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나 좀 도와줘 (노무현 고백 에세이)

여보, 나 좀 도와줘 (노무현 고백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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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여보, 나 좀 도와주라!”

1994년 9월 25일, 젊은 정치인 노무현은 에세이집 한 권을 세상에 내놓는다. 1988년에 13대 국회의원으로 정치 무대에 데뷔한 이래 ‘청문회 스타’라는 뜻밖의 행운을 얻었지만, 1992년 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이라는 좌절을 경험한 그 시기이다. 6년의 정치 생활을 차분히 정리하면서 그 과정에서 있었던 잘잘못을 가리고 반성하는 내용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 책을 쓴 이후로도 노무현은 1995년 부산시장 선거 낙선, 1996년 15대 국회의원 선거 낙선, 2000년 16대 국회의원 낙선, 이렇게 내리 세 번의 낙선을 더했으니, 정치인을 남편으로 둔 아내에게 늘 미안하고, 그러면서도 버릴 수 없는 꿈을 위해 면목없지만 한마디 툭 내뱉었을 터이다.
“여보, 나 좀 도와주라!”

어린 시절부터 정계에 입문하기까지

노무현의 글은 전업작가의 세련미는 없지만, 투박하면서도 진실된 맛이 일품이다. 그의 육성이 생생하게 녹아 있다.
이 책은 모두 4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가 가장 최근의 일을, 그리고 4부가 어린 시절의 일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며 6년간 경험한 의정 생활을 정리해 보았고, 우리나라 정치의 양대 산맥이었던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과의 사이에 있었던 일화들과 나름대로의 평가를 적었다.
평범한 정치인으로서, 한 사람의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고민하는 일상적인 이야기들과 단상들을 모았으며, 어린 시절부터 정계에 입문하기까지의 과정을 일화를 중심으로 엮었다. 원칙을 지키려 한 고집스런 노무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저자

노무현

저자:노무현
1946년경남김해에서태어났다.
1966년부산상고를졸업했다.
1975년사법시험에합격했다.
1977년대전지법판사를지냈다.
1978년부터변호사로활동했다.
제13,15대국회의원과해양수산부장관을역임했고
제16대대통령을지냈다.
2009년5월23일서거했다.

목차

노무현대통령전집을발간하며
책을내면서

1부여의도부시맨

여의도부시맨
여우와포수
그렇게막은내리고
어느잔인한봄날
모두가떠나고없는빈들에서
덕분에잡지많이팔렸어요
또하나의시작

2부잃어버린영웅

영원한보스
침묵으로말하는정치9단
빌린머리와돈봉투
YS의트로이목마
참으로아까운,그래서더욱아쉬운
큰수레와사마귀
돌아올수없는다리

3부여보,나좀도와줘

여보,나좀도와줘
하늘의절반
참으로어려운자식농사
내아버지의아들,내아들의아버지
르망과콩코드,그리고자전거
제후원회전화번호는요

4부내마음의풍차

내마음의풍차
이놈역적아니야
노가다의짝사랑
저,고시에합격했습니다
사법고시수험기
돈잘버는변호사와부림사건
삶의바로그현장으로
사람사는세상

노무현대통령연보

출판사 서평

어린시절부터정계에입문하기까지

노무현의글은전업작가의세련미는없지만,투박하면서도진실된맛이일품이다.그의육성이생생하게녹아있다.
이책은모두4개의부로구성되어있다.1부가가장최근의일을,그리고4부가어린시절의일을이야기한다.저자는이책을집필하며6년간경험한의정생활을정리해보았고,우리나라정치의양대산맥이었던김대중,김영삼대통령과의사이에있었던일화들과나름대로의평가를적었다.
평범한정치인으로서,한사람의남편이자아버지로서고민하는일상적인이야기들과단상들을모았으며,어린시절부터정계에입문하기까지의과정을일화를중심으로엮었다.원칙을지키려한고집스런노무현대통령의젋은시절모습이고스란히담겼다.


100%노무현,노무현전집[전7권]

누구나노무현에대한기억은있다.어쩌면책장에책한두권은꽂혀있을수도있다.특히그를사랑한‘노사모’에게는너무나많은기억들이있다.서민들의대통령을만들기위해희망돼지를전했던기억,봉하에서비를맞으며그를떠나보낸기억,서울광장에서목놓아울던기억,그런기억의조각들이있다.그러나누구에게도100%노무현은없다.그를다끌어모은전집이없었기때문이다.모두에게있지만누구에게도없었던노무현,조각조각노무현이아니라100%노무현이다.


노무현대통령전집을발간하며간행사
노무현대통령서거10주기입니다.노무현재단은그10년동안일어났던우리사회의변화를살피고재단이벌였던사업을돌아보았습니다.이제는애도와추모를넘어,‘사람사는세상’을열고자했던노무현대통령의생각과뜻을시민과함께더깊고더넓게펼쳐나가는일에힘을집중해야할것입니다.노무현대통령의전집을펴내는것이그첫걸음입니다.
여러출판사에서펴냈던노무현대통령의책을전집으로묶는과정에서관련사료를면밀히검토해착오와오류를바로잡음으로써더정확한텍스트로만들었습니다.노무현대통령의생애와철학을이해하고연구하고평가해보려는시민에게이전집은확실하게믿고의지할수있는자료가될것입니다.기존저서로엮이지않은노무현대통령의말과글가운데널리알릴필요가
있는것을가려모아말글집을만들었습니다.1권『여보,나좀도와줘』와2권『노무현의리더십이야기』,3권『성공과좌절』,4권『진보의미래』,5권『운명이다』는이미나와있던책이지만,노무현대통령의말과글을모은6권은새로편찬한것입니다.전집세트를통해서만만나실수있는7권은사진과함께보는노무현대통령의연보입니다.앞의책들곁에함께두고보시면노무현대통령의삶이더풍부하고입체적으로다가올겁니다.
노무현대통령은대한민국에서가장큰책임이따르는공직을수행했지만,한인간으로서는보기드물정도로겸손하고소탈했습니다.‘사람노무현’의느낌을전하기위해소박하지만품격이있고독자가편안하게읽을수있도록책을만들었습니다.성의를다해전집을제작한돌베개출판사와지난10년동안노무현재단을만들고키우신9만여후원회원여러분께노무현대통령을대신하여따뜻한감사인사를드립니다.노무현의시대를직접경험하지않은젊은이들이《노무현전집》에서그분의삶과철학을만나기를기대합니다.

2019년5월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이사장유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