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정용준 소설 | 양장본 Hardcover)

유령 (정용준 소설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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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일곱 번째 소설선, 정용준의 『유령』이 출간되었다. 200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활발한 작품활동을 통해 <황순원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든든한 기둥이 되고 있는 정용준의 이번 소설은 2018년 1월호 『현대문학』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것이다. 익명의 존재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한 남자의 비극적 일생과 그 이면에 숨겨진 인생사를 통해 악과 악인, 인간 존재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하는 소설이다.
저자

정용준

2009년『현대문학』으로등단했다.소설집『가나』『우리는혈육이아니냐』,장편소설『바벨』『프롬토니오』가있다.<황순원문학상>등을수상했다.

목차

유령009
작품해설177

출판사 서평

[줄거리]
정부고위급인사들과현직국회의원열두명이사망하는일이발생한다.이대단한사건을저지른이는수감번호474로불리는신해준이다.주민등록번호조차없는,자신의존재를증명할아무런장치가없는신해준의범행동기는오리무중이다.
그러나담당교도관윤의진심을다한배려에신해준은마음의문을조금씩열고,뒤늦게나타난누나(이자엄마)신해경의등장으로인해신해준은삶의의지를불태운다.그러나교도소소장을크게해하는사건이발생한이후신해준은사형수의마지막을기다리는신세가되고,오랜시간동생(이자아들)을홀로외롭게둔신해경도그길을함께하기로마음먹는다.

“악과악인에대한존재론적보고서”
악마에겐침묵할권리가없고우리에겐악을모를권리가없다

정용준은악의모티프를변주하며인간과인간사이,얼어붙은심연의항로를개척해왔다.이번소설은악을가장전면적으로다룬다.악에대한흔한오해중하나는알면이해하게되고용서하게된다는가정이다.정말그런가?대부분은그반대가아니었나.(……)실체를드러내고파악하고설명하는것은대체로더날카롭고차가운판단을가능하게한다.무엇보다모르면비난할수도비판할수도없다.악이불가해한너머의영역이라면우리는악에대해한없이무력한존재에그칠것이다.474가신해준이되는과정에서동반되는불편함의기저에는신해준에게서발견되는익숙한감정들이있을것이다.우리와완전히다른존재가아니라는데에서오는거부감은소설의진의를외면하고싶게만들기도할것이다.그러나우리는고개돌리지말아야한다.피하지않고작가가썼듯이피하지않고읽어야한다.악마에겐침묵할권리가없고우리에겐악을모를권리가없다.
-박혜진,「작품해설」중에서
월간『현대문학』이펴내는월간<핀소설>,그일곱번째책!

<현대문학핀시리즈>는당대한국문학의가장현대적이면서도첨예한작가들을선정,월간『현대문학』지면에선보이고이것을다시단행본발간으로이어가는프로젝트이다.여기에선보이는단행본들은개별작품임과동시에여섯명이‘한시리즈’로큐레이션된것이다.현대문학은이시리즈의진지함이‘핀’이라는단어의섬세한경쾌함과아이러니하게결합되기를바란다.

<현대문학핀시리즈>소설선은월간현대문학이매월내놓는월간핀이기도하다.매월25일발간할예정이후속편들은내로라하는국내최고작가들의신작을정해진날짜에만나볼수있게기획되어있다.한국출판사상최초로도입되는일종의‘샐러리북’개념이다.

001부터006은1971년에서1973년사이출생하고,1990년후반부터2000년사이등단한,현재한국소설의든든한허리를담당하고있는작가들의작품으로꾸려진다.
007부터012는1970년대후반에서1980년대초반출생하고,2000년대중후반등단한,현재한국소설에서가장활발하게활동하고있는작가들의작품으로꾸려질예정이다.

발간되었거나발간예정되어있는책들은아래와같다.

001편혜영『죽은자로하여금』(4월25일발간)
002박형서『당신의노후』(5월25일발간)
003김경욱『거울보는남자』(6월25일발간)
004윤성희『첫문장』(7월25일발간)
005이기호『목양면방화사건전말기』(8월25일발간)
006정이현『알지못하는모든신들에게』(9월25일발간)
007정용준『유령』
008김금희(11월25일발간예정)
009김성중(12월25일발간예정)
010손보미(2019년1월25일발간예정)
011백수린(2019년2월25일발간예정)
012최은미(2019년3월25일발간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