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23.00
저자

도널드케이건

저자소개
도널드케이건(DonalKagan)은예일대학교고전-역사학과의스털링석좌교수로서,2002년도국가인권메달을수상했다.그가쓴네권짜리?펠로폰네소스전쟁사?는이분야의선도적연구업적이다.고대와현대의여러주제들로많은책을썼으며,코네티컷햄든에살고있다.
역자소개
허승일(許勝一)은서울대학교사학과출신으로?로마군대와원로원의정치?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서울대역사교육과교수,고전학회,서양사학회,고대역사문화학회회장을역임했고,현재는서울대명예교수와키케로학회,한국서양사연구회회장으로있다.저서로는?증보로마공화정연구?와?스파르타교육과시민생활?,역서로는?키케로의의무론?과?로마혁명사?1,2가있으며,그라쿠스형제개혁을비롯한다수의논문들이있다.
박재욱(朴在旭)은서울대학교인문대학서양사학과에서학부,석사를마치고박사과정을수료했다.고대그리스사를전공하며스파르타의교육과문화,아테네의민주정,그리스비극등에관심을가지고박사논문을준비하고있다.석사논문으로?스파르타의아고게(공교육제도)의전통과역사적변화?를썼고,?문자이야기?를번역한바있다.서울대,공주대,목원대등에서강의하고있다.

목차

목차
서론
제1부전쟁을향하여
제1장치열한경정(기원전479-439년)
제2장“머나먼나라에서벌어진분쟁”(기원전436-433년)
제3장아테네의개입(기원전433-432년)
제4장개전결정(기원전432년)
제2부페리클레스전쟁
제5장전쟁의목표와자원(기원전432-413년)
제6장테베의플라타이아공격(기원전431년)
제7장흑사병(기원전430-429년)
제8장페리클레스의마지막날들(기원전429년)
제9장제국의반란(기원전428-427년)
제10장공포와모험(기원전427년)
제3부새로운전략
제11장데모스테네스와새로운전략(기원전426년)
제12장필로스와스팍테리아(기원전425년)
제13장공세에나선아테네:메가라와델리온(기원전424년)
제14장브라시다스의트라케출정(기원전424-423년)
제15장평화의도래(기원전422-421년)
제4부거짓된평화
제16장평화의해체(기원전421-420년)
제17장아테네와아르고스의동맹(기원전420-418년)
제18장만티네아전투(기원전418년)
제19장만티네아전투이후:스파르타와아테네의정치와정책
(기원전418-416년)
제5부시칠리아에서의재앙
제20장결정(기원전416-415년)
제21장본국의전선과제1차작전(기원전415년)
제22장제1차시라쿠사공격(기원전415년)
제23장시라쿠사포위공격(기원전414년)
제24장포위군이포위되다(기원전414-413년)
제25장패배와파멸(기원전413년)
제6부제국과아테네에서의혁명
제26장재난,그이후(기원전413-412년)
제27장에게해의전쟁(기원전412-411년)
제28장혁명을향한움직임(기원전411년)
제29장쿠데타(기원전411년)
제30장권력을잡은400인협의회(기원전411년)
제31장5,000인회(기원전411년)
제32장헬레스폰토스의전쟁(기원전411-410년)
제7부아테네의몰락
제33장회복(기원전410-409년)
제34장알키비아데스의귀환(기원전409-408년)
제35장키로스와리산드로스,그리고알키비아데스의몰락(기원전408-406년)
결론
펠로폰네소스전쟁사자료들
역자후기
인명색인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경제적번영과정치적민주주의의흐름을역전시킨펠로폰네소스전쟁은투키디데스의역사서를통해서우리에게잘알려져있다.그는“전쟁은폭력교사이다”라는말로이전쟁의참혹함을일깨워주?었다.고대의저자투키디데스를뛰어넘어도널드케이건은2,400년전의전쟁이지만오늘날의세계에도적용되는보편적질서의이야기를독자들의눈앞에펼쳐놓는다.
기원전5세기페르시아와의전쟁에서승리한그리스세계는놀라울정도의번영을이룩했다.아테네는번성하여인구가증가했고,제국을건설하여부와영광을누렸다.아테네의젊은...
경제적번영과정치적민주주의의흐름을역전시킨펠로폰네소스전쟁은투키디데스의역사서를통해서우리에게잘알려져있다.그는“전쟁은폭력교사이다”라는말로이전쟁의참혹함을일깨워주었다.고대의저자투키디데스를뛰어넘어도널드케이건은2,400년전의전쟁이지만오늘날의세계에도적용되는보편적질서의이야기를독자들의눈앞에펼쳐놓는다.
기원전5세기페르시아와의전쟁에서승리한그리스세계는놀라울정도의번영을이룩했다.아테네는번성하여인구가증가했고,제국을건설하여부와영광을누렸다.아테네의젊은민주정은정치참여,기회,정치권력을시민단의최하위계층에까지부여했으며,그들의새로운정체(政體)는다른그리스도시들에서도뿌리를내리기시작했다.이시기에그리스는서양문화의원천이라고여겨지는그리스문화를태동시켰다.그러나펠로폰네소스전쟁으로인해서이런엄청난번영과성공의시대가종식되었다.전쟁에참여했던사람들도이것을결정적인전환점으로인식했다.그리고그들의생각처럼이전쟁은이후세계의모습을바꾸어놓았다.
번영을누리던도시국가들은폐허가되었고,도시를지키던웅장한성벽은평지가되었으며,수많은사람들이자유와재산을잃었고,가족과친구들까지도빼앗겼다.펠로폰네소스전쟁은역사가시작된이래유례없을정도로잔혹했다.한도시의남자를모두죽이고여자를노예로팔아버렸고,심지어는죄없는아이들을살해하기도했다.또폭력이불길처럼번져나가면서문명화된삶의기반인관행,제도,믿음,규제가붕괴됨으로써사회는그근본에서부터흔들렸다.
세계의흐름을단번에역전시킨펠로폰네소스전쟁은비록2,400년이전에끝이났지만이후모든시대의독자들을끊임없이사로잡았다.제1차세계대전의원인을조명하기위해서이전쟁을이용한저술가들도있었다.그러나분석도구로서이전쟁이가장큰영향을미친것은20세기후반을지배한냉전기였다.냉전기에세계는거대한두세력의블록으로나누어졌고,강력한지도국이각블록을이끌었다.아테네의델로스동맹과스파르타의펠로폰네소스동맹이그리스세계를나누어통치했듯이말이다.또한전쟁이벌어지는위기상황에서는언제나영웅적인인물이등장한다.아테네의제1시민페리클레스는아테네시민을설득하여자신의정책을지지하게만든카리스마의소유자였다.그는10년동안전쟁을이끌었으며,전쟁의성격을규정했다.평화의지지자이자온건주의자이며자신의이름이담긴평화조약을이끌어낸니키아스.그의적이자성공을위해서자신의모습을끊임없이변화시키는알키비아데스.신분적한계를뛰어넘어자신의야망을실현시키는불굴의의지를지닌리산드로스.이들은모두펠로폰네소스전쟁이낳은영웅들로서,위기상황에서한나라를이끄는지도자의중요성을보여준다.
기원전5세기에벌어진전쟁을조명하는일은쉽지않다.우리에게그전쟁을가장잘전해준사람은전쟁의동시대인이자참가자였던투키디데스였다.그의역사서는역사서술의걸작으로존중되었고,전쟁의본성과국제관계및대중심리에대한지혜로칭송을받았다.하지만투키디데스의저서가가진분명한단점은전쟁이마무리되기7년전에문장이끝난다는것이다.따라서이분쟁의마지막에대한설명을얻으려면여러저술가들에게의존해야한다.투키디데스가취급한시기에대해서도현대의독자가그시기의군사적,정치적,사회적복잡성을완전히이해할수있도록하기위해서는의미를밝혀주는설명이필요하다.다른고대저술가들의책들과지난두세기동안발굴되어연구되어온동시대의비문들은빈틈을메워주었고,때로는투키디데스가전하는이야기에의문을제기하기도했다.또한투키디데스의그리스어문장은학자들사이에서도난해하기로이름나있어,이런어려운역사서를현대의독자가직접읽는다는것은힘든일이다.
저자도널드케이건은이미학자들을대상으로4권의책을썼는데,이책은그러한학문적성과에바탕을두고일반독자를위해서집필되었다.따라서저자는펠로폰네소스전쟁의이야기를일반독자가즐겨읽고,수많은사람들이이전쟁을연구하면서추구했던지혜를그들이얻을수있도록했다.케이건은쉽고흥미로운서술로고대로부터전해진교훈의보물창고로우리를이끈다.혼자가면미궁에빠지기쉬운길이지만,그의안내를받으면펠로폰네소스전쟁의모든국면이새롭게이해된다.
펠로폰네소스전쟁은인간의특별한비극으로서오늘날그어느때보다더욱읽을만한매력적인이야기이다.이것은대제국의흥망에대해서,매우이질적인두사회와삶의방식사이의충돌에대해서,인간사에서지성과우연의상호작용에대해서,사건의과정을결정하는데인민대중은물론뛰어난재능을가진개인의역할도중요했지만한편으로는그들이지연,우연,그리고서로가부과한제한에종속되어있었던것에대해서자세히이야기해준다.또한인간이전쟁,역병,내분으로인한엄청난압력속에서취할수있는행위에대해서,그리고리더십의가능성과그리더십의작동이직면하는피할수없는한계에대해서지혜의원천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