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단편선

세계명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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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톨스토이, 애드가 앨런 포우, 알퐁스 도데, 모파상, 오 헨리, 체호프, 나다니엘 호손, 토마스 하디, 투르게네프 등 세계 대작가들의 명단편 모음집이다. 윤리적 모순을 개선하고 참된 휴머니즘을 담고 있는 톨스토이의 작품, 죽음과 공포, 우울과 괴기 등 사건의 상징성을 통해 미를 찾아내고 특이한 지적, 추상적 예술 세계를 추구하는 애드가 앨런 포우의 작품, 소박하고 서정적이지만 현실에 대한 예리한 관찰력을 표현하는 알퐁스 도데의 작품 등 아홉 작가의 14편의 명단편을 감상할 수 있다.
저자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로, 1828년 9월 9일 러시아 남부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명문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모두 여의고, 고모를 후견인으로 성장했다. 1844년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으나 1847년 대학 교육에 실망해 학교를 중퇴하고 고향 영지로 돌아와 농사 개혁을 계획하는 한편 문학에 정열을 쏟았다. 고향으로 돌아가서 힘쓴 농민 계몽운동이 실패하고 3년 동안 방황하기도 했다. 1852년 자전소설인 《유년시절》이 문학성을 인정받은 데에 힘입어 《소년시절》과 《청년시절》을 집필했으며, 1853년 크림전쟁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한 《세바스토폴 이야기》로 명성을 확고히 했다. 이와 함께 농민 교육사업에 나서 농민학교를 세우고 교육 잡지 《야스나야 폴랴나》를 간행했다. 34세 때인 1862년 궁정의사의 딸인 소피아와 결혼한 후 집필에 전념해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이때부터 정신적 갈등에 겪은 후 위선에 찬 귀족사회와 기성 종교에 회의를 느껴 초기 기독교 사상에 몰두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톨스토이주의’라고 불리는 자신만의 사상을 체계화했다. 4대 복음서를 정리한 《톨스토이의 예수》는 이때 집필했다. 금욕적인 생활을 지향하며 빈민 구제 활동을 하는 중에도 1899년 《부활》과 《이반 일리치의 죽음》 등으로 문호의 면모를 이어갔다. 하지만 자신의 전 재산을 내놓고 저작권을 포기해 서민들에게 돌려주려는 문제로 아내와 불화가 심해지던 중 1910년 10월 28일 가족들 몰래 집을 나와 방랑길에 나섰다. 이때 폐렴에 걸려 같은 해 11월 7일 간이역인 아스타포보(현재 톨스토이역) 역장 관사에서 숨을 거두었다. 사인은 폐렴으로, 당시 82세였다.

목차

1.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9
두 노인 / 57

2. 포
검은 고양이 / 105
절름발이 개구리 / 129

3. 도데
마지막 수업 / 157
별 / 169

4. 모파상
보석 / 189
목걸이 / 205

5. 오 헨리
마지막 잎새 / 229
크리스마스 선물 / 245

6. 체호프
귀여운 여인 / 261

7. 호손
큰 바위 얼굴 / 297

8. 하디
아내 / 329

9. 투르게네프
사랑의 개가 / 377

출판사 서평

톨스토이의 단편들은 윤리적인 모순점을 드러내고 참된 휴머니즘이 담겨있으며, 선과 악을 분명하게 규정하여 정의를 내세웠고, 사랑을 베푸는 것은 아름다운 행위이며, 사랑의 관계는 도덕적 규범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그의 사상이 잘 드러나 있다.

애드가 앨런 포의 작품은 사실묘사보다는 죽음과 공포, 불쾌감, 우울, 괴기 등의 사건들이 불러일으키는 상징성을 통해 미의 요소를 찾아내고 인간적 요소를 가능한 배제하면서 특이한 지적, 추상적 예술세계 추구한다.

알퐁스 도데의 작품은 소박하고 서정적이며 환상적인 자연주의적 경향과 현실에 대한 예리한 관찰력과 남프랑스인 특유의 웃음과 시정으로 약자에 대한 연민을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도데 자신이 말하듯, ‘환상과 현실의 기묘한 혼합’ 이야말로 그의 작품의 특이라고 할 수 있다.

모파상의 작품에서는 작가의 감정적 과장이나 정신적인 탐색, 대상에 대한 선입견 대신 일상적으로 눈으로 보면서도 간과해 버리는 현실이 부각되어 있는데,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염세적인 인물들은 그의 무감동한 문체를 통해 작품 전체에 괴이한 고독감을 심어 주고 있다.

오 헨리의 작품은 절묘한 구성과 익살스러운 우연, 막힘없는 화술, 페이소스가 넘치는 묘사 등으로, 평범한 샐러리맨이나 하류 계층을 통해 깊은 인간애와 더불어 염세적인 인생관을 나타내고 있다.

체호프는 어두운 시대에 살면서 인간의 존엄성을 재인식할 것을 호소하며, 밝고 멋진 미래의 생활에 대한 희망을 심어준 작가였다.

나다니엘 호손은 인간의 내면세계를 외면적인 형상의 껍질로 교묘하게 포장하여 복잡 미묘한 인간의 심리를 그려내는데 매우 뛰어난 작가였다

토마스 하디는 주로 고향인 웨섹스를 배경으로 많은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염세주의에 가까운 인생관 위에 능수능란한 필법으로 그린 점이 특징이다.

투르게네프의 작품 세계는 철학적인 사색의 깊이와 자유주의 사상, 자연에 대한 섬세한 묘사, 러시아인에 대한 사랑과 휴머니즘적인 색체로 러시아 지식인을 대표했으며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등과 함께 러시아 3대 문호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