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나의 자서전 -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4 (양장)

불과 나의 자서전 -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4 (양장)

$15.00
저자

김혜진

저자:김혜진
1983년대구에서태어나2012년『동아일보』로등단했다.소설집『어비』,장편소설『중앙역』『딸에대하여』『9번의일』이있다.

목차

불과나의자서전009
작품해설174
작가의말191

출판사 서평

자기응시를통해혐오를비추는불빛,
패배가만들어내는뜨거운눈빛

공동체에우연히생긴경계는서로를경쟁시켜바람직한시민/주체를생산했다.그분할을자신의본질로설명하려는자기서사로부터혐오하는마음이생겨난다.자신의노력에대한자부심은분할저편에대한낙인과배제에의해서만가능하기때문이다.저쪽으로넘어가야한다는불안과이편으로떨어진다는두려움이가족의사랑을타고대대로전해져왔다.(……)소설은“안타까움과미안함”같은공동체에대한낭만적향수로도,“후회나죄책감”같은윤리적성찰로도비약하지않는다.“오히려그곳에서있는동안내가느낀건그런실감”이다.지금내가서있는곳에서일어나는일을,재개발이만들어내는마음들을,그것에휘둘리며자라온‘나’의내력까지냉철하게정면으로보는실감을갖고자한다.
-김건형,「작품해설」중에서

월간『현대문학』이펴내는월간<핀소설>,그스물네번째책!

<현대문학핀시리즈>는당대한국문학의가장현대적이면서도첨예한작가들을선정,월간『현대문학』지면에선보이고이것을다시단행본발간으로이어가는프로젝트이다.여기에선보이는단행본들은개별작품임과동시에여섯명이‘한시리즈’로큐레이션된것이다.현대문학은이시리즈의진지함이‘핀’이라는단어의섬세한경쾌함과아이러니하게결합되기를바란다.

<현대문학핀시리즈>소설선은월간현대문학이매월내놓는월간핀이기도하다.매월25일발간할예정이후속편들은내로라하는국내최고작가들의신작을정해진날짜에만나볼수있게기획되어있다.한국출판사상최초로도입되는일종의‘샐러리북’개념이다.

001부터006은1971년에서1973년사이출생하고,1990년후반부터2000년사이등단한,현재한국소설의든든한허리를담당하고있는작가들의작품으로꾸렸고,007부터012는1970년대후반에서1980년대초반출생하고,2000년대중후반등단한,현재한국소설에서가장활발하게활동하고있는작가들의작품으로만들어졌다.
013부터018은지금의한국문학의발전을이끈중추적인역할을한1950년대중후반부터1960년대사이출생작가,1980년대에서1990년대중반까지등단한작가들의작품으로꾸려졌으며,019부터024까지는새로운한국문학의역사를써내려가고있는패기있는젊은작가들의작품으로진행될예정이다.

현대문학×아티스트송지혜

<현대문학핀시리즈>는아티스트의영혼이깃든표지작업과함께하나의특별한예술작품으로재구성된독창적인소설선,즉예술선집이되었다.각소설이그작품마다의독특한향기와그윽한예술적매혹을갖게된것은바로소설과예술,이두세계의만남이이루어낸영혼의조화로움때문일것이다.

송지혜
1985년서울출생.이화여대섬유예술과와동대학원졸업.경기도미술관,슈페리어갤러리,롯데갤러리,박영덕화랑,에스플러스갤러리,가나아트에디션등국내외에서수차례전시.컬러링북『시간의정원』(2014,북라이프),『시간의방』(2015,북라이프)시리즈미국,영국,프랑스,일본등26개국에판권수출.국내단행본사상최고금액으로북미판권수출.한국,미국,영국,대만베스트셀러.2015년미국아마존<올해의작가>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