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를 죽였다 - 가가 형사 시리즈 (전면개정판)

내가 그를 죽였다 - 가가 형사 시리즈 (전면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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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히가시노 게이고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가가 형사 시리즈」 전면 개정판!
냉철한 머리, 뜨거운 심장, 빈틈없이 날카로운 눈매로 범인을 쫓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잃지 않는 불세출의 형사 가가 교이치로. 시리즈 캐릭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례적으로 30년 가까이 애정을 쏟으면서 성장시킨 인물로, 작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이자 그의 페르소나라고 불린다.

「가가 형사 시리즈」는 가가 형사의 대학 시절부터 네리마 경찰서 소속 형사 시기까지를 다룬 7권의 작품을 아우르는 시리즈로, 이번 개정판에서 역자 양윤옥은 10여 년 전 자신의 번역을 대대적으로 수정, 보완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뀐 한글어문규정을 적용하고 기존 판본의 크고 작은 오류를 바로잡은 것은 물론, 권별로 문장 전체를 3,000군데 이상 다듬어 읽는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각 권에 대한 기발한 해석이 빛나는 그림작가 최환욱의 표지화로 시리즈로서의 통일성을 더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가가 형사 시리즈」 제5권 『내가 그를 죽였다』는 마지막까지 범인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아 전작인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와 함께 궁극의 범인 찾기 소설로 불리는 작품이다. 초판 출간 당시 출판사로 범인이 도대체 누구냐는 문의가 빗발치게 만들었던 이 소설은 결혼식 당일 하객들 앞에서 독살당한 베스트셀러 작가와 그 주변 사람들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토대로 차근차근 범인의 정체에 다가간다.

운명의 장난에 절규하는 신부, 피해자를 향한 증오를 감추지 않는 세 용의자. 범인은 대체 누구인가. 애증의 소용돌이 속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 가가 형사가 전작에 이어 또다시 독자에게 초대장을 던진다. 인간 내면의 추악함을 고발하는 한편, 독자로 하여금 사건에 뛰어들어 직접 진실을 파헤치게 하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안에 잠들어 있을 추리 본능을 깨울 수 있다.
저자

히가시노게이고

저자:히가시노게이고
역자:양윤옥

출판사 서평

줄거리

베스트셀러소설가와떠오르는스타시인의결혼식을앞두고모든언론과대중의관심이집중된가운데,신랑의집에서한여성이자살한다.신랑은시체를그녀의집으로옮기고,오랜친구이자매니저에게거짓말을시키는등필사적으로그녀와의관계를감추려한다.하지만결혼식당일에는바로그자신이수많은하객들앞에서독살당하고만다.여동생을향한뒤틀린사랑으로인해질투에눈이먼신부의오빠,사랑하는여자의복수를꿈꾸는피해자의매니저,그리고남자에게배신당한아픔으로마음을닫아버린담당편집자.이들모두그를죽이고싶어했고,그들스스로가범인이라고믿고있다.누가언제어떻게독약을건넸는지가모호한가운데,가가형사는특유의냉정하고빈틈없는추리력을발휘하기시작한다.과연범인은누구이며,독자인당신은사건의진실을목도하기위해어디까지쫓아갈수있는가?이제범인을찾는것은당신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