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와 칸타의 장: 마트 이야기 (이영도 소설 | 양장본 Hardcover)

시하와 칸타의 장: 마트 이야기 (이영도 소설 |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환상을 더욱 환상스럽게
판타지에 대한 메타 판타지 소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스물다섯 번째 책『시하와 칸타의 장: 마트 이야기』. 『시하와 칸타의 장-마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1998년 『드래곤 라자』로 한국 판타지 문학의 시작과 중흥을 알림과 동시에 22년째 대체 불가능한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영도의 이번 신작은 2019년 『현대문학』 9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것이다. 이영도는 이번 작품에서도 등장인물 간의 대화 속에 압축과 생략, 은유와 환유, 숨 막히는 핑퐁식 대화로 이영도식 농담과 유머를 아낌없이 사용하며 소설 읽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폐허가 된 세상에서 다양한 환상종들과 경쟁하고 또 때로는 공존하며 뒤섞여 살아가고 있는 마지막 남은 인류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 토양은 오염되었고,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땅에 살아남은 인간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쥐를 잡겠다고 설치한 덫에 요정이 걸렸다. 그 요정을 향해 식용이야, 아니야? 묻는 열아홉 살 소녀 시하와 칸타는 어릴 때 부모를 잃고 헨리동물원에서 살고 있다. 헨리는 동물원 거주자 인간들이 부르는 드래곤의 이름이다. 동물원 거주자 인간들은 무언가를 원할 때 헨리에게 거래를 요청할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헨리에게 배운, 선조 인류가 후대에게 전달해야 할 것들을 담아놓은 인류의 보물이자 정수들을 담아놓은 노래와 시를 완벽하게 외워야 한다. 그러나 헨리에게 거래를 요청하는 인간은 시하뿐이다. 자칫 실패하면 잡아먹히는 운명에 놓이기에 섣불리 도전할 수 없으며, 오직 시하만이 그 노래와 시들을 완벽하게 암송할 수 있는데...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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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영도

1972년부산에서태어나경남대국문과를졸업했다.1998년컴퓨터통신하이텔게시판에연재한첫장편소설『드래곤라자』를출간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소설집『오버더호라이즌』,장편소설『퓨처워커』『폴라리스랩소디』『눈물을마시는새』『피를마시는새』『그림자자국』『오버더초이스』등이있다.

목차

시하와칸타의장-마트이야기009
작품해설222
작가의말238

출판사 서평

당대한국문학의가장현대적이면서도첨예한작가들과함께하는
〈현대문학핀시리즈〉소설선스물다섯번째책출간!

이책에대하여

당대한국문학의가장현대적이면서도첨예한작가들을선정,신작시와소설을수록하는월간『현대문학』의특집지면〈현대문학핀시리즈〉의스물다섯번째소설선,이영도의『시하와칸타의장-마트이야기』가출간되었다.1998년『드래곤라자』로한국판타지문학의시작과중흥을알림과동시에22년째대체불가능한작가로자리매김하고있는이영도의이번신작은2019년『현대문학』9월호에발표한소설을퇴고해내놓은것이다.

인류의욕심이자초한멸망,오염된땅,폐허가된세상
그속에서피어나는인류부활의꿈

『드래곤라자』『퓨처워커』등한국판타지문학을대표하는작가이영도가『오버더초이스』이후2년만에새장편소설,『시하와칸타의장-마트이야기』를내놓는다.주제의무거움과장대한스케일,다양하고새로운종족들의끊임없는출현등으로20여년넘는세월동안독자들의절대적인사랑을받아온이영도는이번작품에서도등장인물간의대화속에압축과생략,은유와환유,숨막히는핑퐁식대화로이영도식농담과유머를아낌없이사용하며소설읽는재미를배가시키고있다.

폐허가된세상에서다양한환상종들과경쟁하고또때로는공존하며뒤섞여살아가고있는마지막남은인류가멸종위기에처했다.토양은오염되었고,풀한포기자라지않는땅에살아남은인간은극소수에불과하다.쥐를잡겠다고설치한덫에요정이걸렸다.그요정을향해식용이야,아니야?묻는열아홉살소녀시하와칸타는어릴때부모를잃고헨리동물원에서살고있다.헨리는동물원거주자인간들이부르는드래곤의이름이다.동물원거주자인간들은무언가를원할때헨리에게거래를요청할수있는데,그러기위해서는헨리에게배운,선조인류가후대에게전달해야할것들을담아놓은인류의보물이자정수들을담아놓은노래와시를완벽하게외워야한다.그러나헨리에게거래를요청하는인간은시하뿐이다.자칫실패하면잡아먹히는운명에놓이기에섣불리도전할수없으며,오직시하만이그노래와시들을완벽하게암송할수있다.
마트에서처음일어섰다하여마트라불리는인간들.인류부활을꿈꾸며아이를낳고종자를모으고파종할오염되지않은땅을구하기위해다른종족과의전쟁도불사하는마트들.그들을이끄는마트퀸은시하에게마트로와아이들에게노래와시를가르쳐달라고요구하지만시하는번번이거절한다.인류부활의가능성을믿지않을뿐아니라이런시대이런땅에서아이를낳는건죄악이라고생각하기때문이다.이런시하의믿음은데르긴의출현으로더욱확고해진다.요정데르긴은불치병으로섬망에빠진사람이보는환각,멸망을앞둔인류가보는환상종으로인류멸망이‘정말’머지않았다는증거였다.데르긴의출연에도불구하고칸타는마트에서일어나는일들,곧인류의역사를목격하고기록하기위해헨리동물원을떠나마트로간다.그러나칸타가마트로간이후,간다르바는마트를공격하고,시하는칸타의안위를걱정하며마트로향한다.데르긴의도움으로만든‘사랑의묘약’을들고칸트를찾아간시하,자신의탄생은부모의쾌락의결과물이며,그로인해고통받고있다생각하며사랑을믿지않던시하는망설임끝에칸트앞에서사랑의묘약을삼킨다.
시하의예상과달리캇파종족과동맹을맺은마트는간다르바를물리치고전쟁에서승리하고,시하는,“난너를사랑하는나를사랑해”,라고말한뒤데르긴을칸타에게넘긴다.하나의전쟁은끝이났지만,시하로부터시작되는새로운역사는다시출발점에선다.

『시하와칸타의장』은환상에대한질문이다.그렇기에이작품의대답은모든부분에서양가적이다.시하가마신사랑의묘약은형태론적으로주어와목적어가혼란스러운환상이었으며,그러한환상을마신시하의말은대답이라기보다는질문인셈이다.이러한환상을미주한우리의대답은어떠한가.(이융희)

마음속깊이절망과좌절,체념을내재했던시하,자신의출생을부정하고존재자체를회의했던시하에게사랑의묘약은어떤화학적반응을일으킬것인가?인류멸망의강력한증거였던요정을시하는왜자신의어깨에서내려놓았을까?깨끗한토양을확보함으로써‘무모한부활의지’라는혐의에서벗어난마트퀸의합류요청을이제시하는어떤변명으로거절할것인가?또는못이기는척합류할것인가?인류부활의꿈은이루어질것인가?

『시하와칸타의장-마트이야기』는인류멸망의시대,방사능으로오염된땅에서살아남은극소수의사람들과죽음을앞둔인류의섬망이불러낸환상종들이벌이는치열한생존경쟁을그린소설이다.

[캐릭터소개]
*시대및공간적배경:인류가멸망해가는시대.방사능등으로폐허가된땅.죽어가는인류는환상종을봄.이소설에등장하는드래곤,요정,간다르바,캇파등이환상종.

1.시하:열아홉살의여자사람.드래곤에게서인류의노래와시를배워드래곤과유일하게대화가가능한사람.인류부흥에부정적이어서칸타에게마음이있으나표현을하지못한다.

2.칸타:10대후반의남자사람.기록자(또는예술가).더이상기록할것없는드래곤의동물원보호에서벗어나마트무리에합류한다.시하의사랑을받고있으나알지못한다.

3.아헨라이즈:나이미상의드래곤.헨리동물원의주인이자헨리동물원에거주하는인간들의보호자.시하에게인류의노래와시를가르친다.

4.마트퀸:나이미상의여자사람.마트의지도자.날개옷을입고날아다님.인류부흥의목표이다.인구수를늘리고이들을먹여살릴땅이필요해전쟁도불사한다.시하에게합류를제안하지만번번이거절당한다.

5.데르긴:나이,성별미상의요정.죽어가는인류가마지막으로보는환상종.사랑의묘약을만듦.이소설에서는설명자역할을한다.

이영도작가는환상을더욱환상스럽게구현할줄아는작가이다.『드래곤라자』부터『퓨처워커』『폴라리스랩소디』를비롯해『눈물을마시는새』나『피를마시는새』등은작가의머릿속에서창작된환상적세계관을마치역사서를읽는것처럼역사화한다.톨킨은좋은판타지소설이란현실세계의질서와는유리된2차세계를창작한뒤독자에게진짜로있는세계처럼신뢰를주어야한다고했다.이영도작가는그러한명제위에서꾸준히좋은판타지세계를구축하고,그안에서다시자신의주제의식이담긴모험을전개하고있다.이작품은작가특유의위트와해학이담겨있는판타지소설이지만기존의장편소설과는다른결이존재한다.집단적인소설형태로서의‘장르’판타지가아니라‘환상’그자체에대해서다루고있는,일종의판타지에대한메타판타지소설이기때문이다.
-이융희,『작품해설』중에서

월간『현대문학』이펴내는월간〈핀소설〉,그스물다섯번째책!

〈현대문학핀시리즈〉는당대한국문학의가장현대적이면서도첨예한작가들을선정,월간『현대문학』지면에선보이고이것을다시단행본발간으로이어가는프로젝트이다.여기에선보이는단행본들은개별작품임과동시에여섯명이‘한시리즈’로큐레이션된것이다.현대문학은이시리즈의진지함이‘핀’이라는단어의섬세한경쾌함과아이러니하게결합되기를바란다.

〈현대문학핀시리즈〉소설선은월간『현대문학』이매월내놓는월간핀이기도하다.매월25일발간할예정인후속편들은내로라하는국내최고작가들의신작을정해진날짜에만나볼수있게기획되어있다.한국출판사상최초로도입되는일종의‘샐러리북’개념이다.

001부터006은1971년에서1973년사이출생하고,1990년후반부터2000년사이등단한,현재한국소설의든든한허리를담당하고있는작가들의작품으로꾸렸고,007부터012는1970년대후반에서1980년대초반출생하고,2000년대중후반등단한,현재한국소설에서가장활발하게활동하고있는작가들의작품으로만들어졌다.
013부터018은지금의한국문학의발전을이끈중추적인역할을한1950년대중후반부터1960년대사이출생작가,1980년대에서1990년대중반까지등단한작가들의작품으로꾸려졌으며,019부터024까지는새로운한국문학의역사를써내려가고있는패기있는젊은작가들의작품으로진행될예정이다.

발간되었거나발간예정되어있는책들은아래와같다.

001편혜영『죽은자로하여금』(2018년4월25일발간)
002박형서『당신의노후』(2018년5월25일발간)
003김경욱『거울보는남자』(2018년6월25일발간)
004윤성희『첫문장』(2018년7월25일발간)
005이기호『목양면방화사건전말기』(2018년8월25일발간)
006정이현『알지못하는모든신들에게』(2018년9월25일발간)
007정용준『유령』(2018년10월25일발간)
008김금희『나의사랑,매기』(2018년11월25일발간)
009김성중『이슬라』(2018년12월25일발간)
010손보미『우연의신』(2019년1월25일발간)
011백수린『친애하고,친애하는』(2019년2월25일발간)
012최은미『어제는봄』(2019년3월25일발간)
013김인숙『벚꽃의우주』(2019년4월25일발간)
014이혜경『기억의습지』(2019년5월25일발간)
015임철우『돌담에속삭이는』(2019년6월25일발간)
016최윤『파랑대문』(2019년7월25일발간)
017이승우『캉탕』(2019년8월25일발간)
018하성란『크리스마스캐럴』(2019년9월25일발간)
019임현『당신과다른나』(2019년10월25일발간)
020정지돈『야간경비원의일기』(2019년11월25일발간)
021박민정『서독이모』(2019년12월25일)
022최정화『메모리익스체인지』(2020년1월25일)
023김엄지『폭죽무덤』(2020년2월25일)
024김혜진『불과나의자서전』(2020년3월25일)
025이영도『시하와칸타의장-마트이야기』(2020년4월25일)
026듀나(근간)
027조현(근간)
028백민석(근간)
029김희선(근간)
030최제훈(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