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브래드버리 (태양의 황금 사과 외 31편)

레이 브래드버리 (태양의 황금 사과 외 3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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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평생 소년의 마음으로 이야기를 즐긴 작가, 레이 브래드버리의 상상력의 시작을 엿보다!
환상문학계의 음유시인 레이 브래드버리의 단편선.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클라크, 로버트 하이라인, 스타니스와프 렘과 함께 변방의 문학으로 인식되었던 SF 문학의 위상을 주류 문학의 반열에 올린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가 일리노이 주의 작은 소도시에서 자란 소년의 회고록이라고 밝힌 단편집 《태양의 황금 사과》를 판본으로 삼아 《태양의 황금 사과》 외 31편의 단편을 수록하였다.

그가 가장 주요하게 천착한 장르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와 우주 탐사의 실존적 파급 효과에 강점을 둔 SF 소설이었지만 일생 300여 편의 단편을 남기면서 ‘단편의 제왕’이라 불린 그는 단편이라는 장르에서 우화, 자전소설, 공포, 사회 희극, 살인 미스터리, 로맨스 등 온갖 소재들을 다루었다. 이번 단편집에서 그의 다채로운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저자

레이브래드버리

저자레이브래드버리(RayBradbury,1920~2012)는아이작아시모프,아서클라크,로버트하인라인,스타니스와프렘과함께20세기SF문학의입지를주류문학의위상으로끌어올린,이제는전설이된거장이다.그의서정적인문체와시적감수성은올더스헉슬리가“시인”에비유한바있다.자유로운상상력으로구축한그의환상적인작품세계는SF문학의범주를넘어일반문단까지의광범위한독자층을거느렸다.
훗날그의여러작품에서‘그린타운’으로등장하는일리노이주워키건에서태어난브래드버리는고등학교졸업후도서관에서독학을하며방대한지식을쌓았다.그는스무살에발표한첫단편「홀러보첸의딜레마」를시작으로70여년의작가생활동안소설,시,희곡,에세이,동화등을넘나들며다방면의작품들을발표했다.특히300여편의단편소설을남기면서‘단편의제왕’이라불렸다.장편『화성연대기』『민들레와인』처럼여러단편을모아하나의연작소설로개작하기도했으며,연작단편집『일러스트레이티드맨』에서는독특한소재로엮은다채로운이야기들로다양한단편문학의가능성을시도했다.또한문명비판서의고전이된『화씨451』과같이그의작품들은과학의진보와긍정적인미래를그린종전의경향과달리디스토피아적인미래를자주그렸고,이러한세계관의근저에정신문화의회복과인간본연에대한깊은성찰을담아냈다.
브래드버리는평생우주여행을꿈꾸었지만50여년동안로스앤젤레스의한집에살며비행기대신기차로여행을다녔다.텔레비전을비판했지만자신의단편들을영상화한《레이브래드버리극장》을제작하여각종미디어관련상을수상했고,영화《모비딕》의각본을집필하기도했다.할리우드명예의거리에족적을남겼으며,장르소설작가로는최초로수상한2000년전미도서재단평생공로상외에미국예술훈장,프랑스문화훈장,퓰리처특별표창상등을받았다.
그가91세를일기로타계했을때전세계문화계인사들이애도를표하는가운데버락오바마대통령은추도성명에서“브래드버리는우리의문화를재편하고,우리의세계를확장시켰다”라고말했다.

목차

개고동
4월의마녀
황야
그릇밑바닥의과일
날틀
살해자
금빛연,은빛바람
나당신못봐요
자수
흑백친선야구시합
저너머의드넓은세계
발전소
엔라노체
태양과그림자
꿈의벌판
환경미화원
대화재
태양의황금사과
R는로켓의R
시작의끝
로켓
로켓맨
우렛소리
끝없는비
추방자들
여기호랑이가출몰한다
딸기창문

서리와불꽃
에이나르아저씨
타임머신
여름이달려가는소리

옮긴이의말-다양한장르문법속에서인간의본질을고찰하다
레이브래드버리연보

출판사 서평

이책은일리노이주의작은소도시에서자라서,자신이희망하고꿈꾼그대로우주시대가찾아오는것을목격한소년의회고록이다.과거에대해궁금해하는소년들,현재를빠르게달려가고있는소년들,미래에대해크나큰기대를품은소년들에게이책의이야기들을바친다.
별은여러분의것이다.별을원하는머리와,손과,심장을가지고있다면._레이브래드버리

지구의한작은점에서영원한우주를꿈꾼
환상문학계의음유시인레이브래드버리


아이작아시모프,아서클라크,로버트하인라인,스타니스와프렘과함께변방의문학으로인식되었던SF문학의위상을주류문학의반열에올린거장레이브래드버리의단편선이현대문학《세계문학단편선》열여덟번째권으로출간되었다.
브래드버리는살아생전에미국과학소설작가협회(SFWA)의‘그랜드마스터’칭호를비롯하여휴고상,브램스토커상,프로메테우스상,월드판타지상등SF와판타지분야의거의모든주요한상을석권했다.영상매체에서도텔레비전시리즈《환상특급》과《히치콕극장》,영화《모비딕》의각본을집필하는등수많은족적을남긴그를기려SFWA에서는매년네뷸러상수상자를가릴때그해의우수한SF각본작가에게‘레이브래드버리상’을수여하고,2012년화성탐사로봇큐리오시티가첫착륙한곳에는‘브래드버리착륙지점’이란지명이붙었다.“SF문학의살아있는전설”,“현대문화의보물”로불린그가2012년6월타계했을때버락오바마미국대통령은이례적으로백악관성명을발표했고,일찍이“레이브래드버리가없었다면스티븐킹도없었다”고한스티븐킹은“그의소설과이야기들은그강력한여운과낯선아름다움으로계속남아있을것이다”라는추도를,스티븐스필버그는“나의SF작품활동대부분에서브래드버리는내뮤즈였다”라는헌사로그를기렸다.
그림형제와라이먼프랭크바움의동화들,그리고그리스로마신화를읽으며자란브래드버리의많은작품은‘만약Whatif’의상상력에서시작되었다.명실공히SF문학의대가인그는,SF소설은실현가능한미래를예측하는장르이고,자신은불가능한일을그려내기때문에『화씨451』이외의작품은환상소설로분류해야한다는의견을표하기도했다.그러나전자책,CCTV,대형평면텔레비전,소셜네트워크서비스,현금자동입출금기등그의기발한상상력들은수십년후현실화가되었고,미디어의선정성이나그에대한중독과같은문제의식역시점점맞아떨어지면서브래드버리의사고는오늘에도유효한많은생각거리를남기고있다.
브래드버리가다루고자했던핵심주제는인간이만들어낸기계나로봇,외계인이아닌인간그자체였다.“SF소설은실제로미래에대한사회학적인연구”라는신념을가졌던그는특히‘끝없이비가내리는금성’,‘8일밖에생존할수없는행성’과같은극한의상황에처한인간이라는설정을즐겨했고,이를통해인간본질을탐구하는데다가가고자했다.신문팔이로생계를꾸리면서일주일에사흘씩,꼬박10년간을도서관에서보낸습작시절,어니스트헤밍웨이와토머스울프,존스타인벡,시인존던등이쓴순수문학작품의기법과필치를터득한그는인간의오만과기술의위험성에대하여은유와아이러니,그리고간접적으로충고하는교훈이담긴‘우화’들을창작해냈다.
예측할수없는앞날에대한불안과공포가지배하는,브래드버리가그린디스토피아적인미래세계에는자연과과거를향한그리움이곳곳에녹아있었다.일리노이주의호반도시워키건에서태어나고자란소년브래드버리는훗날자신의많은작품에서이곳을‘그린타운’이란이름으로등장시킬정도로워키건에서보낸시절은그의70여년작가생활에서영감의원천이었다.
이번레이브래드버리의단편선은작가가말한바,일리노이주의작은소도시에서자란소년의회고록이라고밝힌단편집『태양의황금사과』를판본으로삼았다.『화씨451』『화성연대기』『일러스트레이티드맨』『사악한존재가이리로온다』『민들레와인』과더불어꼽히는그의대표작으로,22편의단편이수록되었던1953년초판본에『R는로켓의R』(1962)의수록작들을덧붙여총32편으로출간한1997년판을번역대상으로삼았다.‘태양의황금사과’라는제목은윌리엄버틀러예이츠의시「방황하는잉거스의노래」의구절에서따온것이다.
일생300여편의단편을남기면서‘단편의제왕’이라불린그는단편이라는장르에서SF및우화,자전소설,공포,사회희극,살인미스터리,로맨스등온갖소재들을다루었다.그다채로운면모를감상할수있는이번단편선에는특별히목가적이며환상적인이야기들이두드러진다.‘별’에대한강렬한열망이담긴「R는로켓의R」「로켓」부터오래전사라진공룡이등장하는「안개고동」「우렛소리」,그리고작가레이더글러스브래드버리의분신인소년더글러스가주인공인「여름이달려가는소리」「타임머신」등그모든생경하거나익숙한소재들은놀라운상상력과아름다운문장으로제시된다.더글러스가등장하는후자의단편들은그의자전적성장소설이자연작으로이루어진『민들레와인』의토대가된이야기들이기도하다.
어릴적좋아한스페이스오페라만화《벅로저스시리즈》를모으던걸한달간중단했을때,자신이행복하지않다는것을느끼면서SF소설을쓰기시작했다고고백한브래드버리는평생소년의마음으로이야기를즐긴작가였다.그시절을그리며쓴이야기들이담긴이책은레이브래드버리의오랜팬들에게그의상상력의시발점을살필수있는뜻깊은저작이,나아가SF에낯설음을느꼈던이들에게새롭게SF문학에접근할수있는좋은계기가될것이다.

세계문학을바라보는새로운관점《세계문학단편선》
세계문학을바라보는장편소설위주의관습에서벗어나단편소설에초점을맞춘《세계문학단편선》시리즈는그동안단편이라는이유만으로우리에게제대로소개되지않았던거장들의주옥같은작품들과단편소설이라는장르의형성과발전에불가결한대표작가들을소개할것이다.아울러지구촌시대에걸맞게지금까지우리에게는문학의변방으로여겨져왔던나라들의대표적단편작가들도활발히소개해단편소설의발전이문화의중심지에국한된것이아니라도처에서이루어져왔음을독자들이확인할수있게할것이다.현대대중문화의성장은전세계적으로미스터리,호러,SF등문학장르의분화를촉진했는데이러한장르문학의형성에도단편소설은결정적인역할을했다.그러한장르문학의형성과발전에크게기여한작가들의단편역시새롭게조명할것이다.
21세기인현재에이르기까지단편소설은그리스신화가그러했듯이삶의불변하는단면을촌철살인의관찰력과응축된예술적형식으로꾸준히생산해왔다.작가들이저마다의개성으로그린칼로베어낸듯날카로운인생의다양한단면들은시공을초월해오늘의우리에게도깊은감동을준다.새로운문학적기법과실험의도입을통해단편소설은현재도계속진화,확장되고있다.작가의예술적열정이가장뜨겁게투영된다양한개성의다채로운단편들을통해문학이제공할수있는최고의통찰과재미를느낄수있을것이다.에드거앨런포는문학작품은독자가앉은자리에서다읽을수있을정도로짧아야한다고말했다.바쁜일상의삶을사는현대인들에게《세계문학단편선》은중심을잃지않고삶과사회,나아가세계를바라볼수있는더할나위없이좋은친구가될것이라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