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 라이프 (이사카 고타로 장편소설양장본 Hardcover)

러시 라이프 (이사카 고타로 장편소설양장본 Hardcover)

$14.23
Description
잘 짜여진 구성미가 돋보이는 ‘한 장의 장대한 트릭아트’를 감상하는 즐거움과 함께,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이사카 고타로의 『러시 라이프』. 연쇄 토막 살인 사건이 일어난 센다이에 흉흉한 괴담이 떠돈다. 시체가 절로 토막 났다가 다시 들러붙어 시내를 활보하고 다닌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 센다이 역을 오가는 다섯 명의 범상치 않은 인물인 신인 화가 시나코와 좀도둑 구로사와, 화가 지망생 가와라자키, 정신과 의사 교코, 실직자 도요다가 있는데…
저자

이사카고타로

저자이사카고타로伊坂幸太郞는발표하는작품마다큰반향을불러일으키고이름앞에항상‘천재’란수식어가따라다니는일본작가.미국을비롯해프랑스,중국,한국,대만등10개이상의국가에서번역되었으며국경을넘어수많은독자의사랑을받고있다.고등학생때부모님에게선물받은책에서‘짧은인생을상상력에내던질수있다면그것만큼행복한일은없다’라는문장을보고작가가되기로결심했다.일본추리소설계의전설니시무라교타로西村京太郞의이름과같은획수의한자를조합한필명이사카고타로는베스트셀러작가를닮으라는바람을담아가족들이지어주었다고한다.
1996년「악당들이눈에스며들다」로산토리미스터리대상의가작을수상,2000년『오듀본의기도』로신초미스터리클럽상을수상하면서등단했다.2002년『러시라이프』로평단의주목을받기시작했으며,2003년추리소설독자는물론대중으로부터대단한인기를얻은『중력삐에로』로나오키상후보에올랐다.이후2004년『칠드런』『그래스호퍼』,2005년『사신치바』,2006년『사막』,그리고2008년에는『골든슬럼버』로여섯번째로나오키상후보에오르나‘집필에전념하고싶다’는이유로고사한다.2004년『집오리와들오리의코인로커』로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같은해에『사신치바』로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부문에서수상했고,2008년『골든슬럼버』로야마모토슈고로상과서점대상뿐만아니라2009년‘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의1위에올라3관왕을달성했다.서점대상의제1회부터제6회까지매회최고작10위권에선정된유일한작가이며,2015년제12회에는『아이네클라이네나흐트무지크』와『캡틴선더볼트』두작품이동시에최고작10위권에올라변함없는저력을과시하고있다.
기상천외하고독창적인세계관을중층적이고정교한구성력과경쾌하고소탈한필치로풀어내는것이작품의특징이며,최근에는대중문학베스트셀러작가로서뿐만아니라순문학작가로서도긍정적인평가를받고있다.한편,『집오리와들오리의코인로커』를비롯한11개의작품이영화화되는등이사카고타로의작품은영화나연극,만화,드라마같은다른분야로도확장되어독자에게새로운재미를선사하고있다.

목차

러시라이프9

작품해설435

출판사 서평

“한장의장대한트릭아트,절묘하기그지없다!”
-이케가미후유키(문학평론가)

평단과독자의극찬을받은명장편
오직이사카고타로만이쓸수있는이야기

◎책소개


소설이아니면맛볼수없는이야기,
문장으로만표현할수있는영상보다도더영상같은세계를만들고싶었습니다.
_이사카고타로

▶이책은……

이름앞에항상‘천재’라는수식어를달고다니는작가이사카고타로의장편소설『러시라이프』(김선영옮김)가현대문학에서새로운번역으로출간되었다.이사카고타로의두번째작품인이소설은2006년국내에소개되어많은사랑을받은바있는데,이번의『러시라이프』는일본에서2002년발행된최초의단행본이아니라2005년에작가가좀더다듬어보완한문고본으로서한층완성도를높인것이다.

『러시라이프』는평단과독자들의극찬을받은,이사카고타로의작가로서의입지를확고히다져준작품이다.이사카고타로는첫소설『오듀본의기도』를출간할당시어느인터뷰에서,“할리우드영화같은소설이아닌작품”을쓰고싶다고밝힌바있다.그럼에도이소설은박진감넘치는전개와허를찌르는반전등엔터테인먼트적요소를충분히갖추고있다.전매특허라할수있는기상천외한설정과개성넘치는캐릭터,특유의입담과재치있는대화는혁혁한빛을발한다.이와더불어신과인간,정의와악에관한철학적탐색과물질만능주의,경쟁사회,구조조정과같은사회적화두를담아내면서,그자신의바람대로“소설이아니면맛볼수없는”이사카고타로만의훌륭한영상같은세계를완성시켰다.
이사카고타로작품의가장큰특징중하나는소설들이서로연결되어소위‘이사카월드’라불리는하나의세계를형성한다는점이다.『러시라이프』는그의초기작이자대표작인만큼이후작품의모티브들이소설곳곳에포진해있다.특히팬들에게가장인기있는캐릭터이자『목부러뜨리는남자를위한협주곡』,『피쉬스토리』등에서도둑겸탐정으로활약하는구로사와의첫등장소설이며,‘요코하마영화관폭파미수사건’(『명랑한갱이지구를돌린다』),‘가면은행강도사건’(『칠드런』),자신을동물원의엔진이라고생각하는‘정체불명의사나이’(「동물원의엔진」(『피쉬스토리』))등다른소설속이야기들이화려하게덧붙어져한층더풍성한재미를선사한다.
문고본발간당시수록된문학평론가이케가미후유키의작품해설은『러시라이프』에관한깊이있는이해를도울뿐아니라,산토리미스터리대상가작을수상한『악당들이눈에스며들다』(1996)부터『사신치바』(2005)에이르는‘이사카월드제1기’중반까지의작품세계를한눈에조망할수있게해줄명안내서이기도하다.

▶줄거리

인생이릴레이면즐거울것같지않아?
‘한장의장대한트릭아트’로펼쳐지는릴레이모험활극!


연쇄토막살인사건이일어난센다이에흉흉한괴담이떠돈다.시체가절로토막났다가다시들러붙어시내를활보하고다닌다는것이다.그리고여기센다이역을오가는다섯명의범상치않은인물인신인화가시나코와좀도둑구로사와,화가지망생가와라자키,정신과의사교코,실직자도요다가있다.이문제적인간들의별난일상은불안과냉소,비관이라는어두운내면을지니고살아가는현대인의모습과도크게다르지않다.그러나엎치락뒤치락하며위태롭게이어나가는그들의모험활극을보고있노라면마음속에떠오르는것은한가닥의희망이다.어떤이의풍요롭기만한‘어제’가삶의기반을송두리째잃어버린다른이의비루한‘오늘’로이어지고,그것은또다른이에게특별한의미를갖는‘내일’로서그렇게희망을향해가고있기때문이다.

그리고무엇보다도이소설에서가장두드러지는독특하고실험적인구성방식은,에셔의그림<올라가기와내려가기AscendingandDescending>에서계단의시작과끝이서로연결되어있는것처럼,무작위로나열된듯한다섯개의이야기들이작품후반부로갈수록토막살인사건을중심으로완벽하게수렴하면서짜릿한쾌감을준다.이처럼『러시라이프』는잘짜여진구성미가돋보이는‘한장의장대한트릭아트’를감상하는즐거움과함께,매일똑같은일상을살아가는현대인들에게삶의진정한의미를발견하는계기를제공한다.

▶등장인물소개

시나코
“LushLife,풍요로운인생.좋잖아?”
돈을지상최고의가치로여기는화상(?商)인도다에게휘둘리는젊은신인화가.자본과예술사이에서고뇌하는시나코는늙은갑부인도다로부터께름칙한내기를제안받는데,만약시나코가내기에서질경우도다의모든명령에복종해야한다.

구로사와
“댁의집에서훔친게뭔지써두면안심하겠지?”
인생에서는아마추어를자처하지만직업정신만큼은누구못지않게투철한프로좀도둑.주특기는빈집털이고,특징은현장을떠나기전에피해자에게반드시메모를남긴다는것.초보도하지않을실수를연발하던날동창생사사오카를만난다.

가와라자키
“신을분해할거야.”
아버지의투신자살로인한충격으로다카하시를신격화하는신흥종교에빠져든화가지망생.토막연쇄살인사건의범인을잡는데결정적단서를제공한다카하시가자신의삶도구원해주리라믿는다.교단의간부쓰카모토는그가진짜신인지증명하기위해신의구조를분해해보자는기묘한제안을한다.

교코
“오늘이야말로특별한기념일이야.”
오만하고독단적인성격의정신과의사.자신의정부이자축구선수인아오야마와함께서로의배우자를살해할계획을세운다.그러나의문의남자로부터카운슬러가되고싶다는전화를받는순간부터예상치못한난관에부딪친다.

도요다
“그렇다,강도를직업으로삼으면된다.”
40전40패,마흔번연속으로재취업에실패하고가족으로부터버림을받은실업자.늙은떠돌이개를데리고센다이역근처를배회하다가충동적으로우체국강도가되기로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