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보는거의모든것의역사>는우리은하와태양계의거대세계로부터소립자,세포등의미시세계및인류문명의기원과그기반이되는지구그리고다윈,뉴턴,아인슈타인등을비롯하여여러과학자들의이론까지폭넓게다룬다.과학을총망라하여설명하고있음에도누구나쉽게이해할수있도록그림을곁들여짜임새있고흥미롭게소개한다.이책은그야말로모든과학의역사와현재를담고있다.좁은전문분야를집중적으로소개하는책에서는도저히접할수없는다양한과학지식전반을이야기한다는점에서다른어떤책과도차별화가된다.
제1부우주에서잊혀진것들은우주에대한이야기들이다.상상을넘어설정도로광대한우주의신비를어떻게벗겨냈는가를살펴보는과정에서대폭발(빅뱅)이론과팽창이론은물론이고다중우주론에이르는거의모든우주론을소개하며,우리가살고있는태양계의구조와생성에대한흥미로운이야기들이담겨있다.
제2부지구의크기는지구에대한것이다.지구의크기를도대체어떻게측정했을까에대한의문에서시작해서지질학의역사,지구생성의역사,그리고지구를구성하는원소들에대한이야기로이어진다.그과정에서뉴턴의중력법칙을비롯한고전물리학과지질학,화학을가볍게소개한다.
제3부새로운시대의도래는20세기의이야기이다.현대물리학의기초인열역학,양자론,상대성이론은물론이고,원자의구조,원소와주기율표를쉽게이해할수있도록해준다.
제4부위험한행성에서는지진과화산에서부터소행성과혜성의충돌에이르기까지다양한일화가소개된다.옐로스톤공원에서벌어지는일들을통해서지구내부의활발한움직임을생생하게읽어낼수있고,심해생물처럼극한상황에서살아가는생물의이야기도흥미롭다.
제5부생명,그자체에서는지구상의생명을다룬다.지구상에살고있는생물은어떻게생명을이어가고있으며,푸른지구에어떻게생명이존재하게되었는가에대한과학적설명은다른책에서는찾아보기어려운내용이다.대기와바다에대한다양한이야기에이어지는생명출현의역사도정말흥미롭다.생물의분류학과세포의기능,다윈의진화론,그리고DNA를중심으로하는생명과학의역사도빠짐없이설명한다.
제6부우리의미래는인간이견뎌왔던기후의역사와인류의역사가담겨있다.우리가흔히믿고있는것과는달리지구의기후는다양한이유에의해서크게변해왔다는사실도재미있지만,인류의출현에대한고고인류학전반과첨단생명과학이접합된이야기도빼놓을수없는흥미를더해준다.인간에의한무의식적인생물멸종의역사는과학을통해서엄청난위력을가지게된우리에게냉정을되찾을수있는기회를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