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무 (개정신판)

한국의 나무 (개정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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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전문가와 일반 독자가 함께 읽는 나무도감!
한반도 및 부속 도서에 자생하는 나무 정보를 집대성한 나무 백과사전 『한국의 나무』. 2011년 초판 출간 당시 전문가와 일반 독자에게 호평을 얻어 국내 주요 서점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책으로, 마침내 7년의 숙성 과정을 거쳐 개정신판으로 독자들과 다시 만난다. 650여 종의 나무 정보 및 5,000여 장의 생생한 사진과 갈매나무, 뇌성목, 바위종덩굴, 이노리나무 등 미기록종이나 희귀한 수목에 관한 연구 성과를 담았고, 최신 연구 결과와 해외 식물지를 비교·검토하여 정확한 학명을 기록함으로써 전문가가 신뢰할 수 있는 뛰어난 완성도를 갖춘 기존 내용에 20여 종의 항목을 추가하여 총 670여 종의 나무 정보를 기록하고, 기존 5,000여 장의 사진 가운데 1,000장에 가까운 사진을 신규 사진으로 교체했다.

또 과거 문헌 자료에 기록이 있지만 지금껏 정확한 실체를 알기 어려웠거나 최근에 들어서야 비로소 한반도 자생 사실이 알려진 미기록종 식물인 만주곰솔, 뇌성목, 몽고뽕나무, 산진달래, 바늘까치밥나무, 넓은잎까치밥나무, 단풍잎복분자, 용가시나무 등도 상세히 소개한다. 그리고 외국에서 도입한 식물로서 초판에서는 참고종으로 간략히 소개하는 데 그쳤으나 일반 독자를 위해 현재 시점에서 좀 더 상세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대왕참나무, 미국담쟁이덩굴, 꽃개오동 등 일부 도입수종들도 정식 항목으로 다루어 식물전문가부터 일반인까지 폭넓은 독자층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저자

김태영,김진석

대학에서역사를전공하고전문통·번역가로일했다.생애대부분을국내외의산과숲을순례하며살았으며,그중20년이상은자연생태를관찰·연구하고이와관련한다양한조사용역사업에참여하며지냈다.근래에는생태전문가양성과정의강사로일하고있으며,숲해설가와자연애호가를대상으로활발하게강연하고숲탐방프로그램또한진행하고있다.자연생태분야의콘텐츠구축사업과자연다큐멘터리제작자문으로도활동하고있고,각종매체에식물관련칼럼을다수기고했다.자연을볼때는특정분야에치우침이없이폭넓은시각으로봐야한다는소신을지녔으며,숲과나무의생태에특히관심이많다.옮긴책으로양치식물의생태를다룬『양치식물의자연사』(2010),연꽃을생태·문화적으로고찰한『THELOTUS:서양인이본연꽃세계』(2010)등이있다.

목차

개정신판책머리에5
초판책머리에8
감사의말14
한반도자생목본식물의개요및현황18
나무의성분류21
일러두기24

나자식물문PINOPHYTA

은행나무강GINKGOPSIDA
은행나무과GINKGOACEAE26

소철강CYCADOPSIDA
소철과CYCADACEAE28

소나무강PINOPSIDA
금송과SCIADOPITYACEAE29
소나무과PINACEAE30
측백나무과CUPRESSACEAE51
나한송과PODOCARPACEAE63
개비자나무과CEPHALOTAXACEAE64
주목과TAXACEAE65

피자식물문MAGNOLIOPHYTA
·목련강MAGNOLIOPSIDA

목련아강MAGNOLIIDAE
목련과MAGNOLIACEAE68
녹나무과LAURACEAE77
홀아비꽃대과CHLORANTHACEAE91
쥐방울덩굴과ARISTOLOCHIACEAE92
후추과PIPERACEAE94
붓순나무과ILLICIACEAE95
오미자나무과SCHISANDRACEAE96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99
매자나무과BERBERIDACEAE116
으름덩굴과LARDIZABALACEAE121
새모래덩굴과MENISPERMACEAE123

조록나무아강HAMAMELIDAE
나도밤나무과SABIACEAE128
계수나무과CERCIDIPHYLLACEAE130
버즘나무과PLATANACEAE131
조록나무과HAMAMELIDACEAE132
굴거리나무과DAPHNIPHYLLACEAE136
두충과EUCOMMIACEAE138
느릅나무과ULMACEAE139
팽나무과CELTIDACEAE147
뽕나무과MORACEAE153
쐐기풀과URTICACEAE167
가래나무과JUGLANDACEAE170
소귀나무과MYRICACEAE174
참나무과FAGACEAE175
자작나무과BETULACEAE191

오아과아강DILLENIIDAE
차나무과THEACEAE214
작약과PAEONIACEAE222
다래나무과ACTINIDIACEAE223
담팔수과ELAEOCARPACEAE228
피나무과TILIACEAE229
벽오동과STERCULIACEAE234
아욱과MALVACEAE235
산유자나무과FLACOURTIACEAE237
위성류과TAMARICACEAE240
버드나무과SALICACEAE241
매화오리과CLETHRACEAE282
시로미과EMPETRACEAE283
진달래과ERICACEAE284
암매과DIAPENSIACEAE303
감나무과EBENACEAE304
때죽나무과STYRACACEAE306
노린재나무과SYMPLOCACEAE308
자금우과MYRSINACEAE312

장미아강ROSIDAE
돈나무과PITTOSPORACEAE318
수국과HYDRANGEACEAE319
까치밥나무과GROSSULARIACEAE332
장미과ROSACEAE340
콩과FABACEAE424
보리수나무과ELAEAGNACEAE456
부처꽃과LYTHRACEAE460
팥꽃나무과THYMELAEACEAE461
석류나무과PUNICACEAE467
박쥐나무과ALANGIACEAE468
층층나무과CORNACEAE470
식나무과AUCUBACEAE478
단향과SANTALACEAE479
꼬리겨우살이과LORANTHACEAE482
노박덩굴과CELASTRACEAE484
감탕나무과AQUIFOLIACEAE499
회양목과BUXACEAE506
대극과EUPHORBIACEAE507
갈매나무과RHAMNACEAE512
포도과VITACEAE527
고추나무과STAPHYLEACEAE535
무환자나무과SAPINDACEAE537
칠엽수과HIPPOCASTANACEAE539
단풍나무과ACERACEAE542
옻나무과ANACARDIACEAE558
소태나무과SIMAROUBACEAE569
멀구슬나무과MELIACEAE572
운향과RUTACEAE576
두릅나무과ARALIACEAE588

국화아강ASTERIDAE
마전과LOGANIACEAE602
협죽도과APOCYNACEAE603
가지과SOLANACEAE605
지치과BORAGINACEAE606
마편초과VERBENACEAE607
꿀풀과LAMIACEAE615
물푸레나무과OLEACEAE616
현삼과SCROPHULARIACEAE643
능소화과BIGNONIACEAE644
꼭두서니과RUBIACEAE647
린네풀과LINNAEACEAE652
병꽃나무과DIERVILLACEAE657
인동과CAPRIFOLIACEAE660
산분꽃나무과VIBURNACEAE674
연복초과ADOXACEAE684
국화과ASTERACEAE688

·백합강LILIOPSIDA

백합아강LILIIDAE
청미래덩굴과SMILACACEAE692

참고문헌694
찾아보기|학명696
찾아보기|국명708

출판사 서평

검증된나무목록과정확한자료제시

일제강점기부터지금까지나온다양한식물학문헌속에무수히많은나무명칭이나오지만,그나무들이현재의과학적인기준으로볼때과연전부실체가있는식물인지불확실했다.『한국의나무』는옛문헌의목록을일일이검토하고저자들이직접자생지를추적하여,실체가분명한나무만을엄격하게선별해누구나수긍할수있고학문적으로도완성도가높은자생목본식물목록을완성했다.이목록을바탕으로학문적인기재문을쓰고,식물의각부위를담은정밀한세부사진5,000여장을수록했다.또한각나무에대해서꽃,열매,종자,겨울눈에이르기까지식물기초연구에필요한극히정확한자료사진을집대성하여세부항목각각을모으기만해도꽃도감,열매도감,종자도감,겨울눈도감으로기능할수있도록구성했다.

희귀수목을비롯한진귀한사진다수수록

이책에수록한사진은대다수가지금껏나온국내출판물에서는볼수없는진귀한사진이다.예를들어만주곰솔(50쪽),뇌성목(78쪽),검종덩굴(102쪽),좀사위질빵(114쪽),몽고뽕나무(155쪽),산진달래(289쪽),바늘까치밥나무(332쪽),넓은잎까치밥나무(335쪽),긴잎조팝나무(344쪽),단풍잎복분자(361쪽),용가시나무(377쪽),아광나무(409쪽),가회톱(532쪽),털산쑥(689쪽)등과같은목본식물은국내식물학자들조차실물을한번도본적이없을정도로드문희귀수목이다.『한국의나무』에서는이처럼찾아보기힘든식물을일일이찾아내어국내최초로세부사진까지소개하고있다.저자들은한반도와부속도서뿐만아니라기회가닿는대로일본,중국,몽골등지까지여러차례직접찾아가서해당식물의세계적분포를확인하기도했다.

나무성별체계에관한탁월한연구성과

『한국의나무』의학술적의의는모든수종의성(性)체계를정리했다는데에도있다.생물에게성의문제는종족번식과결부된중요한주제이지만,국내에서는식물의성체계에관한연구가미진하여기존도감에서기록한내용이사실과맞지않는경우가많았다.『한국의나무』는초판출간당시국내최초로나무성별을학술적인10가지체계로정리했다.모든항목에나무의성별을기재하고성별체계를확인할수있는생식기관(꽃)과열매의접사사진을함께제시했다.나아가종의식별에필요하다면꽃의단면사진까지게재했다.이로써한국에자생하는나무들에대한성별체계를온전하게정리했으며,향후식물학계가관련분야에서진전된연구를할수있는초석을마련했다.

꽃가루매개곤충과나무의공생관계소개

이책은나무연구의폭뿐만아니라깊이의측면에서도단연탁월한성과를담고있다.예를들어,국내에자생하는무화과나무류인천선과나무와이식물의꽃가루받이를도와주는좀벌과의공생관계(161쪽)를소개하고있는데,이는꽃가루매개곤충과나무의공생관계에관한치밀한관찰의결과다.한쪽분량의도표를완성하기위해저자김태영은5년동안제주도및남해안의여러섬을찾아다니고수백개의천선과나무꽃주머니를일일이쪼개보며천선과나무의생태를확인했다.꽃가루매개곤충과공생관계도국내에서는처음으로밝혔기에,이역시저자들은국내최초의연구업적이라자부한다.

최신연구결과를반영한오류없는학명

학명(學名,scientificname)은동식물을분류하는데쓰이는국제적인보편명칭을말한다.『한국의나무』는수십년간별도의검증절차없이관행처럼사용되어온학명오류를최대한바로잡고자노력했다.학명검증이가능하려면,도감을집필하는저자가반드시식물분류학에관한소양을갖추어야만한다.저자김진석박사는식물분류학을전공한학자로서,최신연구결과와역량있는국내외식물학자들의신뢰할만한견해를반영하고일본·중국등해외식물지를함께비교·검토해기존의나무도감들이놓친오류를바로잡고현재국제적으로소통되고있는학명을채택해책의신뢰도를높였다.이책에실린‘바위종덩굴’(101쪽)의경우,김진석박사가최초로발견하여학계에보고한식물이며‘ClematiscalcicolaJ.S.Kim’이라는학명이붙어있기도하다.

전문가와일반독자가함께읽는과학적이고아름다운나무도감

도감은본질적으로과학책이기에그간나온식물도감들은전문가가아닌일반인에게는다소접근하기어려운용어로서술된경우가많았다.『한국의나무』는정확하고다채로운원색사진을곁들이고,나무용어를전문가와일반인이모두수용할수있는쉬운말로풀어서설명한다.그리하여식물학전공자가아닌일반인이보더라도부담없이이해할수있다.또한국자생식물뿐만아니라대왕참나무(182쪽),미국담쟁이덩굴(534쪽),꽃개오동(645쪽)등외국에서도입한나무(외국수종)도도심공원이나야외에서비교적쉽게만날수있는나무라면일일이세부설명과사진을곁들여소개해전문가가아닌일반독자도주변에서모르는나무를만났을때쉽게식별할수있도록배려했다.

식물연구가들의수십년에걸친헌신과소명이담긴『한국의나무』

책에수록한야생식물의경우,식물원같은인위적인환경이아니라해당식물의자생지를찾아가저자들이직접확인한후야생의식물을있는그대로소개한다는원칙을엄격하게지켰다.이러한국내자생수목연구는국가적인지원을기반으로해야할고된작업이다.그러나이런조건이갖춰지지않은현실에서『한국의나무』저자들은식물연구가로서의소명을지닌채우직하게연구를수행했다.『한국의나무』는오랜세월동안재정적압박과갖은고생을묵묵히감내한저자두사람의헌신으로이루어낸놀라운성과다.이책이식물학계뿐만아니라여러자연관련분야의전문가,그리고일반독자로부터두루찬사를받은것은스스로가시밭길을자청한저자들의고집스러운노력이인정받은결과라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