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냉소와 무관심이 불러오는 파멸,
다시 도래할지 모를 전체주의의 위험성을 다시 검토하다
다시 도래할지 모를 전체주의의 위험성을 다시 검토하다
“오늘을 비추는 사색” 시리즈는 시대의 철학자 6명의 사상을 통해 우리 사회의 메커니즘을 면밀히 살펴보고, 거친 일상의 파도 속에서 “나”를 잃지 않고 삶을 통과할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한나 아렌트는 전체주의의 등장 배경과 작동 메커니즘을 파헤치면서 우리의 무관심이 전체주의를 다시 불러올 수 있다는 경종을 울린다. 계급구조의 붕괴와 사회 혼란은 각각의 개인들을 단절시키고, 정치적 주체를 대중(mob)으로 전락시킨다. 단절된 개인은 자신을 믿지 못하며, 전체주의가 주장하는 “허구의 세계”를 따르게 된다. 중요한 점은 대중이 허구의 세계를 따르는 이유가 그것을 “믿어서”가 아니라는 점이다. 대중은 거짓이 난무한 세상에서 무엇도 믿지 않으며, 그저 무관심할 뿐이다. 그들은 무엇을 듣든 “무엇도 진실이 아니다”라며 냉소로 일관한다. 저자는 한나 아렌트의 책을 적재적소에 인용하면서 아렌트가 말한 전체주의의 구조를 일목요연하게 펼쳐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나 아렌트가 강조했던 “사실”과 “진리”를 지켜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아렌트의 사상이 펼쳐진 당시와 오늘날이 다르지 않음을 경고한다. 또한 한나 아렌트가 강조한 “사실”의 중요성을 되짚으며 변하지 않는 “사실”, “증언”이 “의견”을 만들고, 그것을 통해 화해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한나 아렌트 : 전체주의라는 악몽 - 오늘을 비추는 사색 3 (양장)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