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At Last)

마침내(At Last)

$13.16
Description
영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걸작!
어린 시절의 불우한 기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발버둥 치는 우아한 플레이보이 패트릭 멜로즈의 파란한 삶을 그린 「패트릭 멜로즈 소설 5부작」. 놀랍도록 신랄한 재치, 유머와 비애, 예리한 판단, 고통, 기쁨 등 경험에서 우러난 이 모든 생생한 감정이 녹아 있는 작품으로, 영국 상류층 가정의 빛바랜 도덕관과 관습, 계급 의식, 학대와 중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에 대해 ‘영국 현대소설의 금자탑’, ‘21세기가 낳은 걸작이다’, ‘영국 소설의 백미다’ 등의 격찬이 쏟아졌다.

「패트릭 멜로즈 소설 5부작」의 마지막 이야기인 『마침내(At Last)』는 《모유》로부터 2, 3년의 시간이 흘러 패트릭의 어머니 엘리너가 죽고, 그녀의 장례식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전작의 등장인물들이 다시 등장하고 그들은 각자 상속과 부, 의식의 문제에 대해 생각한다. 어머니의 장례식에는 부모의 옛 지인인 니컬러스가 와서 지리멸렬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어머니의 여동생인 낸시 이모는 조문객이 많지 않은 데다 주로 무산 계급의 별난 사람들만 왔다고 한탄한다. 낸시 이모의 말처럼 뉴에이지 단체 사람들은 별난 차림으로 참석해 엘리너에게 도움 받았던 이야기를 한다.

패트릭은 다른 사람들의 증언과 회상을 통해 어머니의 인생을 더 입체적으로 보게 된다. 장례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혼자가 된 패트릭은 마침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마주한다.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도 자신과 동등하게 있는 그대로 의식하고 바라보자, 부모 역시 그들의 고통의 원인이었던 조부모의 불행한 자식들로 보였고, 그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세인트 오빈은 이 마지막 소설에서 뜻밖의 극적인 결말이나 기적이 있는 결말을 피한다. 그는 패트릭이 더 이상 다른 누군가가 될 필요 없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희망의 빛을 띠우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저자

에드워드세인트오빈

1960년영국런던의부유한상류층집안에서태어났다.다섯살부터여덟살이될때까지아버지로부터끔찍한학대를당해불우한어린시절을보낸다.웨스트민스터사립학교를거쳐옥스퍼드대학에간그는늘글쓰기를좋아했으나약물에중독되어피폐한청년기를보내고스물다섯살에자살을시도한다.그로인한치료의한방편으로자신의이야기를소설로쓰기시작,그결실로『괜찮아』(1992)『나쁜소식』(1992)『일말의희망』(1994)『모유』(2005)『마침내』(2012)로이루어진「패트릭멜로즈소설5부작」을써낸다.자신의고통스러운경험을문학작품으로승화시키는데무려20년이넘는시간이걸렸다.그는작가로서현실과허구의분리가불가능한이소설속불행한가족에대해쓰면서스스로해방감과구원되는기쁨을갖는다.『모유』가맨부커상최종심에오르면서문단에서주목받기시작하여『괜찮아』는베티트래스크문학상을,『모유』는페미나상을수상한다.그의다른작품으로는『출구에대한단서』,가디언문학상최종심에오른『끄트머리에서』와우드하우스상을받은『할말을잃음』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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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끔찍했던어린시절을눈부시고충격적인작품으로승화시킨
영국현대문학을대표하는소설

★「패트릭멜로즈소설5부작」국내초역및완간!
★대단원의끝이자희망적인시작의이야기『마침내』출간!
★지금영국의가장독보적인작가,제이디스미스의「서문」수록

「패트릭멜로즈소설5부작」의마지막작품인이책『마침내AtLast』는어머니엘리너가안락사를시켜달라고하여패트릭을고통에빠뜨렸던『모유』의시점으로부터2,3년의시간이흐른후의이야기이다.
패트릭은또다시술에손을대고자신을통제하지못해결국병원신세를진다.아버지의학대와어머니의무관심에고통스러웠던유년기,마약과술로소모된청년기,우울증과술에허덕이는중년기에,알코올중독은치료되었지만회복된지얼마되지않아불안하다.알베르카뮈나사뮈엘베케트책을가지고다녔던전작속패트릭의모습그대로,40대의패트릭도철학서와시를읽으며자기고통의원인이나이유를찾아보려고끊임없이자기탐구를한다.이러한때에패트릭은어머니가돌아가셨다는소식을듣는다.
어머니의장례식날.장례식장에는부모의옛지인인니컬러스,어머니의여동생낸시이모,뉴에이지단체사람들이참석해엘리너에대해이야기한다.여러사람들의다양한이야기를들으며패트릭은어머니의인생을입체적으로보게된다.
장례식일정을모두마치고조문객들까지떠나자,마침내혼자가된패트릭은삶을되짚어보며드디어자신을있는그대로마주하게된다.그는스스로를생각이멈춰자라지못한‘유아가아니라,의식속에서솟아나는유아기의혼돈을느끼는어른’으로인식한다.아버지와어머니도자신과동등하게한인간으로바라보자,부모역시그들의고통의원인이었던조부모의불행한자식들이었음을,그리하여비로소그들을포용할수있게된다.그가친구이자정신과의사인조니에게“어머니의죽음은내인생최고의사건이야……아니,아버지의죽음다음으로”라고말했듯이패트릭은부모가죽은뒤에그들을하나의고통받은인간으로대하게되고,그제야상처로얼룩진자신의과거를청산하게된다.고통스럽고힘겨운상황이면상상속에서도마뱀이되어지붕위로달아나거나(1권『괜찮아』)약물에취해다중인격으로여러인물을연기하거나(2권『나쁜소식』)맨정신으로있지못하고술에취해있어야했던(4권『모유』)패트릭은더이상다른누군가가될필요없이자신의모습을그대로받아들이며소설은끝난다.

‘패트릭멜로즈소설5부작’의마지막이야기『마침내』는뜻밖의극적인결말이나기적이있는결말을피한다.마음의병이기적적으로나을수없듯이패트릭은3권『일말의희망』에서부터고통의회피와악화를반복하며내려놓음과받아들임등의여러단계를거쳐현재자신의모습을수용하는상태에이른다.에드워드세인트오빈은자신의분신과같은패트릭멜로즈에대한소설을쓰면서,냉담한언어로인간경험의극단을뽑아냈고,아이러니와적확한표현으로삶의생생하고고통스러운실제를전달했다.2011년책이출간된후언론에서는‘보석세공과같이잘다듬어진문장의세련되고명료한산문이다’,‘놀랍도록신랄한재치와활기있는문장으로이뤄진걸작이다’‘냉소적인통찰,문학적재간이넘치는명작이다’등의찬사를쏟아냈다.

이소설에나오는훌륭한문장들은아프고도예리하다.패트릭의사례는극단적이지만,사랑하는사람들과반복적으로파괴적인관계속에갇히는우리모두에게「패트릭멜로즈소설5부작」이던지는의문은우습게볼것이아니다.
-제이디스미스「서문」에서
「패트릭멜로즈소설5부작」에쏟아진찬사●

작가의또다른자아,패트릭멜로즈에관한마지막소설이나왔다.올해나온책중가장재미있고,가장슬프며,가장아름다운책이다._《타임스》

드디어어둠에서빠져나와빛을향해가며시리즈의정점에이르렀다.『마침내』는대단원의끝이자희망적인시작의이야기이다._《텔레그래프》

좋은소설에서기대할수있는모든것이담겨있다._《워싱턴스퀘어뉴스》

멜로즈소설은신랄한명문과짜릿한재미로이뤄진영국현대소설의금자탑이다._《이브닝스탠더드》

소설첫줄부터완전히빠져들었다.재치있고감동적인소설이며강렬한사회희극적요소를갖춘작품이다.나는책을덮고울었다._안토니아프레이저,《선데이텔레그래프》

놀랍도록신랄한재치.저자의문장이지닌활기,즉보석세공과같은글의조탁과도덕적확신은등장인물들이희구하는치유를상징한다.좋은글은그자체가건강함의척도이다._《가디언》

헤로인중독과알코올중독,간통,이외에도‘자멸’이란말은가장가볍고완곡한표현일정도로파멸적인다양한행동의파도를넘나드는항해,그출발점이된비참한항구로돌아가지않으려고필사적인노력을기울이는선원의항해도와같은소설,이것이바로패트릭멜로즈의이야기다.이시대를그리는가장통찰력있는소설,세련되고재미있는소설이다.놀랍다._프랜신프로즈,《뉴욕타임스》

유머와비애,날카로운비판,고통,기쁨뿐아니라이모든것을연결하는온갖감정이녹아있는패트릭멜로즈소설5부작은21세기가낳은걸작이다.저자에드워드세인트오빈은이시대최고의문장가다._앨리스세볼드

에드워드세인트오빈은프루스트처럼하나의세계를창조했다.제정신이라면아무도그세계에서살고싶지않을테지만그곳은실재하는생생한세계,유쾌하고위험하게공허한세계처럼느껴진다.소설의장래성에대한확신이흔들린다면세인트오빈을바라보는게가장좋을것이다._《헤럴드》

이비범한소설을구성하는근본적인계획은끊임없이탐구적인자기교정의행위다.이것은이소설의긴박한감정적강도의원천이며,그구성을결정짓는원칙이다.뛰어난사회풍자적요소가있다고는해도이시리즈는현대의방만한희극적소설보다는고대의압축적이고의식적인시극에더가깝다.놀랍고극적으로재미있는대하소설이다._제임스래스던,《가디언》

오스카와일드의재치,우드하우스의명료함,에벌린워의신랄한풍자가뭉친만족스러운소설이다.
_제이디스미스,《하퍼스》

아이러니가아드레날린처럼쓸고지나간다.패트릭은이지력으로자신의곤경을세련되고명료하고냉정하고격언에가까운태도로처리한다.재치있는안식과냉소적인통찰,문학적재간으로넘치는소설이다._피터켐프,《선데이타임스》

세인트오빈의글이가진편안한매력의이면에는맹렬하고면밀한지력이있다.인물묘사에동원되는재치는그것이무의미한귀족을향하든구제불능의마약딜러를향하든감칠맛나게죽여준다.세인트오빈은실의에빠지고지쳐버린사람들의정신과마음을분석할때완벽한정신과의사처럼힘차고신중하고창의적이다.이야기를자아내는능력으로말하자면전체적으로나부분적으로나독자를매료시키는천부적재능을가지고있다._멜리사캣술리스,《타임스》

세인트오빈은감정의혼돈과고조된감각의혼란,지적노력의위압적모순을강력하면서도미묘하게전달함으로써치유에가까운짜릿한효과를창출한다._프랜시스윈덤,《뉴욕리뷰오브북스》

나이먹은사람이어린사람에게가하는잔인함에대한극도의블랙코미디.증오에차있고고통스러울정도로솔직하다.나는이책을읽고지금까지서평을쓰며경험해보지못한영역에눈을뜨게되었다.걸작이다!_바노라베넷,《타임스》

에드워드세인트오빈은끔찍했던어린시절을눈부시고충격적인작품으로승화시켰다.멜로즈소설들은훌륭한풍자문학이다._《심리학매거진》

나는에드워드세인트오빈의패트릭멜로즈소설들을정말로좋아한다.독자들에게그의전작을지금당장읽으라고권하는바이다._데이비드니콜스(<패트릭멜로즈>드라마각본가)

세인트오빈은한가족전원을현미경아래놓고,고통스럽지만피할수없는복잡한특징들을드러내보인다.서사시적이면서개인적이고,처참하면서코믹한그의소설은모두걸작이다._매기오패럴(『내손을처음으로잡은손』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