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는 방금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패배를 당했다. 누구에게 잘못이 있는가?”
프랑스 아날 학파의 위대한 고전, 22년 만의 재출간
프랑스 아날 학파의 위대한 고전, 22년 만의 재출간
『이상한 패배─1940년의 증언』은 20세기 역사학에 혁명적인 업적을 남긴 마르크 블로크의 1940년 저작이다. 그는 자신이 직접 참전한 1940년 5월의 전투에서 독일에 패배한 직후, 피로와 절망과 싸우며 이 “이상한 패배”의 원인을 파헤친다. 이 책은 오늘날 제2차 세계대전 초에 프랑스가 독일에 패배한 원인을 가장 정확하고 심도 있게 분석한 글로 평가받고 있다. 블로크는 1944년 나치 친위대에게 총살당할 때까지 독일에 저항하는 레지스탕스 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패배 후에도 현실 참여적인 역사가로서의 사명을 이어갔다. 따라서 “1940년의 증언”이라는 부제목을 가진 이 책은 양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대위이자 레지스탕스 역사가였던 그가 후세를 위해 남긴 피의 증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한 패배 : 1940년의 증언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