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라 웰티 (내가 우체국에서 사는 이유 외 31편)

유도라 웰티 (내가 우체국에서 사는 이유 외 31편)

$20.82
Description
열정적인 관찰자이자 위대한 이야기꾼 유도라 웰티의 단편을 만나다!
미국 남부의 협소하고 단조로운 삶에서
인간 사회의 다양한 갈망과 갈등을 포착해 낸
열정적인 관찰자이자 위대한 이야기꾼, 유도라 웰티

전통적인 남부 지역사회의 풍경에 유머와 신화적 상상력을 더해
비극적 서사로 승화시킨 20세기 최고의 단편들

윌리엄 포크너와 함께 미국 남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유도라 웰티의 단편 선집이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서른네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과거 퓰리처상 수상작인 장편소설 『낙천주의자의 딸』이 출간된 적은 있으나, 웰티 문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단편소설집이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신이 나고 자란 미시시피 지역의 풍경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좁은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일상과 그곳을 탈피하고자 하는 내면의 갈망을 유려한 문장으로 묘사한 웰티는 전미도서상, 오헨리상, 퓰리처상 등 수많은 문학상과 훈장들을 휩쓸며 남부 문학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유도라 웰티』는 그녀의 대표 단편집으로 손꼽히는 『초록 장막』 『커다란 그물』과 함께, 작가 자신이 특별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던 연작 소설집 『황금 사과』까지 총 세 권의 책을 한데 묶었다. 이번 선집에서는 오헨리상 수상작인 「닳고 닳은 길」 「커다란 그물」 「리비」를 비롯하여,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 32편의 단편들을 만날 수 있다.
저자

유도라웰티

(EudoraWelty,1909~2001)
미국남부문학에서포크너에버금가는위치를차지하는작가.미시시피주잭슨에서태어나보험회사간부인아버지와교사어머니슬하에서문화적으로풍요로운어린시절을보낸유도라웰티는위스콘신대학과컬럼비아대학을졸업한뒤고향으로돌아와공공산업진흥국의홍보기자로일한다.미시시피구석구석을돌면서그곳주민들의이야기를듣는한편가족중심의오랜전통과대공황의그늘이공존하는남부의풍경을수백장의사진에담았는데,이러한행위는그녀의내면에‘찰나의삶을글로써포착해보고싶다’는강렬한열망을불러일으켰고,훗날사진을찍듯대상을세세하게묘사하는작풍에도적잖이영향을미쳤다.이때의경험을바탕으로남부에관한짧은이야기를쓰던웰티는1936년《매뉴스크립트》지에단편「어떤외판원의죽음」을발표하며본격적인작가의길로들어섰다.1941년『초록장막』을시작으로『커다란그물』(1943),『황금사과』(1949)등걸출한단편집을연달아출간해명성을얻었고,가장뛰어난단편에수여하는오헨리상을8회나수상하면서포크너의뒤를잇는남부작가로입지를굳혔다.장편소설『낙천주의자의딸』(1972)로퓰리처상을수상하고회고록『작가의시작』(1984)이32주간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에오르면서명성은정점에이르렀다.그러나장편소설의대성공이후에도비평가들이꼽는웰티문학의백미는변함없이그녀가평생에걸쳐쓴단편들이다.동료작가이자멘토이기도했던캐서린앤포터는『초록장막』에쓴서문에서“이책에는거의완벽한단편들이실려있으며,그녀의훌륭한재능이장편을써야한다는요구에방해받아서는안된다”는말로웰티의단편을극찬하기도했다.인간의감정이나풍습의근원인‘장소’를무엇보다중시했던웰티는2001년세상을떠나기까지자신이나고자란고향마을에붙박여살며그곳주민들의삶을‘관찰자의눈’으로세심하게들여다보았고,익숙한풍경에유머와신화등을덧입혀현실과초현실을넘나드는이야기로승화시켰다.그녀의작품에는공동체중심의좁은지역사회에서개인이겪는갈등과거기서비롯되는아이러니가때로는풍자적으로,때로는비극적으로그려진다.오랫동안노벨문학상후보1순위로도거론되었던웰티는1983년『유도라웰티소설집』(1980)으로전미도서상을수상한데이어미국정부가최고의예술가에게수여하는국가예술훈장을받았고,1998년에는생존작가로는최초로미국문학의고전을펴내는비영리출판사‘라이브러리오브아메리카’에서작품집을출간했다.

목차

초록장막
캐서린앤포터의서문
릴리도와세부인
소식
화석인
열쇠
쫓겨난인디언처녀킬라
내가우체국에서사는이유
호루라기
히치하이커
어떤기억
클라이티
늙은마블홀씨
마저리에게꽃을
초록장막
자선방문
어떤외판원의죽음
파워하우스
닳고닳은길

커다란그물
첫사랑
커다란그물
적막의순간
애스포델
바람
보라색모자
리비
랜딩에서
황금사과
황금소나기
6월발표회
토끼님
달호수
온세상이다아는
스페인에서온음악
방랑자

옮긴이의말·상상의방랑자,그내면의갈망
유도라웰티연보

출판사 서평

세계각지를떠돌며파란만장한삶을살았던동시대의많은작가들과달리,웰티는안정된중산층가정에서높은수준의교육을받으며문화적,정서적으로풍요로운어린시절을보냈다.미시시피주립여자대학을거쳐위스콘신대학과컬럼비아대학을졸업한후,그녀는정부기관인공공산업진흥국에서홍보기자로일하며남부지역의삶을광범위하게접한다.미시시피구석구석을돌면서그곳주민들의이야기를듣는한편,가족중심의오랜전통과대공황의그늘이공존하는남부의풍경을수백장의사진에담았고,이러한행위는그녀의내면에‘찰나의삶을글로써포착해보고싶다’는강렬한열망을불러일으켰다.이때의경험을바탕으로남부에관한짧은이야기를쓰던웰티는1936년《매뉴스크립트》지에단편「어떤외판원의죽음」을발표하며본격적인작가의길로들어섰다.
이후여러매체에가족과종교,인종문제,전원생활등을소재로소위남부문학의특징이라할수있는,지방색이두드러지는작품을다수발표해호평을받았는데,웰티는기존남부문학의공식을따르는데그치지않고새로운기법에대한탐구와실험을거듭하여비교적짧은기간동안다양한어조와분위기를가진단편들을써냈다.가족에대한헌신과희생을강요당하는여성들을그린「내가우체국에서사는이유」와「클라이티」,대공황의그늘에서벗어나지못하고가난에허덕이는서민들을묘사한「호루라기」와「마저리에게꽃을」처럼첫단편집『초록장막』(1941)이웰티자신이미시시피를돌아다니며목도했을법한광경들을마치사진을찍듯생생하게그려냈다면,불과2년뒤발표한두번째단편집『커다란그물』(1943)에서는초기단편과유사하면서도‘뱀왕’과같은신화적상상력이더해진표제작「커다란그물」,역사적인물과사건을소재로한「첫사랑」과「적막의순간」등기존의세밀하고사실적인묘사를탈피해한층신비롭고사색적인분위기가돋보이는작품들을선보였다.그리고예이츠의시구절에서제목을따온『황금사과』(1949)에이르면그리스신화의제우스처럼홀연히나타났다사라져좀처럼모습을드러내지않으면서도마을전체에신비로운영향력을발휘하는킹매클레인이라는인물을중심으로신화적모티프가전면에등장한다.
하지만이러한작풍의변화와무관하게웰티의문학세계를관통하는가장거대하고일관된주제는공동체안에서관계를유지하면서도자아와정체성을잃지않으려는개인의투쟁이다.90평생미혼으로고향마을에서가족과가까운이웃들에둘러싸여살았던웰티는가족을중심으로하는남부의전통적인공동체에애정을가지고있었지만,그러한생활방식이개인적열망을가로막고그것과충돌한다는사실또한잘알았다.그리하여자신의경험과통찰을다양한방식으로작품에녹여냈다.웰티는애정어린시선으로,협소하고단조로운삶의매순간에서조차도인간사회의다양한갈망을읽어낸열정적인관찰자이자위대한이야기꾼이었다.보수적인남부사회가개인에게가하는온갖형태의폭력을다루면서도특유의인간적인시선과상상력,위트를잃지않은작품들로그녀는가장뛰어난단편에수여되는오헨리상을여덟차례나수상했고,포크너이후가장영향력있는남부작가로입지를굳혔다.
오랫동안노벨문학상후보1순위로도거론되었던웰티는1972년발표한장편소설『낙천주의자의딸』로퓰리처상을,1983년『유도라웰티소설집TheCollectedStoriesofEudoraWelty』(1980)으로전미도서상을수상한데이어미국정부가최고의예술가에게수여하는국가예술훈장을받았다.그리고1998년에는생존작가로서는최초로미국문학의고전을펴내는비영리출판사‘라이브러리오브아메리카’에서작품집을출간하며남부를넘어미국문학사전반에지대한영향을미친거장으로자리매김했다.

세계문학을바라보는새로운관점<세계문학단편선>
세계문학을바라보는장편소설위주의관습에서벗어나단편소설에초점을맞춘<세계문학단편선>시리즈는그동안단편이라는이유만으로우리에게제대로소개되지않았던거장들의주옥같은작품들과단편소설이라는장르의형성과발전에불가결한대표작가들을소개할것이다.아울러지구촌시대에걸맞게지금까지우리에게는문학의변방으로여겨져왔던나라들의대표적단편작가들도활발히소개해단편소설의발전이문화의중심지에국한된것이아니라도처에서이루어져왔음을독자들이확인할수있게할것이다.현대대중문화의성장은전세계적으로미스터리,호러,SF등문학장르의분화를촉진했는데이러한장르문학의형성에도단편소설은결정적인역할을했다.그러한장르문학의형성과발전에크게기여한작가들의단편역시새롭게조명할것이다.

21세기인현재에이르기까지단편소설은그리스신화가그러했듯이삶의불변하는단면을촌철살인의관찰력과응축된예술적형식으로꾸준히생산해왔다.작가들이저마다의개성으로그린칼로베어낸듯날카로운인생의다양한단면들은시공을초월해오늘의우리에게도깊은감동을준다.새로운문학적기법과실험의도입을통해단편소설은현재도계속진화,확장되고있다.작가의예술적열정이가장뜨겁게투영된다양한개성의다채로운단편들을통해문학이제공할수있는최고의통찰과재미를느낄수있을것이다.에드거앨런포는문학작품은독자가앉은자리에서다읽을수있을정도로짧아야한다고말했다.바쁜일상의삶을사는현대인들에게<세계문학단편선>은중심을잃지않고삶과사회,나아가세계를바라볼수있는더할나위없이좋은친구가될것이라믿는다.

01어니스트헤밍웨이|하창수옮김
02윌리엄포크너|하창수옮김
03토마스만|박종대옮김
04대실해밋|변용란옮김
05데이먼러니언|권영주옮김
06허버트조지웰스|최용준옮김
07하워드필립스러브크래프트|김지현옮김
08오헨리|고정아옮김
09기드모파상|최정수옮김
10대프니듀모리에|이상원옮김
11사이트파이크아바스야느크|이난아옮김
12플래너리오코너|고정아옮김
13몬터규로즈제임스|조호근옮김
14로버트루이스스티븐슨|이종인옮김
15윌리엄트레버|이선혜옮김
16잭런던|고정아옮김
17허먼멜빌|김훈옮김
18레이브래드버리|조호근옮김
19제임스서버|오세원옮김
20랭스턴휴스|오세원옮김
21오에겐자부로|박승애옮김
22레이먼드챈들러|승영조옮김
23사키|김석희옮김
24그레이엄그린|서창렬옮김
25제임스그레이엄밸러드|조호근옮김
26조지프러디어드키플링|이종인옮김
27프랜시스스콧피츠제럴드1|하창수옮김
28프랜시스스콧피츠제럴드2|하창수옮김
29알퐁스도데|임희근옮김
30캐서린앤포터|김지현옮김
31헨리제임스|이종인옮김
32진리스|정소영옮김
33펠럼그렌빌우드하우스|김승욱옮김
34유도라웰티|정소영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