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서점들에 붙이는 각주 (양장본 Hardcover)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서점들에 붙이는 각주 (양장본 Hardcover)

$23.00
Description
책의 위기에 맞서 분투하고 있는 각양각색의 서점들!
독서인구의 감소와 전자책 이용자의 증가, 아마존을 비롯한 거대 유통 기업의 시장 독식으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위기 속에서도 확고한 개성과 철학으로 차별화에 성공하고, 나아가 지역의 작은 명소로 자리매김한 독립 서점들의 이야기를 담은 밥 엑스타인의 서점 에세이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서점들에 붙이는 각주』.

《뉴요커》와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해온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소문난 애서가이기도 한 저자는 2년에 걸쳐 세계 각지의 주목할 만한 서점을 찾아다니고 서점 주인과 직원, 그곳을 거쳐 간 다양한 손님들을 인터뷰하며 세상에서 가장 멋진 서점들의 과거와 현재에 책갈피처럼 끼워져 있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을 모았고, 그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75곳의 이야기를 선별하여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일러스트와 함께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관광 명소인 파리의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와 도쿄의 헌책방 거리 ‘간다진보초’를 비롯해, 100년 역사의 오페라 극장을 개조해 만든 아름다운 서점 ‘엘 아테네오 그랜드 스플렌디드’, 무기 대신 책을 싣고 다니는 아르헨티나의 이동식 탱크 서점 ‘웨폰 오브 매스 인스트럭션’, 《론리 플래닛》이 세계 최고 서점으로 꼽은 중국의 ‘북웜’, ‘해리 포터 시리즈’ 속 호그와트 기숙사에 영감을 주었던 포르투갈의 ‘렐루 서점’ 등 수십에서 길게는 수백 년간 명성을 이어온 다채로운 서점들이 쉴 새 없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저자

최세희

국민대학교영문학과를졸업했다.줄리언반스의『예감은틀리지않는다』『사랑은그렇게끝나지않는다』,제니퍼이건의『깡패단의방문』『킵』『인비저블서커스』를비롯해『우리가볼수없는모든빛』『에마』『아트오브피너츠』『독립수업』등다수의작품을우리말로옮겼으며,네이버오디오클립<승열과케일린의영어로읽는문학>의구성작가로도활동하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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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서점은한사회의심장이자영혼이다”
전세계곳곳에자리한작지만개성있는독립서점들
지구상에서가장멋진서점75곳에숨겨진보물같은이야기

《뉴요커》와《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등다양한매체에서작가와일러스트레이터로활약해온밥엑스타인의서점에세이『지구상에서가장멋진서점들에붙이는각주』가현대문학에서출간되었다.
독서인구의감소와전자책이용자의증가,아마존을비롯한거대유통기업의시장독식으로오늘날‘동네서점들’은점점설자리를잃어가고있는데,이책은위기속에서도확고한개성과철학으로차별화에성공하고,나아가지역의작은명소로자리매김한독립서점들의이야기를담고있다.소문난애서가이기도한밥엑스타인은2년에걸쳐세계각지의주목할만한서점을찾아다니고서점주인과직원,그곳을거쳐간다양한손님들을인터뷰하며‘세상에서가장멋진서점들’의과거와현재에책갈피처럼끼워져있던흥미진진한에피소드들을모았다.그리고그중에서도가장특별한75곳의이야기를선별하여따뜻한감성이돋보이는일러스트와함께한권의책으로묶어냈다.

독서는우리의종교이며
이곳은책을사랑하는사람들의천국입니다
펜포크너상과오렌지상을수상한미국의소설가앤패칫은“서점없는도시에서산다는것은상상할수없는일”이라는말로개인의삶과사회에서서점이갖는중요성을평가했다.책과문학을사랑하는이들에게서점이란단순히물건을사고파는곳이상의공간이다.서점은바쁜일상에잠깐의여유를가져다주는소중한쉼터이고,미완의꿈을향해달려갈수있도록동기를부여해주는원천이며,사람들과관계를맺고소통하는사교의장이다.또한수많은지식인과예술가들의피땀이깃든인간정신의보고이자,한사회의문화적수준을가늠할수있는잣대이기도하다.
『지구상에서가장멋진서점들에붙이는각주』에서는세계곳곳에서문화적구심점역할을톡톡히해내며‘책의위기’에맞서분투하고있는각양각색의서점들을만나볼수있다.우리에게도친숙한관광명소인파리의‘셰익스피어앤드컴퍼니’와도쿄의헌책방거리‘간다진보초’를비롯해,100년역사의오페라극장을개조해만든아름다운서점‘엘아테네오그랜드스플렌디드’,런던유일의선상서점‘워드온더워터’,노벨문학상수상자인앨리스먼로가남편과함께운영했던‘먼로북스’,무기대신책을싣고다니는아르헨티나의이동식탱크서점‘웨폰오브매스인스트럭션’,《론리플래닛》이세계최고서점으로꼽은중국의‘북웜’,‘해리포터시리즈’속호그와트기숙사에영감을주었던포르투갈의‘렐루서점’등수십에서길게는수백년간명성을이어온다채로운서점들이쉴새없이눈길을사로잡는다.여기에더해,딸에게줄책을사러온데이비드보위와서가를조립했던서점직원의유쾌한경험담,돌아가신아버지가생전사랑했던서점에몰래유골을뿌린딸의감동적인사연,대홍수로잠긴베네치아의서점에서물속을헤치며책을훑어본손님들의이야기등서점구석구석에숨겨져있던소소하고내밀한역사를되짚어보는것또한이책이주는즐거움중하나다.
최근한국에서도이색적인소규모독립서점들이기지개를켜는중이다.오프라인서점의수는해가갈수록줄어들고있다지만이러한흐름에저항이라도하듯독특한개성을갖춘작은서점들이아날로그감성에목마른20,30대젊은층을사로잡고있다.시집이나미스터리소설,독립출판물만전문적으로판매하는서점이생겨나는가하면,작가나유명방송인이서점을열어대중적으로주목을받기도했다.그곳에서는책을읽으며와인을즐길수도있고,소규모낭독회나독서모임에참석해취향이같은이들과공감대를이룰수도있다.작은서점들은대형체인서점만큼많은책을갖추고있지도않고,온라인서점처럼이용하기마냥편리하지도않지만그런서점들이줄수없는작은여유와낭만,추억거리를선사한다.바스락거리며책장을넘기는소리,새책이뿜어내는잉크냄새,거칠거나부드러운종이의촉감…….전자기기를통해서는결코느낄수없을책의무게그리고책을사랑하는이들의온기를온전히느껴보고싶다면,늘가까이있었지만무심하게지나쳤을당신만의작은책방에한번찾아가보기를권한다.

서점은사랑방이자,위안처,지역사회의중심이면서문화엔터테인먼트의장이다.일하는대가로잠잘수있는방을내주는서점이있다면서점에인생을바칠사람들,아니아예서점에서살기를꿈꾸는사람이한둘이아니다.서점말고다른어떤형태의상점이그럴수있을까?이책은세상의모든독립서점과책을사랑하는사람들에게찬사를보내기위해썼다.분량의한계로훌륭한서점전부를소개할수는없었지만그럼에도이책이온전히서점과서점주인과직원들,서점의과거와현재에바쳐졌다고생각하고싶다.서점에서사는꿈을꿔본세상모두에게이책을바친다.
_‘작가의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