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초고령 사회, 인간의 존엄은 어떻게 지켜내야 할 것인가!
하마나카 아키 장편소설 『로스트 케어』는 ‘개호 대상 노인 연쇄살인’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다루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총인구 대비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에 이르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노인 개호’ 문제를 다룬 이 책은 미스터리의 거장 곤도 후미가 “본격 미스터리의 재미를 제대로 갖추고 있으면서도 사회의 어둠을 파헤쳐 인간을 깊이 있게 그려내는 걸작”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책은 실제 개호제도와 노인 사업의 현장은 ‘복지 비즈니스화’의 구조적 문제와 인식 부족, 자본의 유무에 따라 벌어지는 노인 격차, 개호 직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 등 곳곳에 거대한 구멍이 있음을 드러냄으로써 거짓된 환상을 무너뜨리고 고령화의 진정한 현실과 마주하게 한다.
경제 거품이 꺼진 도시 X현의 야가 시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생활할 수 없는 노인들이 살해당한다.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그들의 죽음은 모두 자연사로 판정되는데….
책은 실제 개호제도와 노인 사업의 현장은 ‘복지 비즈니스화’의 구조적 문제와 인식 부족, 자본의 유무에 따라 벌어지는 노인 격차, 개호 직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 등 곳곳에 거대한 구멍이 있음을 드러냄으로써 거짓된 환상을 무너뜨리고 고령화의 진정한 현실과 마주하게 한다.
경제 거품이 꺼진 도시 X현의 야가 시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생활할 수 없는 노인들이 살해당한다.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그들의 죽음은 모두 자연사로 판정되는데….
분명 픽션이지만 지금 누군가가 겪고 있는 이야기이자 통계와 사례로 증명된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면서, 작가는 '오래 살았다는 것만으로 존엄이 훼손되는 상태가 된다면 인간의 존엄은 어떻게 지켜내야 할 것인가’ 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로스트 케어 (하마나카 아키 장편소설)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