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 만병의 황제의 역사

암 : 만병의 황제의 역사

$28.84
Description
암의 정복을 위해서 싸워온 모든 인간들의 역사!
만병의 황제의 역사『암』. 이 책은 종양학자이자 의사인 싯다르타 무케르지가 지극히 인간적으로 서술한 암의 ‘전기’이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치료한 암 환자들의 실화를 통해 환자의 입장에서 본 암의 본질과 기초 연구가 어떻게 질병의 이해로 나아가는지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암 자체의 역사를 통해서 암에 관한 모든 것을 분석하고, 수많은 환자들과 의사들이 벌인 암과의 전쟁을 통한 성공과 좌절의 이야기를 상세히 들려준다. 그리스인 노예에게 악성 유방을 잘라내도록 했던 페르시아의 왕비 아토사에서 시작하여 원시적인 방사선 요법과 화학요법을 받은 19세기 환자들을 거쳐서, 저자 자신의 백혈병 환자였던 칼라에 이르기까지, 암과 싸워온 모든 인간들의 역사를 통해 암이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암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2011년 퓰리처상 일반 논픽션 부문을 수상한 이 책은 암에 관한 근본적인 의문들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암이 수천 년 전에 문헌에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암을 치유하고 정복하려고 애쓴 20세기의 전설적인 투쟁을 거쳐서 그것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 시점에 이르기까지를 탐구하고, 암 치료의 미래에 대한 흥미로운 전망도 보여준다.
저자

싯다르타무케르지

지은이:싯다르타무케르지(SiddharthaMukherjee)
종양학자이자의사.스탠퍼드대학교에서생물학을전공하고로즈장학생으로옥스퍼드대학교에서철학박사를취득한후,하버드의과대학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2009년부터컬럼비아대학교의과대학조교수이자컬럼비아대학부속병원에서종양내과전문의로일하고있으며,존스홉킨스의학대학원명예초빙교수를맡고있기도하다.『암?만병의황제의역사』로2011년퓰리처상일반논픽션부문에서수상했으며이책은2010년『타임』이선정한1923년이후영어로쓰인가장영향력있는100대책에선정되었다.이책을바탕으로2015년영화감독켄번스KenBurns와함께암의역사와미래에관한3부작다큐멘터리를제작하기도했다.이외에도『유전자의내밀한역사』등의저서가있다.  

옮긴이:이한음
서울대학교에서생물학을공부했다.실험실을배경으로한소설〈해부의목적〉으로1996년〈경향신문〉신춘문예에당선된후번역가및저술가로활동하고있다.리처드도킨스,에드워드윌슨,리처드포티,제임스왓슨등저명한과학자의대표작을다수번역했다.지은책으로《위기의지구돔을구하라》《타임머신과과학좀하는로봇》등이있으며,옮긴책으로《통찰의시대》《제2의기계시대》《지구의절반》《상상하기어려운존재에관한책》등이있다.  

목차

저자의말

머리말
제1부:“검은색의,끓지않는”
제2부:성급한전쟁
제3부:호전되지않으면내삶을끝내줄래요?
제4부:예방이곧치료
제5부:“우리의정상자아의일그러진형태”
제6부:오랜노력의결실
아토사의전쟁

감사의말

용어설명
참고문헌
그림출처
역자후기
인명색인

출판사 서평

2011년퓰리처상일반논픽션부문수상!
2010년「뉴욕타임스북리뷰」논픽션부문“올해의책”선정
「뉴욕타임스북리뷰」논픽션부문베스트셀러
아마존베스트셀러
5,000년넘게인간과함께존재해온암과그암의정복을위해서싸워온모든인간들의역사!


종양학자이자의사로서가장가까운곳에서암과암에걸린환자들을지켜본싯다르타무케르지의이첫번째저작은미국에서발간즉시수많은화제를낳았으며,언론의대대적인찬사를받았다.또한「뉴욕타임스북리뷰」와아마존베스트셀러가되었고,2011년퓰리처상을수상했다.암을연구하고암환자들을만나면서,과연암은우리에게서떼어낼수없는존재인지,우리가암을정복할수있을지에의문을느낀무케르지는도대체암이무엇인지,즉암의정체를파악하고자한다.저자는때로는자신이직접치료한암환자들의실화를통해서,때로는암자체의역사를통해서,암에관한모든것을하나하나해부한다.더불어수많은의사들과환자들이벌인암과의전쟁을통해서여러가지성공과좌절의이야기를들려준다.이책은암과관련된유전자나DNA,병명과약물의이름들로가득한현학적인책이아니다.기존에우리가접했던암에관한책들이암을이기는법,치료하는법,극복하는법에초점이맞추어져있었다면,이책은암이어떻게시작되었으며암을어떻게이해해야하는지를알려주는최초이자최고의교양서라고할수있다.이책을통해서독자들은앞으로도암과더불어살아가야할우리가암과함께할미래를어떻게맞이해야할지알게될것이다.


이책의주요내용
“해박하고결코시선을떼지못하게하는이친절한책처럼질병의과학과시를우아하게엮은저작은거의찾아보기가어렵다.”―앤드류솔로몬,「한낮의우울」의저자

2010년에전세계에서700만명이상이암으로죽고,전세계인의약15퍼센트는암때문에사망할것이며,일부국가에서는암이심장병을넘어서가장흔한사망의원인이될것이라고한다.이러한암을연구하고치료하는종양학자이자의사인싯다르타무케르지는종양학전임의로일하면서,암이그의삶전부를소진시키고,그의모든대화와모든생각에스며들었음을느낀다.그는의사인자신에게암이깊이빠져들게되는것이라면,그의환자들에게암은그들의삶자체를지워버리는것임을깨닫는다.그러면서무케르지는암에관한더크고끊임없는의문들을느낀다.암은얼마나오래되었을까?암과의“전쟁”에서지금우리는어디쯤에와있을까?끝은있을까?이전쟁에서이길수있을까?이책은이제우리곁에너무나가까이존재하며,누구도피할수있다고장담할수없는질병이된암에관한이러한근본적인의문들에답을하려는시도에서비롯되었다.
제1부“검은색의,끓지않는”에서는백혈병과실제미라에서발견된첫종양과암을접했던초기의사들인히포크라테스나갈레노스,베살리우스와베일리의기록을다룬다.백혈병을접했던19세기의사존베넷은그것을피의곪음으로설명한다.피르호는백혈병에이름을붙이고그것을세포차원에서기술한다.그리고1940년대에시드니파버는화학물질을통해서백혈병과의싸움을시작하고연이어성공과실패를겪는다.제2부성급한전쟁에서는의학연구의요정대모로불리는메리래스커를만난파버의암과의전쟁이어떻게진행되는지와함께,베데스다의연구소에서이루어진화학요법치료의발전과정을다룬다.주브로드,프레이레이치,프레이의화학요법치료는초기의승리를거두었고,래스커주의자들은국가전체가암과의전쟁에뛰어들도록만들었다.제3부“호전되지않으면내삶을끝내줄래요?”에서는수술을통한암치료와화학요법을통한암치료가번갈아서나타나는과정을보여준다.유방암분야의근치유방절제술의권위자홀스테드로인해서발전했던,수술을통한암치료는끔찍하게외모를손상시키며효과면에서는들쭉날쭉하다는한계에부딪힌다.그결과다제화학요법치료가다시한번되살아나지만그에따른부작용과효과에대한검증도부정적으로나타난다.제4부예방이곧치료에서는검댕으로인해서발병되는음낭암이나담배로인해서발병되는폐암과같은뚜렷한상관관계를가진암들을설명한다.1950년대부터시작된,발암물질로지목되지않기위한담배산업계의비열한속임수와그것을밝혀내고자노력했던암환자들과법조인들의법정투쟁은1990년대까지도이어진다.한편,파파니콜라우는팝스미어검사라는,자궁경부암발병가능성을조기에발견할수있는획기적인검사법을만들어낸다.제5부“우리의정상자아의일그러진형태”에서는바이러스유전자와발암바이러스를찾는사냥에대한이야기가등장한다.테민과스피겔먼,와인버그,드라이어등은세포와염색체범위까지나아가서DNA의유전자변형으로인한암의발생과정을설명한다.제6부오랜노력의결실에서는암을치료할수있는도구들로사용되었던,화학물질과수술과방사선과유전자검사까지다양한분야의다양한방법들이모두암과의전쟁에서나름의역할을다했음을말한다.암치료와암예방의두분야로나아가고있는현재의암의학을설명하면서미래에도암과싸울우리세대에게암과의전쟁에서승리는박멸이아니라더불어이겨내는것이라고재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