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인비의 전쟁과 문명 (양장본 Hardcover)

토인비의 전쟁과 문명 (양장본 Hardcover)

$17.33
Description
20세기를 대표하는 역사학자 아널드 J. 토인비의 역작 『역사의 연구』 발췌본!
전쟁은 어떻게 제도로 정착되었으며, 어떤 결과를 낳는가?
수많은 문명을 파멸로 몰아간 군사주의에 대해서 통찰하다!
아널드 J. 토인비의 역작 『역사의 연구(A Study of History)』. 전쟁과 관련된 내용을 발췌하여 엮은 이 책은 4,000여 년에 걸친 역사를 거시적으로 바라보면서 군사주의가 그 문명에 어떤 파국을 가져왔는지 입체적으로 고찰한다. 전쟁은 때로 외부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필요악처럼 여겨지기도 했지만, 근대 이후 대부분의 전쟁은 주변 영토에 대한 야욕이나 지도자 개인의 야망을 위해서 벌어졌다. 토인비는 이처럼 당위성 없이 전쟁을 일으키는 것을 군사주의라고 정의하며, 수많은 문명을 자멸로 이끈 군사주의에 대해서 살펴본다.

저자는 각각의 역사적 사건을 고찰하는 대신에 그 밑바탕을 꿰뚫어보는 역사관에 기초하여 고대의 스파르타와 아시리아, 로마와 티무르 왕조,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을 거쳐 세계대전 시기의 영국까지 방대한 지역과 시간을 가로지르며 군사주의의 본질을 드러내고 그 파국적인 결말을 예언한다. 또한 군사주의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에 미치는 영향으로까지 논의를 확장하면서 다각적인 차원에서 분석을 시도한다. 군사주의를 주제로 인류의 역사를 통찰하는 이 책은 전쟁과 문명의 관계를 돌아보는 동시에 토인비의 역사 세계를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에서 토인비는 전쟁을 절대 악이나 필요악으로 상정하여 도덕적인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 대신 그는 거시적인 시각에서 인류 역사를 고찰하며 칼로 흥한 자의 말로가 더 강한 칼에 의한 자멸임을 논증한다. 이러한 토인비의 서술은 과거 역사에 대한 분석인 동시에 앞으로 다가올 군사주의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 그는 오늘날 우리에게 군사주의를 막아낼 기술과 지식이 있으며, 이것을 옳게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우리가 군사주의에 대항하여 전쟁을 막아낼 수 있다고 말하는 토인비의 믿음은 테러와 무역 전쟁 등 또다른 형태의 군사주의에 직면한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저자

아널드J.토인비

영국의역사가이자문화비평가이다.고대와현대의동시대성에주목한독자적인역사관을제시하여오늘날20세기를대표하는역사가로평가받고있다.

1889년런던에서태어나윈체스터칼리지와옥스퍼드대학교의베이리얼칼리지에서공부했다.1912년베일리얼칼리지에서고대사를가르치다가정부에들어가외무부의정치정보국에서오스만제국문제에관여했으며이어파리강화회의에참석했다.1919년부터1924년까지런던대학교킹스칼리지에서비잔티움제국과현대그리스에관해서가르쳤고,그기간중에서1년동안「맨체스터가디언(ManchesterGuardian)」의종군기자로서그리스에머물렀다.1925년이후영국왕립국제문제연구소의소장으로일했으며,1939년부터1946년까지는외무부산하연구소의소장을지냈다.

브린마칼리지와프린스턴대학교,예일대학교,하버드대학교,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강의했고뉴욕과토론토,몬트리올,오타와의여러모임에서강연했다.

대표저서로『역사의연구(AStudyofHistory)』,『시련에처한문명(CivilizationonTrial)』이있다.

목차

아널드토인비의서문
편집자서문

제1장전쟁에빠진오늘날의세계
제2장군사주의와군사적덕목
제3장스파르타,군사국가
제4장아시리아,군사강국
제5장니네베의짐,카롤루스대제와티무르
제6장승리의중독
제7장골리앗과다윗
제8장군사기술발달의대가
제9장검을지닌구원자의실패

역자후기
인명색인

출판사 서평

4,000여년의역사를가로지르는방대한지식,
거시적차원에서전쟁의역사를다시읽다
알렉산드로스의대원정,카이사르의정복전쟁등강자에의한정복서사는우리에게익숙한서사이다.이런서사에서강자는당장의침입에실패하더라도멸망수준의큰타격은입지않으며,오래도록제국으로서의지위를유지하는것처럼보인다.그러나전쟁의역사를거시적으로바라본다면어떨까?아널드토인비는근대이후전쟁이적대세력에맞서기위한자기방어가아니라사회적으로불필요한것으로변화했으며,이와같은‘군사주의’는결국문명의자멸로이어진다고지적한다.이에따라이책은총9장에걸쳐4,000여년의역사를돌아보면서,우리에게정복서사가그문명의자멸로이어지는과정을살펴본다.
제1장과제2장에서는토인비의역사관과군사주의에대한관점을개괄한다.제1장에서토인비는인류의역사에는공통된흐름이있으며각각의사건을개별화해서보는대신모든전쟁의밑바탕에깔린공통점에주목해야한다는시각을제시한다.그는이런공통점을찾기위해이책의전반에걸쳐고대로부터현대에이르는긴역사를가로지른다.제2장에서는군사주의를전쟁이라는제도가필요하지않음에도전쟁을일으키는것이라고정의하며,근대이후서구세계에서전쟁이“왕들의스포츠”가되었다고지적한다.
인류의역사는군사주의가결국에는자멸하기마련이라는사실을반복적으로보여준다.제3장은대표적인군사주의국가스파르타를예시로들어스파르타리쿠르고스체제의군사주의적성격과그파국을고찰한다.계속되는전쟁에익숙해지도록훈련받은스파르타의국민들은평화에적응하지못했고,결국기강이해이해져멸망하고말았다.제4장은군사주의국가가더강한군사주의국가에의해서패배하게되는사례로아시리아를살펴본다.기원전9세기부터기원전7세기까지주변민족들을압도했던대제국아시리아는패배가명백한상황에서도자신들의힘을믿고더적극적으로군사작전을실행했으나,이는점점더거세지는주변민족들의저항을불러올뿐이었다.제5장에서는변경지대를방어하던세력이외부의침입을막는동시에중심부를공격하여자멸한경우를살펴본다.카롤루스대제는이베리아반도에서외부의적과싸우는동시에같은기독교세계에속한랑고바르드왕국과바이에른공국을공격했고,티무르는유라시아유목민을평정하는대신주변국가들로원정을나가면서군사력을허비했다.이처럼외부의전쟁과내전을동시에일으킨지도자들의유산은그들이사망하자부작용만을남긴채사라졌다.
제6장에서는사회,경제분야로눈을돌려군사주의가초래한도덕적위기를살펴본다.승리에중독된군사주의국가는다른민족을경제적으로착취하며,그때까지벼려온군사적덕목을잃고말았다.토인비는그예로향락에빠진로마인들을살펴본다.제7장에서는‘골리앗과다윗’의이야기에빗대어군비경쟁의역사를되짚어본다.스파르타의팔랑크스는자신들을모방한아테네와테베에게패배했으며,아테네와테베는다시마케도니아에게패배했다.이런군비경쟁은자신의장비를맹신한골리앗이소년다윗에게패배했듯이누구도영원한승자가될수없음을보여준다.제8장은역사적으로군사기술이발달하는시기는문명이쇠퇴하는때와일치했음을지적한다.이장에서토인비는군사에전력을다하는국가는교육과문화예술을도외시하기마련임을설득력있게논증한다.마지막장인제9장은이책의전체적인주제를잘보여주는장으로,승리의영광은결코오래가지못하며,검을지닌자는스스로를구원자로칭했더라도결국에는더강한검에의해최후를맞는다는것을보여준다.

이책에서토인비는전쟁을절대악이나필요악으로상정하여도덕적인판단을내리지않는다.대신그는거시적인시각에서인류역사를고찰하며칼로흥한자의말로가더강한칼에의한자멸임을논증한다.이러한토인비의서술은과거역사에대한분석인동시에앞으로다가올군사주의에대한경고이기도하다.그는오늘날우리에게군사주의를막아낼기술과지식이있으며,이것을옳게사용하는것은우리의손에달려있다고말한다.이처럼우리가군사주의에대항하여전쟁을막아낼수있다고말하는토인비의믿음은테러와무역전쟁등또다른형태의군사주의에직면한오늘날의독자들에게도깊은울림을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