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7년 5 (이순신, 임금에게 죄주기를 청하다 | 정찬주 대하역사소설)

이순신의 7년 5 (이순신, 임금에게 죄주기를 청하다 | 정찬주 대하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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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순신의 7년』은 작가가 직접 발로 현장을 누비고, 역사서는 물론 문중의 족보까지 샅샅이 뒤져가며 기나긴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한 소설이다.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영웅 이순신'이 아닌 백성들과 함께하는 '인간 이순신'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발표되었던 많은 역사소설에서 이순신은 표준말을 사용했지만 이 소설에서는 충청도 아산 사투리를 쓰면서 진짜 모습을 꾸밈없이 표현해 내고 있다.

이는 작가가 직접 현장을 누비고, 역사서 및 문중의 족보까지 샅샅이 뒤져가며 긴 준비 과정 끝에 탄생한 소설이다. 덕분에 군 체계 및 병사들이 사용하는 무기나 장비들, 물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전술 변화, 각 지역의 음식 문화 및 풍속까지 사실적으로 묘사된 현장을 볼 수 있다. 또한 작가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몸을 사리지 않았던 백성에 주목하여 이순신을 이순신이게 한 당시의 선비, 장수, 승려, 천민들의 의기와 충절을 주목하여 서술해준다.
저자

정찬주

저자정찬주는1953년전남보성에서태어나동국대학교국문과를졸업했다.불교적사유가배어있는글쓰기로오랜기간소설과명상적산문을발표해왔다.법정스님은저자를재가제자로받아들여‘세속에있되물들지말라’는뜻으로무염無染이란법명을내렸다.현재전남화순계당산산자락이불재耳佛齋에서집필활동을하고있다.
펴낸책으로장편소설『단군의아들』,『천강에비친달』,『인연1,2』,『조선에서온붉은승려』,『다산의사랑』,『소설무소유』,『산은산물은물』,『가야산정진불1,2』,『다불』,『만행』,『대백제왕』,『야반삼경에촛불춤을추어라』,산문집『길끝나는곳에길이있다』,『부처님8대인연이야기』,『암자로가는길』,『자기를속이지말라』,『선방가는길?,『돈황가는길』,『나를찾는붓다기행』,『정찬주의다인기행』,『뜰앞의잣나무』,『불국기행』,그리고어른을위한동화『눈부처』,『마음을담는그릇』,『바보동자』등이있다.1996년행원문학상,2010년동국문학상,2011년화쟁문화대상을수상했다.

목차

5권이순신,임금에게죄주기를청하다

사명당의순군
청허의시
명나라원군
간민
조명연합군
포악한명군
유서
둑제
원균의부하장수
술주정
수륙병진작전
최천보
우울한봄비
신을죄주소서
봉양
두왕자
흰머리카락

2차진주성전투1
2차진주성전투2
2차진주성전투3
2차진주성전투4

출판사 서평

이순신장군을주인공으로한작품은많다.임진왜란은그만큼역사적으로외침의피해가막대한참혹한전쟁이었고,이순신은그전쟁을승리로이끈불세출의영웅이기때문이다.
그러나정찬주작가의이순신은지금까지우리가알고있는완전무결한‘영웅이순신’이아닌,백성들과희로애락을함께하는‘인간이순신’이다.충청도아산사투리로이야기하고,용맹함이면의두려움을드러내고,결정앞에서고민하고망설이는인간이순신의모습을보여준다.
또한작가는나라가위기에처할때마다몸을사리지않고분연히일어섰던백성에주목한다.이순신을이순신이게한당시의선비,장수,승려,천민들의의기와충절을꺼내들고있는것이다.소설은당시의시대로돌아가군사문화,의식주문화,여러지방특히호남사투리와음식과풍속등을가늠케할수있는풍부한이야기들을펼치고있다.

이순신의7년5권은청허대사의격문으로오천명승려들이의승군으로나서는대목으로시작된다.사명대사는삼천의승군을이끌고군사훈련을하지만명의심유경이왜적과화의를도모하느라평양성공격은미루어진다.드디어이여송이오만대군을이끌고압록강을건너오고조명연합군은의승군의모란봉점령에힘입어평양성을수복하지만명군의노략질이왜적못지않다.선조는이순신에게왜군의퇴로를끊어섬멸하라는유서를내린다.이순신은의승군을불러,웅천왜성과포구의왜선들을한꺼번에치는수륙병진작전을편다.원균은전공에집착하고명군은왜와의강화를위해조선수군의작전권까지통제한다.한편,진주성성주의목을가져오라는히데요시의명으로십만여왜군이진주성에집결하니김천일,최경회의의병군과관민육만여명이죽기를각오한다.

작가는10여년의치밀한취재와철저한고증으로역사적사실에소설적상상력을더하고있으며,『이순신의7년』은전남도청홈페이지에서인기리에연재중이다.2018년2월전7권으로완간예정이다.작가는독자들과소통하며이순신이1591년전라좌수사로부임해1598년노량해전에서최후를맞기까지인간이순신의삶과임진왜란7년전쟁의새로운역사소설을써나가고있다.

“‘영웅이순신’이아닌‘인간이순신’
“지는지댈디?는백성덜의신하가되구싶구먼유.”

『이순신의7년』은지금까지우리가알고있는완전무결한‘영웅이순신’이아닌,백성들과희로애락을함께하는‘인간이순신’이다.어머니를모시지못하는변방의장수로서회한에찬이순신,뛰어난전략과용맹함이면의불안과두려움에불면의밤을보내는이순신,군사의목숨을책임진장군으로서고민하고망설이는이순신,전쟁에쫓기고굶주린양민의생계까지도근심하는이순신의입체적인면모를보여준다.이러한이순신의모습은충청도아산사투리에묻어나면서친근하고인간미넘치는인물로되살아난다.서울건천동에서태어나여덟살부터서른두살에무과에급제할때까지충청도아산에서살았던이순신이서울말을쓰는게오히려이상하지않을까.그것은이소설의근간을이루는호남의의병군들이당연히호남사투리를쓰는것과맥을같이한다.

“나는신격화된이순신이아니라백성들과희로애락을함께했던,충청도아산사투리로말하는인간이순신을그려낼것이다.임금과대신들은부끄럽게도의주로도망쳤지만자신의목숨을기꺼이내놓았던당시백성들의분투를복원해오늘을사는우리모두에게헌정하는소설이되게하고싶다.”_작가의말중에서

위기속에서도결코꺾이지않는우리민족의혼과기백
“바람이강할수록파도는더욱살아난다.”

『이순신의7년』은임진왜란이라는전쟁한복판에서이야기를시작하지않는다.전운을감지하고병사들과함께전쟁에대비하는이순신을먼저만나게된다.이야기의절정만을향해치닫는다른소설과의차이점이다.
이순신은지인에게‘호남이없다면국가가없소이다若無湖南是無國家’라고단언했다고한다.이말은나라가위기에처할때마다분연히일어섰던호남이없었다면위기를극복해내지못했을것이라는말이며,이점에주목하여이순신이라는영웅을있게한선비,장수,승려,천민들의의기와충절을이야기한다.나아가시대를떠받들어온조선백성의삶을재조명하고,알게모르게우리를잠식한패배주의식민사관을극복하고자한다.

“그럼에도불구하고아쉽고안타까운사실이하나있다.남도백성들의역할이정당하게대접받고있지않다는현실이다.의병장들은물론이고,관군과의병장들에게목숨을맡겼던민초들의절절한사연도역사뒤편에묻히어진느낌이다.목탁대신칼을들었던화엄사,흥국사승려들로구성된의승수군義僧水軍의호국의식이나,대부분이남도출신인이순신휘하장수들의피끓는충정에대한이야기도인색할뿐이다.성웅이순신이라는눈부신광휘光輝로말미암아그들의진면이퇴색해버린것은아닐까.”_작가의말중에서

10여년의취재와철저한고증!
역사적사실에소설적상상력을더해더욱풍부해진이야기

『이순신의7년』은작가가직접발로현장을누비고,역사서는물론문중의족보까지샅샅이뒤져가며기나긴준비과정을거쳐탄생한소설이다.치밀한취재와철저한고증으로현장에대한사실적인묘사가두드러진다.군체계및병사들이사용하는화살의종류와쓰임새,무기나장비들,적의조총과활공격을막으면서동시에화포를쏠수있는돌격용전선인거북선건조과정,물의흐름에따라바뀌는전술변화,조정대신들의당파싸움및명나라와의역학관계등전쟁과관련된것은물론이거니와등장인물들이생생한지역사투리로말하고닭장떡국,퉁퉁장,서대회무침,갓김치,고들빼기,벌떡게장등특히호남의음식문화및풍속을아우르고있는것은이소설의빼어난특장이다.전7권으로2018년2월완간예정이다.

▶5권주요내용

의승군의활약과조명연합군의평양성수복
임진왜란을예견했던청허대사의격문을받고오천명승려들이순안법흥사로집결한다.늙은승려들은후방지원군으로남고사명대사는삼천의승군을이끌고자모산성에서평양성수복을위한군사훈련을한다.그러나명나라심유경이왜적과화의를도모하므로평양성공격은미루어지고드디어명나라의이여송이오만대군을이끌고압록강을건너온다.명나라자국의안위를위한파병이다.도체찰사유성룡이평양으로진군하는이여송을안주에서맞아평양의지세를알려준다.3차평양성전투에서칠천명의사상자를내고패퇴한조선관군의복수라도되는듯이조명연합군은4차평양성전투에서의승군의모란봉점령에힘입어대승을거두지만명군의노략질이왜적과진배없으므로조선은관민이산중으로도망하는지경에처한다.

명나라의강화협상과이순신의6차출진
평양성이수복되자선조는이순신에게왜군의퇴로를끊어섬멸,나라의치욕을씻으라는유서를내린다.이순신은웅포앞바다에서포구에숨어있는왜선들을유인하지만왜적은말려들지않는다.바다싸움을하지말라는히데요시의명령으로왜군이싸움을기피하고있기때문이었다.고심끝에이순신은의승군을활용,웅천왜성을치게하고함대는포구의왜선들을공격하는수륙병진작전을편다.이순신은원균의전공에대한집착과무책임한방관으로해상전투의어려움을겪고탄식하며임금에게자신을죄주기를청하는장계를쓴다.한편,명장수이여송과병부시랑송응창은선조의강화협상반대에도불구하고싸움보다는강화를추진하기위해조선수군의작전권까지통제한다.왜군을공격하지말라는것이다.행주산성에서패한뒤사기저하와군량부족으로이미남하할계획을세우고있던왜군이한강이남으로후퇴하고명나라이여송의부대와체찰사유성룡이한양에입성한다.왜군과의협상이절반만이루어지자송응창은경상,전라,충청등의수륙군사로왜군을섬멸하라고명령한다.여수정씨형제의희사로아산의홀어머니를송현마을로모시게된이순신은6차출진을한다.

10만왜군의진주성총공격
한편히데요시는포로로잡혀온임해군과순화군두왕자를돌려보내면서진주성을다시공격해서성주의목을가져오라는명을내린다.진주성이뚫리면호남이지척이다.진주성에들어가성을사수하자는장수들과성외곽에서왜군을성에몰아놓고싸워야한다는장수들간의이견으로아군의군사가나뉜다.전투가시작되고외곽에진을치고있던곽재우의병군이왜군에밀려정진에서삼가로후퇴하고순변사이빈도산음에서함양으로밀려난다.명군은선산과성주까지내려왔으나움직이지않는다.이로써진주성을두고가토와고니시등왜군십만여명과최경회,김천일등이이끄는의병군,양민,관군합쳐육만여명의아군이공성과수성의처절한사투를벌이게된다.진주성은,망망대해위에뜬외로운돛배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