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전면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악의 (전면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16.80
Description
히가시노 게이고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가가 형사 시리즈」 전면 개정판!
냉철한 머리, 뜨거운 심장, 빈틈없이 날카로운 눈매로 범인을 쫓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잃지 않는 불세출의 형사 가가 교이치로. 시리즈 캐릭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례적으로 30년 가까이 애정을 쏟으면서 성장시킨 인물로, 작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이자 그의 페르소나라고 불린다.

「가가 형사 시리즈」는 가가 형사의 대학 시절부터 네리마 경찰서 소속 형사 시기까지를 다룬 7권의 작품을 아우르는 시리즈로, 이번 개정판에서 역자 양윤옥은 10여 년 전 자신의 번역을 대대적으로 수정, 보완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뀐 한글어문규정을 적용하고 기존 판본의 크고 작은 오류를 바로잡은 것은 물론, 권별로 문장 전체를 3,000군데 이상 다듬어 읽는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각 권에 대한 기발한 해석이 빛나는 그림작가 최환욱의 표지화로 시리즈로서의 통일성을 더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가가 형사 시리즈」 제3권 『악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대표작이자 많은 미스터리 팬들의 필독서 겸 입문서로 사랑받는 소설이다. 한 인기 작가의 죽음에 얽힌 기나긴 악의의 여정을 탐구해가는 이 작품은 번뜩이는 두뇌와 끈기를 자랑하는, 완성형의 가가 교이치로를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 과목 교사였던 그가 어째서 교직에서 물러나 경찰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개인사를 엿볼 수 있다.
저자

히가시노게이고

일본추소설계를대표하는최고의베스트셀러작가.
대학에서전기공학을전공하고졸업후엔지니어로일하다1985년『방과후』로제31회에도가와란포상을수상하면서전업작가의길로들어섰다.이후,이과적지식을바탕으로기발한트릭과반전이빛나는본격추리소설부터서스펜스,미스터리색채가강한판타지소설에이르기까지폭넓은장르의작품들을꾸준히발표해왔다.이중상당수의작품이영화와텔레비전드라마로제작되어큰사랑을받았다.대표작으로『비밀』(제52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용의자X의헌신』(제134회나오키상,제6회본격미스터리대상)『나미야잡화점의기적』(제7회주오코론문예상)『몽환화』(제26회시바타렌자부로상)『기도의장막이내려질때』(제48회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그대눈동자에건배』『위험한비너스』『백야행』『유성의인연』[라플라스시리즈][매스커레이드시리즈]외다수가있다.

목차

사건事件-노노구치오사무의수기
의혹疑惑-가가형사의기록
해결解決-노노구치오사무의수기
추급追及-가가형사의독백
고백告白-노노구치오사무의수기
과거過去1-가가형사의기록
과거過去2-그들을아는사람들의이야기
과거過去3-가가형사의회상
진실眞實-가가형사의해명

해설
옮긴이의말ㆍ이유없는악의의이유를찾아서

출판사 서평

베스트셀러작가의죽음을둘러싼쫓고쫓기는두뇌게임
끈질긴추적끝에드러나는추악한진실,그지독한악의
인간의마음속어두운이면을파헤치는
히가시노게이고문학의최고봉

『악의』는[가가형사시리즈]3번째작품으로,히가시노게이고의초기대표작이자많은미스터리팬들의필독서겸입문서로사랑받는소설이다.『악의』에서는번뜩이는두뇌와끈기를자랑하는,완성형의가가교이치로를만날수있을뿐만아니라,사회과목교사였던그가어째서교직에서물러나경찰의길을걷게되었는지,개인사를엿볼수있다.
한인기작가의죽음에얽힌기나긴악의의여정을탐구해가는본작품에서히가시노는미스터리작가로서절정의솜씨를선보인다.일찌감치범인의정체를공개한후살인의진짜동기와방법에대한수수께끼를던지면서독자와의정면대결을펼친것.‘범인은누구인가’보다‘왜,어떻게범죄를저질렀는가’에집중하는작가특유의화법은살인사건의관계자,수사관의수기,주변인의증언과회상이라는각자의‘기록’로이루어진독특한구성에서효과가극대화된다.조금만시선을틀면완전히의미가바뀌는그림을보는것처럼,수사과정에서몇번이고맞이하는반전은독자로하여금책을내려놓을수없게만든다.

“어떤일이나감정,사유,시간의흐름같은것을멈춰세워길이남겨두려고인간은기록한다.픽션또한틀림없는‘기록’의하나.이책은‘기록’그자체를주제로삼고자기획한,장대한미스터리다.”(기리노나쓰오)
『악의』는‘기록’을통해전개된다.그리고그기록이모두진실을향하는것은아니라는것을,작가는독자에게분명하게알리고공정한두뇌싸움을시작한다.자기연민에빠진범인의글과감정을배제한담백한형사의기록,서로다른개성을가진두종류의글을번갈아보면서독자들은시험에빠진다.증언과기록의함정에빠지지않을수있는지,또그안에숨겨진진실을어디까지가려낼수있는지를.추리소설계의제일인자라불리는명성에걸맞게히가시노게이고는이번작품에서도긴박감넘치는사건전개와흡인력,허를찌르는반전과인간에대한깊이있는통찰이어우러진문학적감동으로다시한번독자들을사로잡는다.그리고서서히밝혀지는살인의동기와그이면에숨은인간의깊은어둠,반전의미학은독자들이미스터리소설에기대하는전율이무엇인지를깨닫게해준다.어느새드러나는사건의진상은독자의예상을훌쩍뛰어넘는다.지금우리가살고있는사회에대해이야기하는작가의대표작답게,범인의악의는공포와함께묘한공감을동시에안겨준다.

죽은자는말이없다.말할입을빼앗겨버린선의(善意)가음습하고치밀한악의(惡意)에의해철저히말살되는데대한분노가가가형사의가슴속에회오리바람같은열정을불러일으키지않았을까.아무이유도없는악의,그악의의이유를파헤쳐선의의제자리를찾아주기위해서가가형사는온갖수고를마다하지않은것이리라.역시나가가형사는‘우리의영웅’이다!
「옮긴이의말」에서

히가시노게이고가가장사랑하는캐릭터,
현대문학‘가가형사’시리즈10년만의전면개정판

최근10년간한국인이가장사랑한소설가(교보문고2019년1월집계),히가시노게이고의대표작[가가형사시리즈]가한국출간10여년만에완전히새로운모습으로독자들을만난다.

냉철한머리,뜨거운심장,빈틈없이날카로운눈매로범인을쫓지만,어떤상황에서도인간에대한따뜻한배려를잃지않는불세출의형사가가교이치로.‘가가형사’는시리즈캐릭터사용을최대한자제하는히가시노가이례적으로30년가까이애정을쏟으면서성장시킨인물로,작가자신이가장사랑하는캐릭터이자그의페르소나라고불린다.

1986년,20대후반의풋풋한신인작가히가시노가자신의두번째책인『졸업』에서처음등장시켰던대학생‘가가교이치로’는,이후『잠자는숲』(1989)에서형사로변신해10권의작품에서활약한다.각권에서가가가형사로서성장하는모습은곧그를탄생시킨추리소설가히가시노의변화,발전을보여주는하나의지표로서기능한다.탄탄한트릭의재미를선사하는『졸업』에서시작하여,히가시노표로맨틱미스터리의첫주자인『잠자는숲』,마지막까지범인의정체가밝혀지지않는전무후무한구성의『둘중누군가그녀를죽였다』(1996)등초기작품군에서는가가의놀라운추리력속에서작가의거침없는발상과솜씨를맛볼수있다.또한90여권에이르는히가시노전작품을통틀어최고의걸작중하나로꼽히는『악의』(1996)에서‘인간의심리를가장완벽하게꿰뚫는한편의드라마’같은추리소설을쓰는독보적인작가로서의면모를확고히보여주었으며,나오키상수상이후의첫작품인『붉은손가락』(2006)에서사회파미스터리의대가로불리는히가시노문학이정점에이르렀음을실감할수있다.

이번에현대문학에서새롭게선보인[가가형사시리즈]개정판은‘가가형사’의대학시절부터네리마경찰서소속형사시기까지를다룬7권의작품을아우른다.개정판에서옮긴이양윤옥은10여년전자신의번역을대대적으로수정,보완했는데,시대의흐름에따라바뀐한글어문규정을적용하고기존판본의크고작은오류를바로잡은것은물론,권별로문장전체를3,000군데이상다듬어읽는맛을온전히느낄수있도록했다.아울러각권에대한기발한해석이빛나는그림작가최환욱의표지화로시리즈로서의통일성을더하여소장가치를높였다.

그의미스터리에는평범한삶속의뒤틀림을아프게바라보는공감이있고,명랑하지만섣부르지않은희망이있다.잔혹함에의호기심이나배배꼬인내성적기척은과감히생략하는선굵은전개,추리에의진지한실험,현실을단단히짚고선치밀한상상력이세계독자들의사랑을받는이유일것이다.내가했던번역문장을한줄한줄수정하면서말은시간과함께거듭태어난다는것을실감했다.가가형사이야기는이번개정판으로신기하게도바로오늘을사는소설로부활했다.한달음에세월을건너뛰는기적,히가시노게이고였기때문에,그리고우리독자에게성큼옮겨온책이었기때문에가능한일이었다.
옮긴이양윤옥,[가가형사시리즈]개정판에부쳐

『졸업』청년히가시노게이고의풋풋한청춘미스터리
『잠자는숲』히가시노게이고의‘헌신적사랑’,그정점에선로맨틱미스터리
『악의』인간의마음속어두운이면을파헤치는히가시노게이고문학의최고봉
『둘중누군가그녀를죽였다』순수추리의정점을추구한히가시노게이고궁극의본격미스터리
『내가그를죽였다』히가시노게이고와독자의한판추리대결
『거짓말,딱한개만더』현대사회의병폐를날카롭게파고드는작가,히가시노게이고문학의응축
『붉은손가락』장르를초월한히가시노게이고의걸작휴먼미스터리

[줄거리]
인기소설가히다카구니히코가자신의작업실에서사체로발견된다.후두부에는둔기로맞은흔적이있고,전화코드가그의목을감고있었다.사체를발견한사람은히다카의젊은아내와,친구이자아동문학작가인노노구치오사무.만날약속을하고찾아온노노구치가사건을담당하게된사람은한때노노구치와과거에같은직장에서근무한인연이있는가가교이치로형사.그는노노구치가사건에관한수기를쓰고있다는사실을알고는그수기를토대로사건을수사하던중노노구치의알리바이가조작되었다는사실을밝혀낸다.히다카를살해한범인은바로노노구치였던것이다.그러나노노구치는체포된뒤에도작가로데뷔하는데도움을준친구를왜살해했는지에대해서는침묵만지킨다.그의석연치않은태도에가가형사는사건의이면에또다른진실이있음을감지한다.가가의집요한탐문과조사를통해점차드러나는두친구의과거.거기에는아무도예상치못한충격적인진실이숨죽이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