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트레버 (그 시절의 연인들 외 22편)

윌리엄 트레버 (그 시절의 연인들 외 22편)

$16.82
Description
안톤 체호프와 제임스 조이스를 계승한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 윌리엄 트레버의 단편선이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열다섯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나는 이 작품의 매 순간을 즐겼다”라고 평한 「그 시절의 연인들」을 비롯하여 이 단편선에는 23편의 작품이 담겨 있다. 트레버는 불행하고 사랑받지 못하고 자기기만에 빠진 인물들을 등장시키면서 그들이 삶에 어울리지 못하는 데 대해 비난하거나 조롱하기보다 공감과 유머를 자아낸다. 그는 인간의 욕망과 연약함을 그리지만 감정의 과잉이나 치우침 없이 ‘이것이 인생이며 이것이 인간’임을 간결하게 이야기한다. 인물과 객관적인 거리를 두고, 최소한의 단어만을 사용하여 여백에서 그들의 의식의 흐름을 읽어 내게 만드는 독특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며, 그의 정교하게 구축된 세계는 어느 작품에서나 동일한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저자

윌리엄트레버

저자윌리엄트레버(WilliamTrevor,1928~)는안톤체호프와제임스조이스를계승한현대단편소설의거장.《뉴요커》는트레버에대해“영어로단편소설을쓰는,생존해있는가장위대한작가”라고찬사를보냈다.
가톨릭교도가국민의대다수인아일랜드에서중산층개신교집안에태어난그는어려서부터배척받는기분이무엇인지를절실하게느꼈다.또한유년시절내내아버지를따라서아일랜드의여러도시를옮겨다니며무려13군데학교에서공부했고,부모의불행한결혼생활을지켜봐야했다.어려운경제상황에떠밀려조국을떠나서1954년이래로줄곧영국에머무르고있지만자신은뼛속까지아일랜드인이라고말해온트레버는한평생이방인이었다.그런까닭에그의작품에는한결같이죄책감에사로잡힌사람들,외로움과슬픔에젖은사람들,정상에서벗어난사람들,무시당하거나오해받는사람들,버림받거나소외당하는사람들이등장한다.
‘트레버콕스’란이름의조각가로활동하기도하고광고회사에서카피라이터로일하기도한그는여가시간을이용해틈틈이쓴두번째소설『동창생들』로호손덴상을수상하면서1964년서른여섯살의나이에전업작가의길로들어섰다.반세기가넘는세월동안소설집15권에달하는수백편의작품을발표하면서단편소설의아름다움과힘을절제된문체로표현해왔다.트레버는단편을“누군가의삶혹은인간관계를슬쩍들여다보는눈길”이라고정의한다.작품속에서그는누군가의인간관계를,그관계를이루는사람을확장된사회라는큰틀로부터분리시켜섬세한눈길로들여다본다.최소한의단어만을사용하여여백에서등장인물의의식의흐름을읽어내게만드는독특한심리묘사를통해현대인의분열된삶과불확실성을드러내는단편소설을주로썼다.
한편트레버는장편소설18권을출판하기도했는데,스스로를어쩌다장편소설을쓰는단편소설가라고규정하고있지만단편과장편두분야모두에서찬사를받는이례적인작가이다.오헨리상을네번수상하고맨부커상후보에다섯번올랐으며휘트브레드상,아이리시펜상,래넌상등헤아리기힘들만큼많은상을수상했고유력한노벨문학상후보로손꼽히기도했다.
“내소설은때로인간삶의여러면을비출지도모른다.그러나특별히의식해서그렇게쓰지는않는다.나는그저이야기꾼이다.”

목차

목차
욜의추억
탁자
펜트하우스
탄생을지켜보다
호텔게으른달
학교에서의즐거운하루
마흔일곱번째토요일
로맨스무도장
오,뽀얀뚱보여인이여
이스파한에서
페기미한의죽음
복잡한성격
오후의무도
또한번의크리스마스
결손가정
토리지
예루살렘의죽음
그시절의연인들
멀비힐의기념물
육체적비밀
또다른두건달
산피에트로의안개나무
삼인조
옮긴이의말?윌리엄트레버는위로다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트레버단편의특징은군더더기없는적확하고생생한묘사와설정된인물상의흔들림없는정밀함,칼같이예리하지만동시에불가사의한부드러움을지닌소설적시선에있다.
_무라카미하루키
현대단편소설의계보를잇는이야기의대가
인간생활의가장기민한관찰자,윌리엄트레버
안톤체호프와제임스조이스를계승한현대단편소설의거장윌리엄트레버의단편선이현대문학「세계문학단편선」열다섯번째권으로출간되었다.윌리엄트레버는국내에는잘알려져있지않지만,오헨리상을네번수상하고맨부커상후보에다섯...
트레버단편의특징은군더더기없는적확하고생생한묘사와설정된인물상의흔들림없는정밀함,칼같이예리하지만동시에불가사의한부드러움을지닌소설적시선에있다.
_무라카미하루키
현대단편소설의계보를잇는이야기의대가
인간생활의가장기민한관찰자,윌리엄트레버
안톤체호프와제임스조이스를계승한현대단편소설의거장윌리엄트레버의단편선이현대문학「세계문학단편선」열다섯번째권으로출간되었다.윌리엄트레버는국내에는잘알려져있지않지만,오헨리상을네번수상하고맨부커상후보에다섯번올랐으며휘트브레드상,아이리시펜상,래넌문학상,호손덴상,왕립문학협회상,하이네만문학상,선데이타임스문학상,아일랜드문학상,밥휴즈평생공로상등무수한상을꾸준히받아왔고노벨문학상후보로도거론되는화려한이력의소유자이다.《뉴요커》는그에대해“영어로단편소설을쓰는,생존해있는가장위대한작가”라고찬사를보냈으며,줌파라히리는“트레버의작품에견줄만한이야기를단한편이라도쓸수있다면행복하게죽겠노라고생각했다”라고존경을표하는등1928년생인이아일랜드출신원로작가는전세계언론과평론가,문인들로부터대단히높이평가받고있다.
가톨릭교도가국민의대다수인아일랜드에서중산층개신교집안에태어난윌리엄트레버콕스는어려서부터배척받는기분이무엇인지를절실하게느꼈다.또한유년시절내내아버지를따라서아일랜드의여러도시를옮겨다니며무려13군데학교에서공부했고,지난한싸움으로점철된부모의불행한결혼생활을지켜봐야했다.어려운경제상황에떠밀려조국을떠나서1954년이래로줄곧영국에머무르고있지만자신은뼛속까지아일랜드인이라고말해온트레버는한평생이방인이었다.그런까닭인지그의작품에는한결같이죄책감에사로잡힌사람들,외로움과슬픔에젖은사람들,정상에서벗어난사람들,무시당하거나오해받는사람들,버림받거나소외당하는사람들이등장한다.
학교에서역사를가르치고,‘트레버콕스’란이름의조각가로활동하고,광고회사에서카피라이터로일하기도한그는여가시간을이용해틈틈이쓴두번째소설『동창생들』로호손덴상을수상하면서1964년서른여섯살의나이에전업작가의길로들어섰다.반세기가넘는세월동안‘윌리엄트레버’란이름으로소설집15권에달하는수백편의작품을발표하며단편소설의아름다움과힘을절제된문체로표현해왔다.또한그는영화로도제작되어유명한『펠리시아의여행』을비롯하여장편소설18권을출판하기도했는데,스스로를“어쩌다장편소설을쓰는단편소설가”라고규정하고있지만두분야모두에서갈채를받는이례적인작가이다.트레버는단편을“누군가의삶혹은인간관계를슬쩍들여다보는눈길”이라고정의한다.그는단편보다길이가긴소설에서는그인간관계가길을잃을수있다고강조하면서,단편소설이란양식을빌려서누군가의인간관계를,그관계를이루고있는사람을확장된사회라는큰틀로부터분리시켜섬세한눈길로들여다본다.아울러단편이지닌힘은그안에무언가를담는것못지않게덜어내는데에있다고이야기하면서장편소설이무의미한순간들로채워지다시피한우리의삶을본뜬것이라면단편소설은모든군더더기를떼어낸뒤에남는뼈대와같다고설명한다.그렇기에그는아직도타자기를사용하며,탈고한몇달후에다시작품과마주하면서영화의필름을편집하듯이일부를오려낸다고한다.
존파울스가“무시무시할정도로훌륭한이야기.나는이작품의매순간을즐겼다”라고평한「그시절의연인들」을비롯하여이단편선에는23편의작품이담겨있다.트레버는불행하고사랑받지못하고자기기만에빠진인물들을등장시키면서그들이삶에어울리지못하는데대해비난하거나조롱하기보다공감과유머를자아낸다.그는인간의욕망과연약함을그리지만감정의과잉이나치우침없이‘이것이인생이며이것이인간’임을간결하게이야기한다.인물과객관적인거리를두고,최소한의단어만을사용하여여백에서그들의의식의흐름을읽어내게만드는독특한심리묘사가돋보이며,그의정교하게구축된세계는어느작품에서나동일한수준으로안정적으로유지된다.
트레버는현대인의분열된삶과불확실성을드러내는작품을주로썼지만“내소설은때로인간삶의여러면을비출지도모른다.그러나특별히의식해서그렇게쓰지는않는다.나는그저이야기꾼이다”라고말한다.그는조이스와프랭크오코너의아일랜드적토양을디디고,형식에있어유럽의대가인체호프와모파상을계승하며,서머싯몸,그레이엄그린,V.S.프리쳇과같은영국문학전통과함께한다.이단편선을읽으며독자들은현대단편소설이란무엇인가에대한하나의응답으로서윌리엄트레버를마주할수있을것이다.
세계문학을바라보는새로운관점《세계문학단편선》
세계문학을바라보는장편소설위주의관습에서벗어나단편소설에초점을맞춘《세계문학단편선》시리즈는그동안단편이라는이유만으로우리에게제대로소개되지않았던거장들의주옥같은작품들과단편소설이라는장르의형성과발전에불가결한대표작가들을소개할것이다.아울러지구촌시대에걸맞게지금까지우리에게는문학의변방으로여겨져왔던나라들의대표적단편작가들도활발히소개해단편소설의발전이문화의중심지에국한된것이아니라도처에서이루어져왔음을독자들이확인할수있게할것이다.현대대중문화의성장은전세계적으로미스터리,호러,SF등문학장르의분화를촉진했는데이러한장르문학의형성에도단편소설은결정적인역할을했다.그러한장르문학의형성과발전에크게기여한작가들의단편역시새롭게조명할것이다.
21세기인현재에이르기까지단편소설은그리스신화가그러했듯이삶의불변하는단면을촌철살인의관찰력과응축된예술적형식으로꾸준히생산해왔다.작가들이저마다의개성으로그린칼로베어낸듯날카로운인생의다양한단면들은시공을초월해오늘의우리에게도깊은감동을준다.새로운문학적기법과실험의도입을통해단편소설은현재도계속진화,확장되고있다.작가의예술적열정이가장뜨겁게투영된다양한개성의다채로운단편들을통해문학이제공할수있는최고의통찰과재미를느낄수있을것이다.에드거앨런포는문학작품은독자가앉은자리에서다읽을수있을정도로짧아야한다고말했다.바쁜일상의삶을사는현대인들에게《세계문학단편선》은중심을잃지않고삶과사회,나아가세계를바라볼수있는더할나위없이좋은친구가될것이라믿는다.
●반론의여지가없는20세기소설의거장.때로는역설적이고때로는애수를자아내는,정교하게다듬어진트레버의서정적인산문은중독성이있다.그의통찰에는뼈저린연민이있다.오래도록기억에남을,심원한이야기들이다._《퍼블리셔스위클리》
●트레버가무대에올리는인물의다양함에는실로경탄을금치않을수없다.이단편들은지금세기의본질적인문학예술양식이라고논할수있는것이무엇인가에대해트레버가남겨온독특한발자국의놀라운기록이다._《뉴욕뉴스데이》
●트레버는섬세함과정교함의대가다.그는자신의고독한인물들의거죽에머무르면서거죽아래에있는도덕적심리적복잡성을가차없이,그리고연민으로서폭로해보인다.그이야기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