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손가락 - 가가 형사 시리즈 (전면개정판)

붉은 손가락 - 가가 형사 시리즈 (전면개정판)

$16.80
Description
히가시노 게이고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가가 형사 시리즈」 전면 개정판!
냉철한 머리, 뜨거운 심장, 빈틈없이 날카로운 눈매로 범인을 쫓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잃지 않는 불세출의 형사 가가 교이치로. 시리즈 캐릭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례적으로 30년 가까이 애정을 쏟으면서 성장시킨 인물로, 작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이자 그의 페르소나라고 불린다.

「가가 형사 시리즈」는 가가 형사의 대학 시절부터 네리마 경찰서 소속 형사 시기까지를 다룬 7권의 작품을 아우르는 시리즈로, 이번 개정판에서 역자 양윤옥은 10여 년 전 자신의 번역을 대대적으로 수정, 보완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뀐 한글어문규정을 적용하고 기존 판본의 크고 작은 오류를 바로잡은 것은 물론, 권별로 문장 전체를 3,000군데 이상 다듬어 읽는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각 권에 대한 기발한 해석이 빛나는 그림작가 최환욱의 표지화로 시리즈로서의 통일성을 더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가가 형사 시리즈」 제7권 『붉은 손가락』은 히가시노 게이고 단행본 통산 정확히 60권째가 되는 기념비적 작품이다. 2006년 나오키상 수상 이후 처음 발표한 장편이기도 한 이 작품은 범인을 알려주고 시작하는 과감한 구성으로 작품의 흡인력과 사건의 흥미를 더한다. 어린 소녀의 죽음이라는 살해 사건을 중심으로 세 가족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들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동안 진심으로 자신의 가족과 마주하게 되며, 이 과정을 통해 저자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독자들에게 묻는다.
저자

히가시노게이고

일본추소설계를대표하는최고의베스트셀러작가.
대학에서전기공학을전공하고졸업후엔지니어로일하다1985년『방과후』로제31회에도가와란포상을수상하면서전업작가의길로들어섰다.이후,이과적지식을바탕으로기발한트릭과반전이빛나는본격추리소설부터서스펜스,미스터리색채가강한판타지소설에이르기까지폭넓은장르의작품들을꾸준히발표해왔다.이중상당수의작품이영화와텔레비전드라마로제작되어큰사랑을받았다.대표작으로『비밀』(제52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용의자X의헌신』(제134회나오키상,제6회본격미스터리대상)『나미야잡화점의기적』(제7회주오코론문예상)『몽환화』(제26회시바타렌자부로상)『기도의장막이내려질때』(제48회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그대눈동자에건배』『위험한비너스』『백야행』『유성의인연』[라플라스시리즈][매스커레이드시리즈]외다수가있다.

출판사 서평

줄거리

평범한회사원인47세의중년가장아키오는금요일퇴근무렵아내로부터긴박한전화한통을받고급히집으로향한다.컴컴한집안에는이상한기운이감돌고있고,이윽고아내의말에정원으로나간그는그곳에서어린소녀의사체를발견한다.중학생인그의아들나오미가소녀의목을졸라죽인것이다.
경찰에자수해야한다는아키오와아들의살인죄를덮어서무마하려는아내야에코의실랑이가한참진행되는동안,정작살인을저지른아들나오미는제방에틀어박혀컴퓨터게임에만몰두하고있다.그런아들의행동이못마땅하지만아키오는결국사건을은폐하기로결심하고사체를공원에내다버린다.
사건다음날아침,네리마경찰서소속의가가형사는공원주변의동네를탐문수사하게되는데,그중에는아키오의집도포함되어있다.그리고아키오의집을탐문하는과정에서가가형사는치매에걸린아키오의어머니를우연히보게된다.
사건의단서가될만한경찰의유일한증거는사체에붙어있는정원의잔디,그리고자전거를이용해공원까지사체를운반했다는것.이단서를바탕으로노련한가가형사는범인의추적에박차를가한다.한편자신의가족에게경찰의압박이점점심해지고있다는것을깨달은아키오부부는아들의살인죄를숨기기위해결코골라서는안될최후의선택지를꺼내들고야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