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 않은 티셔츠를 입고 (김이듬 시집 | 양장본 Hardcover)

마르지 않은 티셔츠를 입고 (김이듬 시집 | 양장본 Hardcover)

$12.00
Description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VOL. Ⅳ 출간!
현대문학의 새로운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이 네 번째 컬렉션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Ⅳ』를 출간한다. 작품을 통해 작가를 충분히 조명한다는 취지로 월간 『현대문학』 2018년 1월호부터 7월호까지 작가 특집란을 통해 수록된 바 있는 여섯 시인―황인숙, 박정대, 김이듬, 박연준, 문보영, 정다연―의 시와 에세이를 여섯 권 소시집으로 묶었다.

문학의 정곡을 찌르면서 동시에 문학과 독자를 이어주는 ‘핀’으로 자리매김한 새로운 형태의 소시집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그 네 번째 컬렉션은 한국 시 문학의 다양한 감수성을 보여주는, 세대를 가로질러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여섯 시인들로 꾸려졌다. 탄탄한 시적 감수성을 확보해온 황인숙과 박정대, 예민한 감각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온 김이듬과 박연준, 젊은 시인으로서 패기 넘치는 첫발을 떼기 시작한 문보영과 정다연, 그들의 시집이 담긴 핀 시리즈 네 번째 컬렉션은 그야말로 문학이 가질 수 있는 오색찬란한 빛을 발하며 기대감을 모은다.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특색을 갖춰 이목을 집중시키는 핀 시리즈 시인선의 이번 시집의 표지 작품은 예민한 감각의 회화와 조각을 선보이는 경현수 작가의 페인팅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컴퓨터 프로그램 툴을 이용하여 산출된 가상 공간의 이미지들은 선과 선이 연결되고 충돌하는 와중에 기하학적이고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문학과 예술이 만나 탄생하는 독자적인 장면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김이듬

1969년경남진주에서태어나2001년『포에지』로등단했다.시집『별모양의얼룩』『명랑하라팜파탈』『말할수없는애인』『베를린,달렘의노래』『히스테리아』『표류하는흑발』이있으며<시와세계작품상><김달진창원문학상><22세기시인작품상><2014올해의좋은시상><김춘수시문학상>등을수상했다.

목차

한시
아쿠아리움
역광
원형탈모
외곽으로가는버스
도미토리
싱어송라이터
마법책을받은날
아르누보는왜의자들과관계있는가
짐노페디
정오의마음
파수꾼
잘표현되지않은불행
시월에서구월까지
그들이그녀에게말하는것
1막1장
누수그리고단수
너는언제나아름다웠지만한번도예쁘지않았다
당신이잠든사이
잠적
비하인드스토리
피처링
알바천국
잠실
광기의다이아몬드에빛을
너를기다리는동안
후문
어두운여름
주인
반신
오해하는오후
몸을숨긴연인들은버릴게없고
폴델보의야간열차―지옥의문
칸막이뒤에서

죽은조세핀에게보내는아벨라르의사랑노래를듣고
죄책의마음
습작생이떠나면끔찍하게조용한송년회를

에세이:절대늦지않았어요

출판사 서평

▲이책에대하여

문학을잇고문학을조명하는<현대문학핀시리즈>
한국시문학의넓은스펙트럼을확인시켜줄네번째컬렉션!

PIN019황인숙『아무날이나저녁때』
PIN020박정대『불란서고아의지도』
PIN021김이듬『마르지않은티셔츠를입고』
PIN022박연준『밤,비,뱀』
PIN023문보영『배틀그라운드』
PIN024정다연『내가내심장을느끼게될지도모르니까』
김이듬시집『마르지않은티셔츠를입고』
6인작가의친필사인이담긴한정판박스세트동시발매

『현대문학핀시리즈VOL.Ⅳ』의시인들은황인숙,박정대,김이듬,박연준,문보영,정다연6인이다.한국시문학의한복판에서그역량을빛낸지난『현대문학핀시리즈VOL.Ⅲ』(이제니,황유원,안희연,김상혁,백은선,신용목)에이어네번째컬렉션은다양한감수성을선보이며한국시문학의무한하고다채로운목소리를들려준다.

거침없고솔직한언어로자신만의독특한활력이살아숨쉬는시세계를구축해온김이듬시인의소시집『마르지않은티셔츠를입고』를출간한다.산문시의형식을고수하면서도“여전히순도높은서정성을놓치지않”(시인박판식)고자유스러운화법을구사하는시인은이번시집에서그동안다져온시세계를더욱확장시킨다.다양한캐릭터를가지고여러장소를살아가는여성들의다층적인목소리를예민한감각으로벼려내어“마르지않은티셔츠”의선명하고선뜩한촉감처럼시집곳곳에서발설하고,약하고왜소한자들의담화를서른여덟편의시편을통해펼쳐보이며넌더리나는오해와갈등속에서도“사랑은죽어없어지지않는다”(「정오의마음」)라고노래한다.포기를모르는이런시인의절규는차라리아름답게들리며독자들을감응시킨다.
『현대문학핀시리즈VOL.Ⅳ』의특징중하나는여섯시인들이‘음악’이라는공통의테마를정해자신만의시론에세이를발표한다는점이다.김이듬시인은지금은세상을떠난또다른시인을그리워하며쓴에세이「절대늦지않았어요」에서「리스본행야간열차」의영화음악「Nunca?tarde(절대늦지않았어요)」를들려주며그녀를추모한다.시인이될결심을언제했느냐는물음에대한대답,“결심한적은없지만자연스레이리되었네요.이곳에와서언니를만나겠다고정한적없듯이”는영화가제시하는운명과우연,끌림과열정에겹쳐져삶의기쁨과슬픔에대해여운을던진다.

『현대문학핀시리즈VOL.Ⅳ』는300질한정으로작가친필사인본박스세트(전6권)와낱권시집(양장)이동시에발매되며,출간에맞춰6인시인의낭독회이벤트로독자들을찾아갈예정이다.한정판박스세트의경우,시인들의친필사인과메시지가포함되어있어독서의즐거움을배가시킨다.

<현대문학핀시리즈>는아티스트의영혼이깃든표지작업과함께하나의특별한예술작품으로구성된독창적인시인선,즉예술선집이되었다.각시편이그작품마다의독특한향기와그윽한예술적매혹을갖게된것은바로시와예술,이두세계의만남이이루어낸영혼의조화로움때문일것이다.

*경현수(b.1969)
중앙대서양화과와뉴욕스쿨오브비주얼아트SchoolofVisualArts순수미술석사과정졸업.서울시립미술관,아르코미술관,부산비엔날레,플라토미술관,이유진갤러리등국내외다수의개인전,그룹전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