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 (1,500년 중일 관계의 역사를 직시하다)

중국과 일본 (1,500년 중일 관계의 역사를 직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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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동아시아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에즈라 보걸 교수가 바라본 중일 관계
객관적인 시각으로 중일 관계의 역사를 짚어보고 미래의 협력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다
하버드 대학교 석좌 교수이자, 동아시아 전문가인 에즈라 보걸의 이 책은 1,500년에 달하는 중국과 일본의 교류의 역사에서 주요한 전환점들을 살펴보고, 그것이 중일 관계에 미친 영향을 사회학적인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검토한다. 『덩샤오핑 평전』과 『재팬 애즈 넘버 원』으로 각각 중국과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저자는 이번에는 중일 관계의 역사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시도한다. 이 책은 6세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일본의 관계에서 커다란 전환점이 된 세 번의 시기에 초점을 맞추어 양국의 변화를 추적하고, 그로 인해서 양국의 역사에서 일어난 사건들과 그 여파를 촘촘하게 재구성한다. 양국이 역사를 직시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세계의 질서 안정과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한 저자는 이 책을 마지막으로 2020년 12월 별세했다. 독자들은 그가 남긴 이 책을 통해서 중국과 일본과 결코 별개일 수 없는 한국의 역사를 돌아보고, 한중일 삼국의 미래에 대한 시각도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저자

에즈라보걸

에즈라보걸(EzraF.Vogel)은1930년미국오하이오주에서태어났다.1958년하버드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고,하버드대학교교수와동아시아연구센터소장을지냈다.미일관계프로그램소장,페어뱅크중국연구센터소장,아시아센터초대소장등을역임했다.하버드대학교에재임하면서주로일본과중국,미국과동아시아의관계에관한연구에몰두했다.1993-1995년잠시학교를떠나워싱턴국가정보회의(NIC)동아시아담당분석관으로활동했다.그는『덩샤오핑평전(DengXiaopingandtheTransformationofChina)』을포함해서중국과일본에관한다수의책을썼다.『덩샤오핑평전』은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전기부문최종후보에올랐을뿐만아니라라이오넬겔버상을수상했으며「이코노미스트」,「워싱턴포스트」,「파이낸셜타임스」가선정한최고의도서로뽑혔다.또한「월스트리트저널」올해의책,「뉴욕타임스」에디터스초이스,“게이츠노트”최고의책으로도선정되었다.보걸이쓴『재팬애즈넘버원(JapanasNumberOne)』의일본어번역본은수년간일본에서베스트셀러자리를차지했다.2000년에퇴직한후에는하버드대학교명예교수로있으면서학술연구를했으며,세계적인동아시아문제연구전문가로활동했다.그는2020년12월에영면했다.

목차

서문
제1장일본문명에대한중국의기여,600-838년
제2장혁신적인배움을동반하지않은교역,838-1862년
제3장서구의도전에대한대응과관계재개,1839-1882년
제4장조선을둘러싼대립과청일전쟁,1882-1895년
제5장중국의근대화에일본이준교훈,1895-1937년-폴라S.해럴과함께
제6장타이완과만주의식민지화,1895-1945년
제7장정치적혼란과전쟁으로가는길,1911-1937년-리처드딕과함께
제8장중일전쟁,1937-1945년
제9장일본제국의붕괴와냉전,1945-1972년
제10장협력,1972-1992년
제11장중일관계의악화,1992-2018년
제12장새로운시대를맞이하며
주요인물전기
감사의말

출처및더읽을만한책들
인명색인

출판사 서평

동아시아분야의석학에즈라보걸교수는자신이중국과일본의친구라고생각한다고말한다.중국과일본을연구해온학자로서,그리고두나라의친구로서두나라가서로를이해하는데에도움이되기를바라는마음에서이책을썼다고“서문”에서밝힌저자는제3자의시각에서1,500년에달하는중일관계의역사를망라한다.그오랜역사에서도이책은특히한나라가다른나라를통해서깊이배운세번의시기에주의를기울인다.일본이중국에게서그문명의기초들을배운600년부터838년까지와중국이일본에게서배운1895년부터1937년까지,1972년부터1992년까지가그시기들이다.현대동아시아를이해하기위해서는중국과일본의관계를면밀히살펴보는작업이꼭필요하기때문에저자는중일관계에서핵심이되는사건들을재구성하고그사건들이남긴유산이양국관계에어떤영향을미치고있는지를세심하게살핀다.뿐만아니라전쟁이남긴깊은상처를딛고양국이더나은협력을이룰방안을제시한다.

제1장과제2장은600년부터1862년까지1,200년이넘는세월동안양국간의관계를추적한다.이초반의장들에서는전체적인개요를제공하는한편,현재의중일관계를이해하는데에특히중요한사건들에초점을맞춘다.이기간에는선진문물이중국으로부터일본으로전해졌으며,불교와건축등다양한분야의문물이승려들을통해서때로는한국을거쳐서일본으로전해졌다.
제3장부터제7장은달라진중일관계를보여준다.먼저제3장은중국과일본이서구에문호를개방하고세계의일원으로서등장하는시기를다룬다.서구의개방요구에소극적으로대처한중국과,메이지유신을단행함과더불어이와쿠라사절단을유럽과미국으로보내서서구의선진문물을적극적으로받아들이기시작한일본의움직임이대조를이루며전개된다.제4장은청일전쟁을다룬다.중국과일본은과거당나라시대부터,원나라의일본정벌,일본의임진왜란등으로이미조선에서여러번충돌했다.전반적인개혁을추진하던일본은조선으로눈을돌렸고,조선에서청과일본이다시한번군사적으로충돌하면서청일전쟁이발발했다.이전쟁에서중국은일본에충격적인패배를당하며중일관계의힘이일본쪽으로기우는양상을보이기시작한다.제5장에서는일본을근대화의모델로삼고,일본으로유학생을보내서선진문물을배우고자한중국의태도변화를중심으로중일관계를살펴본다.제6장은일본이타이완을식민지화하는과정을면밀히짚어본다.중국은타이완에대한일본의야망을알아차리고타이완을성으로승격한후관리를파견하여다스리고자했으나,청일전쟁에서패배하면서결국타이완을일본에넘겨주게되었다.일본은타이완에군인뿐만아니라민간관리들을보내서타이완의근대화를도모했다.제7장은양국의정치적상황을살펴봄으로써중일전쟁이발발하게되는과정을재구성한다.먼저중국은1911년신해혁명으로청왕조가종말을고하면서정치적혼란에빠지게된다.쑨원이초대총통이되었지만,그가사망한이후후보자들가운데장제스가권력을쥐게된다.일본역시메이지천황의사망과더불어,군부가중앙정치의통제에서벗어나고정부관리들이암살되는혼란이이어진다.중국에서는점차민족주의의목소리에힘이실리고,중국내부로세력을확장하려는일본과의갈등이고조된다.
제8장은주요사건들을통해서1937년전쟁의발발에서부터1945년종전까지중일전쟁의양상을면밀히살펴본다.중국은장바이리의전략에따라서점차내륙으로근거지를옮기면서항전한다.일본과의전쟁에직면한중국은국민당과공산당이연합하여일본에대항한다.1937년난징대학살이일어나는등전쟁에서중국은고전을면치못했으나,결국일본의항복으로전쟁이끝을맺는다.제9장에서는1945-1972년의중국과일본의상황을간략하게정리한다.종전과더불어중국은국민당과공산당의내전으로다시금전쟁을치러야했으며,내전에서공산당이승리하여중국을재통일했다.일본역시연합군의점령통치를받으며체제의재편을겪었다.이후중일관계는냉전이이어지다가양국의랴오청즈와다카사키다쓰노스케의노력으로교역을통해서조금씩연결통로를확장하기에이른다.
제10장은저우언라이와다나카가쿠에이총리가만나1972년관계를정상화한이후에양국이1978년평화우호조약을체결하면서더욱가깝게협력하게된시기를다룬다.일본의기업들은중국에진출하여경제적인면에서중국을도왔고1980년대에이르러양국은다양한방면에서교류를이어나간다.제11장에서는중일관계가악화된1992-2018년을시기별로면밀하게살펴본다.일본의역사인식문제,중국이세계에서주도적인세력으로성장하는데에대한일본의불안,영토문제(센카쿠열도/댜오위다오)로인해서양국의긴장은지속되고있다.
제12장에서저자는중일관계의미래를위한양국의협력의제를제안한다.또한양국이역사문제를제대로인식할것과서로다양한방면에서더폭넓은교류를이어갈것을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