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옆에 별 (시나 윌킨슨 장편소설)

별 옆에 별 (시나 윌킨슨 장편소설)

$13.00
Description
세상을 바꾸는 별들의 이야기!
1차 대전과 에스파냐 독감의 한가운데, 삶보다는 죽음이 더 가까웠던 시대를 배경으로, 대도시 맨체스터를 떠나 아일랜드 북부 시골 마을 쿠안베그에 도착한 스텔라가 좌충우돌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그린 『별 옆에 별』. 이 소설은 전쟁과 전염병과 가족의 죽음 등으로 고통을 겪거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회복을 향해, 그리고 더 나은 사회를 향해 한 발 한 발 작은 걸음을 내딛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보여 준다.

낸시 이모네 하숙집에는 성격도 다르고 정치 성향도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다. 1차 대전에서 큰 부상을 입고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퇴역 군인 샌디, 쌍둥이 조카들을 전쟁터에 보낸 노부인 미스 매케이, 전쟁으로 남편과 남자 형제 둘을 한꺼번에 잃은 결핵 환자 필립스 부인, 상이군인을 돌보는 간호사 키티, 독감으로 어머니를 잃은 하녀 미니.

이들은 모두 비극적인 시대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거나 자신이 깊은 상처를 입었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이웃 마을에 사는 로즈 아줌마네 부부도 마찬가지이며, 어머니를 잃고 낯선 땅에 도착한 스텔라는 두말 할 나위도 없다. 소설은 스텔라가 어머니의 서프러제트 동지였고 지금은 임신으로 거동이 불편한 로즈 아줌마를 1918년 12월 14일 역사적인 총선 투표장으로 무사히 안내하는 미션에 맞춰져 있다.

이날은 서프러제트의 지난한 투쟁이 마침내 빛을 보는 순간인 동시에, 아일랜드인들에게는 ‘독립인가, 자치인가, 혹은 영국과의 연합인가?’를 판가름할 결정적인 순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로즈 아줌마는 지금 만삭이고, 아줌마의 남편은 전쟁에 나갔다가 다리 하나를 잃은 몸이며, 투표장은 아줌마네 집에서 너무나 멀다. 스텔라는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꿈을 대신 이루기 위해서라도 로즈 아줌마네 부부를 투표장으로 꼭 안내하고 싶다. 극심한 차멀미 증상이 있는 스텔라는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옆방 하숙인 샌디 대위와 의기투합해, 덜컹거리는 자동차에 로즈 아줌마 부부를 태우고 구불구불한 해안 길을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달리기 시작하는데…….
저자

시나윌킨슨

아일랜드를대표하는청소년소설작가로,북아일랜드다운주에살고있다.2013년에『외출금지』Grounded로아일랜드최고의아동문학상인‘CBI올해의책상’을받았다.이밖에‘CBI명예상’을수상한『도주』TakingFlight,워터퍼드시‘한지역,한책’에선정된『겹겹이쌓인이름들』NameuponName등을발표했다.글을쓰는틈틈이노래를즐겨부르고,숲속을거닐며다음작품을구상중이다.

목차

저자의말(역사적맥락에관하여)

별옆에별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세상을바꾸는작은별들의연대
『별옆에별』은대도시맨체스터를떠나아일랜드북부시골마을쿠안베그에도착한스텔라가좌충우돌하면서새로운환경에적응해가는서사로짜여있다.원대하기는하지만아직은모호하고때로는치기어리기도한스텔라의꿈이점점구체화되고현실성을띠어가는과정이흥미진진하게펼쳐진다.
이야기의하이라이트는스텔라가어머니의서프러제트동지였고지금은임신으로거동이불편한로즈아줌마를1918년12월14일역사적인총선투표장으로무사히안내하는미션에맞춰져있다.이날은서프러제트의지난한투쟁이마침내빛을보는순간인동시에,아일랜드인들에게는‘독립인가,자치인가,혹은영국과의연합인가?’를판가름할결정적인순간이기도하다.그러나로즈아줌마는지금만삭이고,아줌마의남편은전쟁에나갔다가다리하나를잃은몸이며,투표장은아줌마네집에서너무나멀다.스텔라는세상을떠난어머니의꿈을대신이루기위해서라도로즈아줌마네부부를투표장으로꼭안내하고싶다.
극심한차멀미증상이있는스텔라는공황장애에시달리는옆방하숙인샌디대위와의기투합해,덜컹거리는자동차에로즈아줌마부부를태우고구불구불한해안길을거북이처럼느릿느릿달린끝에마침내투표장에무사히도착한다.웃음과감동이교차하는이작은모험을통해,스텔라는세상을바꾸는큰일을혼자서는이룰수없으며,별들이하나씩하나씩돋아밤하늘을환히밝히듯이,역사도한사람한사람,소녀한명한명,투표한장한장의힘이모여서한걸음씩차근차근만들어진다는사실을깨닫는다.

“언젠가는더큰일을할거예요.아직은시작할수없어도.”좌절감이들어서괜한방파제를발로찼다.“아야!”
“이크,스텔라.”샌디가쓴웃음을짓지않은건처음이었다.“네가벌써시작했다는걸모르겠어?”_본문237쪽

■다함께상처를극복하고희망으로나아가는이야기
『별옆에별』은1차대전과에스파냐독감의한가운데,삶보다는죽음이더가까웠던시대를배경으로펼쳐진다.이야기의주무대인낸시이모네하숙집에는성격도다르고정치성향도다른사람들이살고있다.1차대전에서큰부상을입고공황장애에시달리는퇴역군인샌디,쌍둥이조카들을전쟁터에보낸노부인미스매케이,전쟁으로남편과남자형제둘을한꺼번에잃은결핵환자필립스부인,상이군인을돌보는간호사키티,독감으로어머니를잃은하녀미니.이들은모두비극적인시대에사랑하는가족을잃었거나자신이깊은상처를입었다는공통점을안고있다.이웃마을에사는로즈아줌마네부부도마찬가지이며,어머니를잃고낯선땅에도착한스텔라는두말할나위도없다.
이처럼이소설은전쟁과전염병과가족의죽음등으로고통을겪거나상처를입은사람들이회복을향해,그리고더나은사회를향해한발한발작은걸음을내딛는과정을감동적으로보여준다.그모든난관에도불구하고덩치보다큰남자자전거를씩씩하게몰고다니고,꽁꽁언땅에알뿌리를심으며별처럼환한꽃이필날을꿈꾸는스텔라의모습은독자들에게희망과용기의상징으로다가설것이다.

“봄철알뿌리식물을심어야겠어요.”내가말했다.
샌디가미심쩍은표정을지었다.“이미땅속에있는지없는지어떻게알지?”
“몰라요.그런데지금까지는싹둑싹둑잘라내는일만했잖아요.무언가를심고자라기를기다리면좋을것같아서요.뭐
랄까,희망을걸어보는셈이죠.앞날에투자하듯이.”내년2월어느아침에별을닮은사프란꽃이차례차례피어나는화단을떠올려보았다._본문92쪽

■광활한바다를바라보는소녀
이책의한국어판표지에는해안가절벽위에서서한쪽팔을허리에짚고광활한바다와하늘을바라보는소녀의뒷모습이담겨있다.독일의낭만주의화가카스파다비드프리드리히의명화〈안개바다위의방랑자〉를패러디한그림으로,주인공스텔라의진취적인성격과모험심과원대한꿈을표현했다.이책을읽는한국의청소년들이부디큰꿈을꾸기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