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그 디오라마(2019 제64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모르그 디오라마(2019 제64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15.00
Description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현대문학상’ 수상작!
2019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모르그 디오라마』. 반세기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현대문학이 제정한 ‘현대문학상’ 수상작을 만날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문예지를 통해 발표된 중·단편 소설 중에서 후보작들을 골라, 심사를 거친 후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였다. 제64회 ‘현대문학상’은 박민정의 《모르그 디오라마》가 수상하였다. 수상작 외에도 수상작가의 자선작을 수록하였으며, 수상후보작과 역대 수상작가의 최근작을 수록하였다. 또한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수상작가 박민정의 수상소감 등을 함께 담았다.

누군가 플래시-빛을 터뜨릴 때, 자기 삶에서 빛이 영영 꺼져가던 순간에 대해서 종말론적 우화로 말하기를 즐겨 했던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모르그 디오라마》는 불법 촬영물이 돌아다니는 지금, 자기 인생의 지옥과 대면하는 사람에 대해 그리고 있다. 소설 속 여자는 자신이 잠깐 죽었다고 이야기하지만, 끝없는 자기분석을 통해, 상담사와의 대담을 통해, 실은 범죄의 피해자였음을 자각하게 된다. 이 작품은 우리 시대의 생명권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는 평을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저자

박민정

1985년서울출생.중앙대문창과와동대학원문화연구학과졸업.2009년『작가세계』등단.소설집『유령이신체를얻을때』『아내들의학교』,장편소설『미스플라이트』.〈김준성문학상〉수상.

목차

수상작
박민정.......모르그디오라마9

수상작가
자선작
박민정.......숙모들33

수상후보작
우다영.......노크57
윤이형.......마흔셋83
이주란.......넌쉽게말했지만109
정영수.......우리들141
최은영.......상우169
최진영.......돌담197
한유주.......왼쪽의오른쪽,오른쪽의왼쪽229

역대수상작가최근작
김성중.......레오니257
윤대녕.......밤의흔적281
이승우.......소돔의하룻밤311

심사평
예심
강지희│시대와나란히347
서희원│숲길351
소영현│페미니즘리부트이후,진화하는한국문학354

본심
김동식│데이터베이스의얼굴을한생명권력359
김인숙│폭력의서사,순간의응시362
윤대녕│압도적울림에보내는뜨거운호명364

수상소감
박민정.......재난이후부터366

출판사 서평

수상소감

지금은이미그이후다,여기는종말이후라고생각하는건나이브하지만매혹적인일이기도하다.이소설의반쯤엔그런정서가깔려있다.
세기말의종말론에심취했던1999년에는상상하지도못한‘피토레스크’,언제나구글페이지에서자료를찾다보면그런생각이들곤했다.지금우리는이미종말이후를살고있는지도모르겠다고.불법촬영따위가인간의존엄을영영파괴할수는없으리라고믿지만(그러려고하지만)간혹그런생각이들었다.다끝난거아닌가,이만하면.
이소설은누군가플래시-빛을터뜨릴때,자기삶에서빛이영영꺼져가던순간에대해서종말론적우화로말하기를즐겨했던여자의이야기다.그녀는자기가잠깐죽었다고이야기하지만,실은범죄의피해자였음을자각하게된다.끝없는자기분석을통해서.상담사와의대담을통해서.결코입밖에꺼낼수없었던말을비로소꺼내는결말이내겐중요했다.불법촬영물이돌아다니는지금,자기인생의지옥과대면하는사람의이야기말로진정한포스트아포칼립스아닌가.나는그렇게믿었다.믿고썼다.

수상후보작

우다영,「노크」
윤이형,「마흔셋」
이주란,「넌쉽게말했지만」
정영수,「우리들」
최은영,「상우」
최진영,「돌담」
한유주,「왼쪽의오른쪽,오른쪽의왼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