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가가 형사 시리즈 개정판 세트 (전7권, 양장)

현대문학 가가 형사 시리즈 개정판 세트 (전7권, 양장)

$117.60
Description
히가시노 게이고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현대문학 ‘가가 형사’ 시리즈 10년 만의 전면 개정판
최근 10년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소설가(교보문고 2019년 1월 집계),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가가 형사 시리즈]가 한국 출간 10여 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냉철한 머리, 뜨거운 심장, 빈틈없이 날카로운 눈매로 범인을 쫓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잃지 않는 불세출의 형사 가가 교이치로. ‘가가 형사’는 시리즈 캐릭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히가시노가 이례적으로 30년 가까이 애정을 쏟으면서 성장시킨 인물로, 작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이자 그의 페르소나라고 불린다.

저자

히가시노게이고

저자:히가시노게이고
오늘의일본을대표하는작가.1958년오사카출생.오사카부립대학졸업후엔지니어로일하며틈틈이소설을쓰다마침내전업작가의길로들어섰다.1985년『방과후』로제31회에도가와란포상을수상하며데뷔.1999년『비밀』로제52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2006년『용의자X의헌신』으로제134회나오키상과제6회본격미스터리대상소설부문상,2012년『나미야잡화점의기적』으로제7회중앙공론문예상,2013년『몽환화』로제26회시바타렌자부로상,2014년『기도의막이내릴때』로제48회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수상했다.그밖의작품으로는『백야행』『공허한십자가』『라플라스의마녀』『가면산장살인사건』『악의』『방황하는칼날』『녹나무의파수꾼』『블랙쇼맨과운명의바퀴』등이있다.
2023년100권째책을출간하며일본내‘단행본판매누계1억부’를돌파하는전대미문의쾌거를거두며일본최고베스트셀러작가로서의명성을공고히했다.101번째작품인최신작『당신이누군가를죽였다』는장르문학의거장인작가가추리소설의원점으로돌아가‘황금시대미스터리’의매력을구현한걸작으로호평을받았다.오랜세월독자에게가장큰사랑을받아온‘가가형사시리즈’의12번째출간작인본작품은미스터리를읽는즐거움,그정수를선사할것이다.

역자:양윤옥
일본문학전문번역가.히라노게이치로의《일식》번역으로2005년일본고단샤에서수여하는노마문예번역상을수상하였다.대표적인번역서는무라카미하루키의《1Q84》《직업으로서의소설가》《여자없는남자들》,히가시노게이고의《나미야잡화점의기적》《눈보라체이스》,아쿠타가와류노스케의《지옥변》,다자이오사무의《인간실격》,아사다지로의《철도원》《칼에지다》,오쿠다히데오의《남쪽으로튀어!》,마스다미리의《5년전에잊어버린것》,오카자키다쿠마의《커피점탈레랑의사건수첩》시리즈,스미노요루의《너의췌장을먹고싶어》《또다시같은꿈을꾸었어》《밤의괴물》등다수의작품이있다.

목차

(전7권구성)

『붉은손가락』
『악의』
『졸업』
『잠자는숲』
『둘중누군가그녀를죽였다』
『내가그를죽였다』
『거짓말,딱한개만더』

출판사 서평

『졸업』
청년히가시노게이고의풋풋한청춘미스터리
『졸업』은히가시고게이고의두번째소설이자,[가가형사시리즈]첫작품이다.명실상부한일본미스터리계의제일인자인히가시노는갓데뷔한20대에발표했던이작품에서도녹록지않은필력을과시한다.『졸업』에서첫등장한가가교이치로는대학생신분으로친구들사이에서일어난의문의죽음에얽힌비밀을파헤쳐간다.인간미를잃지않으면서도사사로운감정에휘둘리지않고냉철하게사건을해결해가는『졸업』속가가의모습은더욱멋진캐릭터로두드러질가가형사의원형이라는데서그출현의의미가크다.히가시노의분신이되어사건의중심에서종횡무진으로대활약을해나갈가가형사,그첫등장을주목해보자.

『잠자는숲』
히가시노게이고의‘헌신적사랑’,
그정점에선로맨틱미스터리
[가가형사시리즈]2번째작품인『잠자는숲』에서가가는본격적으로형사로변신해도쿄의유명발레단에서연이어발생하는의문의사건을파헤쳐간다.완벽한춤을추기위해모든것을희생한발레리나와한남자의헌신적인사랑이발레무대를배경으로펼쳐지는이미스터리는히가시노게이고의작품중가장로맨틱한소설로손꼽힌다.로맨틱미스터리『잠자는숲』을통해독자들은히가시노게이고의‘헌신적사랑’,그원형이자정점을만날수있다.

『악의』
인간의마음속어두운이면을파헤치는
히가시노게이고문학의최고봉
『악의』는[가가형사시리즈]3번째작품으로,히가시노게이고의초기대표작이자많은미스터리팬들의필독서겸입문서로사랑받는소설이다.『악의』에서는번뜩이는두뇌와끈기를자랑하는,완성형의가가교이치로를만날수있을뿐만아니라,사회과목교사였던그가어째서교직에서물러나경찰의길을걷게되었는지,개인사를엿볼수있다.
한인기작가의죽음에얽힌기나긴악의의여정을탐구해가는이작품에서히가시노는미스터리작가로서절정의솜씨를선보인다.일찌감치범인의정체를공개한후살인의진짜동기와방법에대한수수께끼를던지면서독자와의정면대결을펼친것.‘범인은누구인가’보다‘왜,어떻게범죄를저질렀는가’에집중하는작가특유의화법은살인사건의관계자,수사관의수기,주변인의증언과회상이라는각자의‘기록’로이루어진독특한구성에서효과가극대화된다.조금만시선을틀면완전히의미가바뀌는그림을보는것처럼,수사과정에서몇번이고맞이하는반전은독자로하여금책을내려놓을수없게만든다.

『둘중누군가그녀를죽였다』
순수추리의정점을추구한
히가시노게이고궁극의본격미스터리
『둘중누군가그녀를죽였다』는[가가형사시리즈]4번째작품으로,전편『악의』에서경시청형사로활약했던가가가도쿄네리마경찰서소속으로처음등장한다.이책을출간하면서히가시노는“독자가추리해야진정한추리소설이다”라는신조를밝히며,의도적으로범인의이름을밝히지않은채소설을끝맺는다.오늘날에는사회파미스터리의대가로인식되는히가시노이지만,이작품에는본격미스터리를향한추리소설가의변함없는애정이듬뿍담겨있다.

『내가그를죽였다』
히가시노게이고와독자의한판추리대결
[가가형사시리즈]5번째작품『내가그를죽였다』는마지막까지범인의정체가드러나지않아전작인『둘중누군가그녀를죽였다』와함께‘궁극의범인찾기소설’로불린다.초판출간당시출판사로“그래서범인이도대체누구냐”는문의가빗발치게만들었던이소설은결혼식당일하객들앞에서독살당한베스트셀러작가와그주변사람들간의얽히고설킨관계를토대로차근차근범인의정체에다가간다.운명의장난에절규하는신부,피해자를향한증오를감추지않는세용의자.범인은대체누구인가.애증의소용돌이속에서진실을밝히기위해나선가가형사가전작에이어또다시독자에게초대장을던진다.인간내면의추악함을고발하는한편,읽는이로하여금사건에뛰어들어직접진실을파헤치게하는이작품을통해당신안에잠들어있을추리본능을깨워보자.

『거짓말,딱한개만더』
현대사회의병폐를날카롭게파고드는작가,
히가시노게이고문학의응축
[가가형사시리즈]유일의단편집.미스터리단편미학의정수를보인이단편집에서작가는자신의다양한스펙트럼을짧은지면안에압축시켰다.
예술가로서의자존심을목숨보다소중히여기는발레리나,결혼과출산뒤답답한생활을견디다못해금지된곳을찾는주부,자신의꿈을자식을통해실현시키려는억척엄마,강압적인남편에짓눌려살다가불륜에빠지는아내,아내의불륜때문에고민하는남자.우리주변에서흔히들을수있는,‘오늘의사건사고’같은이야기들이일본미스터리의거장히가시노게이고의손을거쳐인간의삶이담긴문학작품으로다시태어났다.

『붉은손가락』
장르를초월한히가시노게이고의걸작휴먼미스터리
『붉은손가락』은[가가형사시리즈]7번째권이자,작가단행본통산정확히60권째가되는기념비적작품이다.2006년나오키상수상으로명실공히추리소설계의제일인자로우뚝선히가시노게이고가이후처음발표한장편이기도한『붉은손가락』은,인간에대한깊이있는통찰과현대사회의폐부를날카롭게꿰뚫는시선속에서도따뜻한휴머니즘을잃지않는이야기를들려주면서장르문학에국한되지않는하나의문학작품을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