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자연사 : 생물법칙은 어떻게 인류의 운명을 결정하는가

미래의 자연사 : 생물법칙은 어떻게 인류의 운명을 결정하는가

$20.32
저자

롭던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응용생태학과교수.덴마크자연사박물관거시생태진화기후연구소에서일하고있다.롭던연구소(ROBDUNNLAB)를운영하면서우리주변에있는생물종을연구한다.뒤뜰과침실에서발견할수있는생물이어떤종인지알아내기위해연구원들과머리를맞대거나종,장기,세포,유전자또는생태계연구에삶을바친과학자들의이야기를글로나누는것에도힘쓰고있다.『야생의몸,벌거벗은인간』,『자신의심장을만진남자TheManWhoTouchedHisOwnHeart』,『살아있는모든것EveryLivingThing』을썼으며〈내셔널지오그래픽〉,〈내추럴히스토리〉,〈뉴사이언티스트〉,〈사이언티픽아메리칸〉,〈스미스소니언〉등에글을기고한다.코네티컷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으며풀브라이트장학금(FulbrightScholarship)을받았다.

목차

들어가는말

제1장생물의기습공격
제2장도시의갈라파고스
제3장무심코만든방주
제4장최후의탈출
제5장인간이살아갈틈새
제6장까마귀의지능
제7장위험상쇄를위한다양성수용
제8장의존의법칙
제9장험프티덤프티와로봇벌
제10장진화와더불어살기
제11장자연의종말은아닌미래

나가는말:더는생물과함께하지않는우리

옮긴이의말
인명색인

출판사 서평

인간은자연의일부에불과하다
인류의운명을결정할7개의생물법칙

중력의법칙,열역학법칙등의물리법칙처럼,생물계에도생물법칙이있다.응용생태학자인저자롭던은우리앞에놓인미래를이해할때가장먼저염두에두어야하는것이생물법칙이라고말하며,7개의생물법칙을제시한다.
먼저자연선택은가장탄탄한생물법칙으로,생존과번식가능성이높은개체가다음세대에도유전자를전달한다는법칙이다.자연선택을가장먼저이야기한다윈은이법칙이느리게일어나는과정이라고생각했지만,최근실험결과에따르면자연선택은매우빠르게일어날수있다.종-면적법칙은특정서식지의크기에비례하여많은종이살수있음을보여준다.이법칙을알면언제어디에서종이멸종할지뿐만아니라새롭게진화할지도예측할수있다.통로법칙은앞으로기후변화에따라서어떤종이어떻게이동할지를결정하며,탈출법칙은한종이해충이나기생충을피해서어떻게번성하는지설명한다.틈새법칙은인간을포함한생물종이어디에서살수있을지,기후가변화한후에어디에서살아남을가능성이높은지알려준다.의존법칙은모든생물종이서로에게의지해야만살수있음을보여주는데,인간의경우특히미생물이중요하다.다양성법칙은급격하게변화하는환경에적응하는창의적능력이있는생물이생존한다는법칙과다양한종이있을수록생태계가안정된다는다양성-안정선법칙으로나뉜다.
급격한기후변화는다양한생물종이빠르게진화하고,새로운보금자리를찾도록만들것이다.인류또한적합한보금자리로이동하면서해충과기생충으로부터탈출할방법을모색해야한다.이책의저자롭던은우리앞의미래가결코녹록하지않지만,생물법칙에관심을기울인다면인류가수백만년생존할기회를얻을수있을지도모른다고말한다.

생물이사는곳이라면어디든진화가일어난다
도시환경의생태학

진화와생물법칙은오늘날대부분의인류가거주하는도시환경에도적용된다.이에따라서이책은다양한실험결과와최근의연구결과들을토대로밀림이나깊은산속,숲,섬등을넘어도시까지시선을확장한다.가령도로중간에위치한중앙분리대나아파트의화단,농경지한복판에자리한숲조각등은일종의섬과같은환경으로,그곳에서서식하는생물들이진화하는무대로기능한다.가령도시에사는쥐나모기등은종-면적법칙에따라서도시의좁은면적에서다양하게분화하며,심지어지상과지하를구분하여완전히다른형태를띠기도한다.한편도심의비둘기는통로법칙에따라서확장해가는도시를통로삼아이동하고,바퀴벌레는온도조절이되는기차를통로로삼아넓은영역으로퍼져나간다.실제사례와연구결과를보여주는이책을통해서독자들은생물법칙이우리주변에도적용되고있음을실감할수있을것이다.

종말은인류가맞을미래시나리오일뿐,
기후변화는생물계대부분의종에게는기회이다

인류는흔히기후변화를위기로언급하며지구를지키기위해서행동할것을촉구한다.이러한주장에서지구환경은인간으로인해서고통받는대상으로그려진다.그러나과연기후변화가지구전체를종말로몰아가고있을까?인간으로인한변화가지구생명을멸종시키고있다는주장은인간을중심으로생각할때에는사실이지만,지구생물전체를놓고볼때에는사실이아니다.롭던은지구생물의대부분이미생물들이며,이들중의상당수는인간에게적합하지않은극단적인환경을선호한다고말한다.지나치게덥거나산성이거나심지어공기중에염소가포함되어있는등인간이살기힘든환경에서도상당수의생물들이살고있다.반면인류와인류가사랑하는반려동물및가축등은기후변화로인해서생존할환경을위협받는다.롭던은자연을통제하고우리에게맞게조정하려는노력이인류를최악의길로이끌어가고있음을지적하면서,우리가생물법칙을이해하고지구환경의균형을맞춰야한다고주장한다.

언젠가과학기술은파괴된환경의역할을대신할지도모른다
그러나인류는완전한대체에실패해왔다

과학기술의발달에따라서기술이자연의기능을대신하리라고보는시선이있다.실제로정수처리시설은살생물제를통해서수백만명의생명을구했고,로봇벌은곤충의수분역할을대신해줄것으로기대를받고있다.그러나다른한편으로이런기술은환경을오히려악화시킬수도있다.정수처리시설은또다른미생물들이살기적합한환경을조성했으며,한연구에따르면로봇벌역시다양한부작용을낳을것으로예상된다.이에따라롭던은아직실현되지않은미래의기술에기대기보다는지금우리가누리고있는환경의혜택을망가뜨리지말것을주장한다.그에따르면인간의기술이자연의기능을완벽하게대체한사례는없으며,인간은자연이수행하는역할을제대로파악하지도못했다.가능한한인간의추가적인개입을최소화하여그혜택을보전하는일이중요하다.

이책은인류역시생물의일부로서생물법칙의영향에서자유롭지않음을논증하면서최신연구를기초로생물법칙에따른인류의미래를펼쳐보인다.인간은다양한기술을통해서지구에서지속적으로살아갈방법을모색하고있지만,그어떤과학기술도생물법칙에서인간을떼어놓지는못할것이다.자연일반에적용되는생물법칙을기반으로인류가맞닥뜨릴미래를예상하고행동지침을알려주는이책을통해서독자들은과학기술이발전한오늘날에도인간이여전히생물의일종임을깨닫고더나은생존방안을찾을수있을것이다.

이책에쏟아진찬사

매혹적이고충격적이며영감을주는미래안내서.롭던은살아있는지구의경이로움과환경문제에대한통찰력으로이책을가득채웠다.─데이비드조지해스컬,『숲에서우주를보다』저자

기묘한도심서식지에서일어나는종분화,전세계를돌며숙주를뒤쫓는바이러스그리고지난200만년동안지구생명체가맞닥뜨린가장거대한도전이담겨있다.이것은인류세에사는우리가만나는매혹적이고진지한생태학이다.―리베카랙사익스,『네안데르탈:멸종과영원의대서사시』저자

저자의특기인친절한문체로시사점많은분석을시의적절하게제공한다.―소어핸슨,『씨앗의승리』저자

가혹한자연세계에대한매혹적인비전.롭던은우리가생물법칙에따라서산다는사실을빨리인식해야함을강력하게주장한다.―「뉴욕타임스」

인간은다른생명체를통해서교훈을얻어야하며,이로써기후변화의영향을완충할수있다.사려깊고이해하기쉬운책.─「퍼블리셔스위클리」

시의적절하며명쾌하고중요한책.─「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