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이 난설헌에게 (조선시대를 뜨겁게 살았던 센 언니들의 열띤 수다)

사임당이 난설헌에게 (조선시대를 뜨겁게 살았던 센 언니들의 열띤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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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임당이 난설헌에게』에서는 신사임당을 현모양처로 여기지 않는다. 현모양처가 아니라 센 언니 캐릭터를 가진 신사임당과 조금 덜 세고 좀 더 발랄한 언니 캐릭터를 가진 허난설헌의 가상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두 여성을 통해 현모양처의 허울을 깨고 현대와 소통할 수 있는 그들만의 대화를 이어간다. 그들이 보는 자신들의 모습과 가족, 그리고 그들이 보는 조선이라는 사회, 그 중심을 이루는 남성에 대한 시각 등을 여성의 입장에서 고찰했다.
저자

박경남

저자박경남은옛글의정취와아름다움에반해고전을탐닉중인숨어있는실력자이다.그는오래전부터우리나라역사와고전에관심을가지고그것을재해석하는글쓰기를해오고있다.특히역사단편들을재해석하려는시도를하고있는데,현모양처의표상인신사임당에대한틀을깬새로운시각으로조선의여성들을고찰했다.10여년이상직장인과주부들을대상으로고전과글쓰기강의를해왔으며,‘어떻게살것인가?’란문제를두고고민하면서새로운글쓰기에힘쓰고있다.저서로는『조선의글쟁이들』,『그남자조선왕』,『논어힐링』,『조선왕의독서법』,『이중환,유토피아를묻다』,『신숙주지식인을말하다』,『왕의눈물』『소설징비록』등이있다.

목차

1.조선에서여성으로산다는것
-아주특별한그녀들
-현모양처의대명사,사임당
-한남자의아내인것을슬퍼했던난설헌
-여자들의감옥,규방
-욕망이라는이름을가진여성

2.조선에서여성예술가로산다는것
-초충도에담긴사임당의예술혼
-신선을꿈꾸었던시인난설헌
-조선의여성예술가들

3.아주특별한그들의가족
-가족의굴레,가족의이름으로
-조선최고의학자,율곡이이
-조선최고의자유인,허균

4.그들이보는세상
-여자선비를꿈꾸었던그들
-로맨스를꿈꾼다
-내조가필요해?우린외조가필요해!
-여성잔혹사,왜여성에게만정절을요구하는가?

5.서로가서로에게
-사임당이난설헌에게
-난설헌이사임당에게
-그들이현대의여성에게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신사임당과허난설헌,그들의삶이새롭게재해석된다.
현모양처의허울을깨고현대와소통할수있는그들의수다를들어보자.


신사임당은정말현모양처賢母良妻였을까?이책에서는신사임당을현모양처로여기지않는다.현모양처가아니라센언니캐릭터를가진신사임당과조금덜세고좀더발랄한언니캐릭터를가진허난설헌의가상대화로구성되어있다.두여성을통해현모양처의허울을깨고현대와소통할수있는그들만의대화를이어간다.그들이보는자신들의모습과가족,그리고그들이보는조선이라는사회,그중심을이루는남성에대한시각등을여성의입장에서고찰했다.
그리고이책에는조선에살았던센여성들이등장한다.조선초에서부터구한말과일제강점기까지를살았던여성들로,왕후에서부터기생,학자,명창,화가,독립군,소설가등다양한직업의여성들을소개한다.과거에살았던여성들이지만그들의고민과삶이현대를살아가는여성들의고민과크게다르지않다는것을발견할수있을것이다.

출판사서평

조선시대를뜨겁게살았던센언니들의열띤수다!


같은조선에서살았던40대의사임당과그에비해딸같은20대의난설헌이시공을뛰어넘어서로의생각을전한다.더없이자애로울것같은어머니의표상이된신사임당,다시는조선에서여자로태어나고싶지않다고강렬하게열망하는허난설헌!조선이라는사회에서앞서거니뒤서거니하며살았던두여성을통해현모양처의허울을깨고현대와소통할수있는그녀들의대화를들어보자.

허난설헌:저는조선에서여성으로태어나김성립의아내가된것을한으로여긴사람입니다.조선의규방여인으로서할수있는일이아무것도없다고생각했기때문에일찍좌절했어요.그것은그만큼자신을사랑하지않았던것이겠지요.사임당처럼남편을꾸짖지도못했고,재혼하지말라고요구한다는건감히상상조차못했어요.물론그럴가치조차느끼지못했기때문이었겠지만,돌이켜보면그런요구를했어야했어요.
‘우리가욕심을내지아니하면우리자손들은무엇을주어살리잔말이오?우리가비난을받지않으면우리의역사를무엇으로꾸미잔말이오.다행히우리조선여자중에누구라도가치있는욕을먹는자가있다하면우리는안심이오.’
나혜석의이당당한외침처럼역사에오롯이서고자한다면,여성이라서주저앉을것이아니라한걸음더나아가야한다고생각합니다.

또한이책에는조선에살았던센여성들이많이등장한다.조선초에서부터구한말과일제강점기까지를살았던여성들로,왕후에서부터기생,학자,명창,화가,독립군,소설가등다양한직업의여성들을소개한다.

허난설헌:우주의이치와사람을다루는학문이랄수있는유학이여성에게만큼은무척편협했어요.윤지당은사람의본성에남녀차이가없다고깨닫게되면서,그것을이해시키기위해성리학에도전장을내민것이에요.어찌보면무모할수도있는도전이었지요.
신사임당:그런무모함이있었기때문에남들이가지않은길을가게된겁니다.윤지당은그저유학이라는학문을이해하는차원이아니라여성이라는존재가치를정립하려고했던것이지요.
허난설헌:그렇지요.당시조선의유학자들은전통적성리학을고수하면서남성중심,즉양의기운이세상을움직인다는사고방식을가지고있었거든요.

신사임당과허난설헌의가상대화를통해그들의삶이새롭게재해석된다.과거에살았던여성들이지만그들의고민과삶이현대를살아가는여성들의고민과크게다르지않다는것을발견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