트특별취재반은2016년연말과2017년연초에언론단체가그해최고의취재보도를선정하여수여하는언론상20여개를수상한다.촛불집회와대통령탄핵이라는민주주의혁명에기여하고권력감시라는언론본연의사명을다했다는점에서,최순실게이트연속보도는‘한국언론사에길이남을기념비적취재’라는평가를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