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매기 (김금희 소설 | 양장본 Hardcover)

나의 사랑, 매기 (김금희 소설 |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여덟 번째 책 출간!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여덟 번째 소설선, 김금희의 『나의 사랑, 매기』가 출간되었다.
2009년 『한국일보』로 등단한 등단 10년 차 작가 김금희는 두 권의 소설집과 한 권의 장편소설을 출간했고 세 개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지금, 한국문학의 가장 빛나는 성취를 보이고 있는 작가이다.
2018년 3월호 『현대문학』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이번 소설은 김금희의 이력을 하나 더 추가시킬 감미로운 제목과 신선한 내밀함으로 잔잔한 슬픔의 여운을 남기는 현대식 사랑법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언제나 위태롭고 혼란스런 사랑은 인간을 방황하게 하지만 그것을 겪은 이후, 자신의 또 다른 생을 오롯이 찾아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이번 소설은 김금희 식의 사랑이 경쾌한 문장과 어우러져 멋지게 탄생한 작품이다.
저자

김금희

1979년부산에서태어나2009년『한국일보』로등단했다.소설집『센티멘털도하루이틀』『너무한낮의연애』,장편소설『경애의마음』이있다.<신동엽문학상><젊은작가상><현대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나의사랑,매기009
작품해설125
작가의말146

출판사 서평

사랑은언제나위태롭고혼란스럽다
“덜사랑하거나더사랑해야했던것일까?”

여기14년만에재회한두남녀재훈과매기가있다.이들은2002년대학에입학한동기였고,선거출구조사아르바이트를함께한후연인이되었다.그러나현실적인여러이유들로헤어졌고,정확히14년후다시만나게된다.하지만이미가정이있던매기와미혼인재훈은완벽한의미의지속가능한관계로이뤄질수없는상황이다.한강변을걷고걸으며그둘은숱하게리비도를잠재우려하지만결국실패하고아슬아슬한연인의관계를조심스레시작해나간다.
“선택이란가능하지않았다.마치빗물이손바닥을적시듯매기가내인생으로툭툭떨어져내렸다”는재훈은매기와의사랑이거부할수없는운명적인것임을고백하지만매사에조심할수밖에없는매기는입장이달랐다.매기는그들이함께공유하고있는엑스자문신을반복해그리며극단의관계로가는대신새롭게채워질그들의시간과자리를재훈이인정해주길바라며거리두기를한다.
그러나결국그들의사랑은완성될수없었다.그들에게는돌아가야할자리가있고각자의삶이있었다.아름답게이별하고,좋은것만기억하는것으로둘의사랑을마무리하려하지만마지막까지도서로에대한애틋함은버리지못한다.“아무리동산수풀은사라지고장미꽃은피어만발하더라도,모두옛날의노래를함께부르고시간이지나나의사랑,매기가백발이다된이후라도”서로에대한기억은잊지못할것이라고고백한다.
격하게맞서쟁취함으로이뤄지는사랑이아닌묵묵히서로를존중하며응원하는이별을택한재훈과매기는,그아픔속에서성장하고성숙한다.때를놓친그들의사랑은슬프고,권태롭고,비감하지만자신의지난시간에대한믿음과앞으로에대한희미한희망을간직한김금희식의따뜻한인물은또이렇게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