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인간 : 오야부 하루히코 문학상 수상작

그림자 인간 : 오야부 하루히코 문학상 수상작

$17.80
Description
일본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류 추리소설가 츠지도 유메의 역작!
★★★★★오야부 하루히코 문학상 수상작
★★★★★이 미스테리가 대단하다 우수상 수상작가
★★★★★요시카와 에이지문학 신인상 후보작가
★★★★★일본 최대 독서 커뮤니티의 꼭 읽고 싶은 책

살인 미수 사건의 용의자가 무호적자인 가운데
과거 일본을 들썩이게 한 ‘새장 사건’과의 공통점이 드러나는데…

도쿄대 법대를 졸업한 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우수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츠지도 유메. 그녀가 호적에 이름이 없는 사람, 즉 ‘무호적자’라는 사회문제를 추리소설에 절묘하게 녹여낸 작품으로 찾아왔다. 문학상은 물론 일본 최대 독서 커뮤니티에서 가장 읽고 싶은 책 주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출간되자마자 화제에 올랐다.
헤어지자는 남자친구를 뒤에서 칼로 찔러 현행범으로 체포된 가냘픈 여성 하나는 범죄를 인정하다가 검찰로 넘겨진 뒤 자백을 번복한다. 어린 딸이 있는 가마타경찰서 강력계 여형사 리호코는 하나가 이름도 주민번호도 없는 무호적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연민을 느낀 리호코는 하나의 뒤를 쫓다가 수상쩍은 집단공동체 ‘유토피아’를 발견하는데 그들의 리더는 료, 하나의 오빠였다. 리호코는 문득 오래전 일본 사회 전체를 뒤흔든 ‘새장 사건’의 피해 아동이 그들 남매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사건은 또 한 번 소용돌이를 맞고 반전을 거듭한다.
살인 미수 사건과 오래전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새장 사건이 서로 얽히면서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로워진다. 무호적자를 비롯한 여러 사회문제와 현실을 잘 반영해 사실감을 더욱 끌어올려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안타까우면서도 끔찍한 미스터리와 한 편의 휴먼드라마가 섞인 화제작.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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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츠지도유메

(つじどうゆめ)
1992년일본가나가와현후지사와시츠지도에서태어났다.도쿄대학법학부를졸업하였다.필명의‘츠지도’는출신지명을땄고,‘유메’는서클별명에서유래한다.제13회‘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에서《사라진나에게》란작품으로우수상을받고2015년데뷔하였다.2022년에는《새장》으로제24회오야부하루히코문학상을수상했다.다른작품으로는《나와그녀의왼손》,《짝사랑탐정오이카케히나코》,《지금,죽는꿈을꾸었습니까》등이있다.일본문단에서가장주목받는젊은작가로활발하게작품활동을하고있다.

목차

prologue
새장문이열린후

#1유토피아에살다
#2그들만의유토피아
#3모두의유토피아를위하여

epilogue
열린새장밖으로날다

출판사 서평

22년간묻혀있던미제사건의
실마리가풀리면서드러난잔혹한범죄!

국가와사회그어디에도소속되지못한자들의안타까운유리성,
그들만의유토피아를당신은과연깨트릴수있는가

흩어진새의사체들과함께발견된3세남자아이와1세여자아이.이상한새울음소리가들린다는이웃들의제보로구출된그들은인간의말을하지못하고새의날갯짓을따라하며걸을때도새처럼총총거렸다.남매의엄마나토리는자녀를집에방치해두고새모이만준아동학대혐의로경찰에구속됐다.그로부터1년후,아동보호시설에살던‘새장사건’의피해자남매는다시누군가에게유괴되어실종되고말았다.

국가와사회,심지어혈연에게서도버림받은무호적자들이모인공동체‘유토피아’는그들만의국가,안식처를꿈꾼다.살인미수사건을추적하는여형사리호코는미궁에빠질뻔한사건의단서를쫓다가‘유토피아’의존재를발견하고충격적인사실을알게된다.두사건이서로얽히면서수수께끼같던사건의실마리가조금씩풀려나가고어두운진실이모습을드러낸다.현실의모습을반영하여더욱안타까운마음과끔찍함을자아내는이야기가시종일관감정을건드리며눈을떼지못하게한다.

떳떳하게거주지를구할수도,병원을갈수도,직장을구할수도없는무호적자들이우리사회의보이지않는곳에섞여살고있다.살아있는유령처럼그어떤곳에도정착하기힘든이들의문제를미스터리와절묘하게버무려새로운맛의추리소설이다.

저자는치밀한얼개로추리소설의긴장감을고조시켜독자를쉴틈없이몰아세우면서도인간에대한애정을놓지않는다.막바지까지손에땀을쥐게하는긴장감은책의마지막페이지를덮을때쯤한편의휴먼드라마를본듯훈훈한마음으로바뀐다.‘아하그렇구나!’하며무릎을치게하는사건의해결은페이지를다시뒤로넘겨책을되짚어가며내가놓친사실이없는지자꾸확인하게한다.많은독자가일본추리소설계의떠오르는신성인츠지도유메가그려내는미로같은추리의세계에빠져드는즐거움을맛보기바란다.

줄거리

헤어지자는남자친구를뒤에서칼로찔러현행범으로체포된가냘픈여성하나,범죄를인정하던그녀가검찰로넘겨진뒤자백을번복한다.어린딸이있는강력계형사리호코는하나가이름도주민번호도없는무호적자라는사실을알게된다.연민을느낀리호코는하나의뒤를쫓다가수상쩍은집단공동체‘유토피아’를발견하는데….그녀는문득22년전일본사회를뒤흔든‘새장사건’의유괴피해아동이유토피아와관련이있음을알아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