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얼드호프만
1937년폴란드(현재우크라이나)에서출생한호프만교수는1965년코넬대학교화학과에교수로부임했고,1974년부터“존뉴먼자연과학교수”로재직했다.현재는“프랭크로즈인문학명예교수”로활동하고있다.
호프만교수는분자의대칭성을기초로복잡한분자의성질과화학반응을규명하여일본의후쿠이겐이치교수와함께1981년에노벨화학상을수상했다.그는분자의전자구조에큰관심을가지고있어서,스스로개발한확장휘켈이론(EHT)등의양자화학적계산방법과정성적인이론을이용해서유기및무기분자는물론일차원에서삼차원에이르는고분자및고체의구조와반응성에대한연구를수행해왔다.호프만교수는『오비탈대칭보존』(1970),『고체와표면』(1988),『고체와표면』(1989),『가상의탄화수소』(2009)등의저서를저술했다.
호프만교수의가장독특한업적은화학분야이외에서의활발한저술활동이다.고등학교시절부터관심을가졌던인문과학에대한정열을버릴수없었던그는노벨상을수상한이후부터본격적으로시인(詩人)으로활약하기시작했다.“화학의시인”이라고도할수있는그는『메타믹트상태』(1987),『틈새와모서리』(1990),『솔리톤』(2002)등다수의시집을발간했고,화가비비언토렌스와함께한시화집『화학의명상』(1993),희곡『산소』(공저,2001),『그래야만했는데』(2006),『당신의것』(2009),수상록『로얼드호프만의화학철학,예술,과학』(2012)과『유한의너머에』(2011)도발간했다.그밖에도화학과관련된철학적,미학적논문과칼럼을여러곳에발표했다.화학의대중화에도많은관심을가진호프만교수는미국의PBS를비롯하여세계여러나라에서방영된텔레비전프로그램인“화학의세계”의제작에도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