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라스의 마녀 - 라플라스 시리즈

라플라스의 마녀 - 라플라스 시리즈

$16.86
Description
인류의 미지의 영역에 도전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80번째 작품!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 데뷔 30주년 기념작 『라플라스의 마녀』. 그동안 치밀한 트릭과 반전이 빛나는 본격 추리소설부터 우리 시대의 문제점을 파고든 사회파 작품, 서스펜스, 판타지, SF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미스터리의 경계를 넓혀온 히가시노 게이고, 30년 미스터리를 모조리 담은 작품이다.

두 개의 죽음과 연관된 8년 전의 사고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번 소설은 나비에 스토크스 방정식과 라플라스 이론 등 물리학, 수리학의 난제들과 함께 뇌의학의 세계, SF적 상상력 그리고 황화수소를 이용한 교묘한 범죄에 얽힌 주인공들의 가족사와 그들의 사랑과 복수를 그리고 있다.

돌연한 토네이도에 휩쓸려 한순간에 엄마를 잃은 마도카. 그날 뇌의학계의 권위자인 아버지 우하라 박사는 한 소년의 수술 일정이 잡혀 재난을 피한다. 그로부터 8년 뒤, 마도카의 경호를 맡게 된 전직 경찰 다케오는 그녀가 미래를 예측하는 듯한 일들을 접하면서 마도카에게 어떤 신비한 '능력'이 있다고 느낀다.

그 무렵, D현의 온천지에서 황화수소 중독으로 육십 대의 영화 프로듀서가 사망하고 또 다른 온천지에서도 유사한 양상의 황화수소 중독 사망 사고가 일어난다. 원인 규명에 나선 지구화학 전문가 아오에 교수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해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중, 두 현장에서 누군가를 찾고 있는 마도카와 마주치는데…….
날씨를 정확히 예측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소설로, 오랫동안 인간이 꿈꿔온 ‘미래 예측’이라는 상상에 구체적인 과학적 근거로 리얼리티를 부여하여 불가해한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서스펜스 넘치게 그려냈다. 미스터리 소설계의 정점에 올라 있는 저자가 30년의 작가 생활, 또 다른 시작에서 자기 자신에게 도전한 이 작품을 통해 전작들의 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저자가 펼쳐나갈 새로운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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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히가시노게이고

일본추리소설계를대표하는최고의베스트셀러작가.추리소설분야에서특히인정받고있는그는누구도상상하지못한소재를자유자재로변주하는능력을가진탁월한이야기꾼이다.그의작품은치밀한구성과대담한상상력,속도감있는스토리전개로처음부터끝까지팽팽한긴장감을유지해독자를잠시도방심할수없게만든다.일본을대표하는소설가이자최고의베스트셀러작가가된히가시노게이고는첫작품발표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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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불가사의한현상의비밀열쇠를쥔신비의소녀
의문의죽음들은‘단순사고’인가‘살인사건’인가

이야기는돌연한토네이도가모녀를덮친재난에서시작한다.어린마도카를살리고엄마가목숨을잃은그날,뇌의학계의권위자인아버지우하라박사는한소년의수술일정이잡혀화를면한다.그로부터8년뒤,전직경찰다케오는경호업무일로찾아간수리학연구소에서마도카를지켜달라는의뢰를받는다.평범한열여덟살소녀에게왜경호가필요한지의아하게여기던다케오는차츰그녀주위에서일어나는신기한현상들을접하면서마도카에게어떤‘능력’이있다고느끼기시작한다.
그무렵,D현의온천지에서황화수소중독으로육십대의영화프로듀서가사망한다.피해자의젊은아내를의심하는형사나카오카는사고검증을맡은지구화학전문가아오에교수를찾아가나,교수는불행한우연들이겹쳐지며일어난‘단순사고’라고판단한다.그런데얼마뒤또다른온천지에서도유사한양상의황화수소중독사망사고가일어난다.불가사의한자연현상을해명하는데어려움을겪던아오에교수는두현장에서누군가를찾고있는마도카와마주치며서서히사건에휘말린다.

과학과미스터리의절묘한융합!자연의악의惡意를예측하라
“날씨를정확히예측하는사람이있다면어떨까?”라는아이디어에서소설을구상한히가시노게이고는,오랫동안인간이꿈꿔온‘미래예측’이라는상상에구체적인과학적근거들로리얼리티를부여하여불가해한사건을둘러싼미스터리소설로서서스펜스넘치게그려냈다.도입부에서부터어린소녀에게닥쳐온천재天災와놀라운클라이맥스에이르기까지,총40장으로이루어진이야기가예측불허하게전개되는가운데곳곳에장치된복선들은다양한과학적소재와만나수수께끼를증폭시킨다.

매력적인인물들이선사하는서스펜스,그리고감동의드라마

마도카의손을떠난종이비행기는마치동력을얻은것처럼허공을가르며날아갔다.완만하게선회하는모습은우아하기까지했다.그뿐만이아니다.계속날아가던종이비행기가기막힐만큼정확하게마도카와남자애앞으로돌아왔다.
_본문33쪽에서

주인공마도카의신비로운능력은첫시작에서부터수많은상상력을자극한다.“약간치켜올라간듯한눈이아주커서고양이를연상”시키는외모의마도카는지금까지히가시노소설에서볼수없었던유형의여주인공이다.『용의자X의헌신』속야스코처럼작가가주로그린수동적이고보호받는이미지의여성도,『환야』의미후유같이욕망에사로잡힌악녀도아닌그녀는“완전히마음내키는대로”굴면서“변덕은어제오늘일이”아닌캐릭터지만실은누구도감당할수없는무게를짊어지고있다.
한편여타미스터리소설과달리사건이면에있는인간의드라마에주목해온작가는이번에도한사람한사람의살아숨쉬는이야기를그려낸다.“내한몸을던져누군가의생명을지켜낸다는것”에서사명감을느끼는과묵한경호원다케오,피해자어머니와의다하지못했던약속을지키고자죽음의진실을파헤치는형사나카오카,조용한대학연구실에앉아있던학자이지만커져버린호기심에어느덧엄청난사건의한복판에뛰어든연구자아오에교수등이야기는저마다개성이독특한인물들의복수複數시점에서전개된다.어쩌면스쳐지나가는캐릭터라할수있는소설속공무원,기자,여관주인까지그들모두는압도적인능력을지닌주인공에비해너무도평범하지만,자신의소명에충실하게하루하루를살아가던이들의작은역할이모여결국사건의전모를드러내는구성은그래서더욱특별한감동을전한다.

“이세상은몇몇천재들이나당신같은미친인간들로만움직여지는게아니야.얼핏보기에아무재능도없고가치도없어보이는사람들이야말로중요한구성요소야.인간은원자야.하나하나는범용하고무자각적으로살아갈뿐이라해도그것이집합체가되었을때,극적인물리법칙을실현해내는거라고.이세상에존재의의가없는개체따위는없어,단한개도.”
_본문497쪽에서

집필중반,“나자신이‘상식’이라는것에사로잡혀있었다.그래서는이작품은쓸수없다는것을깨달았다”라고토로한히가시노게이고는‘지금까지의내소설을깨부순다’는마음으로이번소설을써냈다고한다.미스터리소설계의정점에올라있는그가30년의작가생활,또다른시작에서자기자신에게도전한작품『라플라스의마녀』는작가의오랜팬들에게는전작들의자취를되돌아볼수있는기회이자앞으로그가써나갈새로운세계를연소설로기억될것이다.

“『라플라스의마녀』라는작품자체가과거작품들사이에서도다른위치에있다.다양한트릭과아이디어가담긴초기의본격추리소설군과두뇌명석한탐정역이논리적으로수수께끼를푸는갈릴레오,가가교이치로등인기시리즈의요소를교묘하게담아내면서도이야기의핵심부분에관해서는분명히과거작과차별화하고있다.『라플라스의마녀』는원숙한미스터리작가가통산80번째에도달한전환점이며,다음스테이지로향하기위한결연한도전의증거이기도하다.”
_아베하나에(평론가)


■일본독자서평에서
★★★★★히가시노게이고과거작품들의집대성.
★★★★★재미있다,이한마디로다말할수있는소설.배반하지않는작가다.주인공마도카의깊은사고가매력적이라끌려가고말았다.
★★★★★도입부의전율,수수께끼의심연,물리학?수리학이론의구축,이야기에끌어들이는필치……읽는중간에이시간이끝날것이아까워손이멈춰버렸다.
★★★★★단번에읽을회심작.과거작들의매력이정말좋은느낌으로조화된,개인적으로는전형적인히가시노게이고의소설.
★★★★★뇌과학+물리+SF엔터테인먼트소설.끝까지질리지않고단숨에읽었다.“이세상에존재의의가없는개체는없다,”작가가말하고싶었던것은이것일까.
★★★★★훌륭한대작!폭발이나지진에어떻게될지모르는일본,앞으로의인생도모르는자신이지만,산과계곡이있는나날을소중히하고싶다고생각했다.굉장한스토리.
★★★★★이런어려운이야기를알기쉽게쓸수있어역시히가시노게이고라는생각이들었다.
★★★★★사람들에게권하고싶은한권.이러한유의작품이또나오길기대한다.
★★★★★부디속편을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