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 : 전체주의라는 악몽 - 오늘을 비추는 사색 3 (양장)

한나 아렌트 : 전체주의라는 악몽 - 오늘을 비추는 사색 3 (양장)

$15.00
Description
냉소와 무관심이 불러오는 파멸,
다시 도래할지 모를 전체주의의 위험성을 다시 검토하다
“오늘을 비추는 사색” 시리즈는 시대의 철학자 6명의 사상을 통해 우리 사회의 메커니즘을 면밀히 살펴보고, 거친 일상의 파도 속에서 “나”를 잃지 않고 삶을 통과할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한나 아렌트는 전체주의의 등장 배경과 작동 메커니즘을 파헤치면서 우리의 무관심이 전체주의를 다시 불러올 수 있다는 경종을 울린다. 계급구조의 붕괴와 사회 혼란은 각각의 개인들을 단절시키고, 정치적 주체를 대중(mob)으로 전락시킨다. 단절된 개인은 자신을 믿지 못하며, 전체주의가 주장하는 “허구의 세계”를 따르게 된다. 중요한 점은 대중이 허구의 세계를 따르는 이유가 그것을 “믿어서”가 아니라는 점이다. 대중은 거짓이 난무한 세상에서 무엇도 믿지 않으며, 그저 무관심할 뿐이다. 그들은 무엇을 듣든 “무엇도 진실이 아니다”라며 냉소로 일관한다. 저자는 한나 아렌트의 책을 적재적소에 인용하면서 아렌트가 말한 전체주의의 구조를 일목요연하게 펼쳐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나 아렌트가 강조했던 “사실”과 “진리”를 지켜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아렌트의 사상이 펼쳐진 당시와 오늘날이 다르지 않음을 경고한다. 또한 한나 아렌트가 강조한 “사실”의 중요성을 되짚으며 변하지 않는 “사실”, “증언”이 “의견”을 만들고, 그것을 통해 화해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저자

마키노마사히코

저자:마키노마사히코
1955년생.교토대학교법학부졸업후에나고야대학교대학원법학연구과박사과정을수료했다.나고야대학교법학부조교수,교양학부조교수등을거쳐현재히로시마대학교의명예교수이다.전공은정치학,정치사상사이다.주요저서로『역사주의의재건』,『막스베버입문』,『국가학의재건』,『로카르노조약』,『정독아렌트‘전체주의의기원’』,『위기의정치학』등이있다.

역자:전경아
중앙대학교를졸업하고,현재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출판기획및일본어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주요역서로『미움받을용기』1-2권,『일과인생』,『지금이생의마지막이라면』,『너무신경썼더니지친다』,『아직긴인생이남았습니다』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글미래의전체주의에저항하기위하여
제1장반유대주의의기원
제2장“대중”의등장
제3장전체주의의구조
제4장전체주의가파괴하는것
제5장저항의근거로서의“사실”
제6장“사실의진리”를끝까지지켜낸다
나가는글끊임없이희망을말하는것
맺음말

더읽어볼만한책

출판사 서평

냉소와무관심이불러오는파멸,
다시도래할지모를전체주의의위험성을다시검토하다
“오늘을비추는사색”시리즈는시대의철학자6명의사상을통해우리사회의메커니즘을면밀히살펴보고,거친일상의파도속에서“나”를잃지않고삶을통과할방법을모색하고자한다.한나아렌트는전체주의의등장배경과작동메커니즘을파헤치면서우리의무관심이전체주의를다시불러올수있다는경종을울린다.계급구조의붕괴와사회혼란은각각의개인들을단절시키고,정치적주체를대중(mob)으로전락시킨다.단절된개인은자신을믿지못하며,전체주의가주장하는“허구의세계”를따르게된다.중요한점은대중이허구의세계를따르는이유가그것을“믿어서”가아니라는점이다.대중은거짓이난무한세상에서무엇도믿지않으며,그저무관심할뿐이다.그들은무엇을듣든“무엇도진실이아니다”라며냉소로일관한다.저자는한나아렌트의책을적재적소에인용하면서아렌트가말한전체주의의구조를일목요연하게펼쳐보인다.그리고무엇보다한나아렌트가강조했던“사실”과“진리”를지켜야할필요성을강조하면서,아렌트의사상이펼쳐진당시와오늘날이다르지않음을경고한다.또한한나아렌트가강조한“사실”의중요성을되짚으며변하지않는“사실”,“증언”이“의견”을만들고,그것을통해화해할수있음을설명한다.

한나아렌트의사상을더쉽게따라갈수있는가이드,
“더읽어볼만한책”
한나아렌트는전체주의의탄생배경과메커니즘을파헤친동시에그파괴뒤인간이할수있는일을철저하게파고든사상가였다.이에따라저자는책의마지막에한나아렌트의저작을소개하며,아렌트의사상을처음접하는독자들이그의책을따라읽을수있도록간단한해설을더했다.한나아렌트의대표작인『전체주의의기원』,『예루살렘의아이히만』은물론,미국공화정의요소를탐구한『혁명론』,1960년대정치현실을검토한『공화국의위기』등도함께소개하는“더읽어볼만한책”은아렌트의철학세계전반을이해하려는독자들에게든든한나침반이되어줄것이다.

당신은불안과무기력에서벗어나진짜“자신”으로설수있는가?
삶의질문에답하는열쇠를건네줄6명의사상가를만나다
“오늘을비추는사색”시리즈는시의성있는철학을쉽게접하도록기획된고단샤출판사의교양시리즈중오늘날우리에게깊은질문과답을던져주는철학자6명의사상을소개한다.아르투어쇼펜하우어와에리히프롬,한나아렌트,카를마르크스,미셸푸코,장-자크루소는살아온시대도,추구한철학도다르지만,“어떻게살아야하는가”에대해실마리를던져준다.이시리즈는각각의철학을깊이고찰한저자들의해설서로,철학자의생애를소개하고그의사상을깊이들여다보고,그것을오늘날에적용하는단계까지나아간다.『아르투어쇼펜하우어』는인생의본질이고통이라는전제에서출발하여,그의철학이어떻게고통에서벗어날방법을모색했는지살핀다.『에리히프롬』은『미움받을용기』의저자로국내독자들에게도친숙한기시미이치로의해설을통해사회와개인을입체적으로본에리히프롬의철학세계를톺아본다.『한나아렌트』는단절된개인이불러올수있는“전체주의”의구조를파헤치면서양극화된오늘날을돌아보게만든다.『카를마르크스』는“우리의삶과정신까지사로잡은자본주의”라는키워드를통해마르크스의이론을사회가아닌개인에적용해본다.『미셸푸코』는오늘날우리가스스로를채찍질하게만드는권력과통치의구조를살핀다.마지막으로『장-자크루소』는모든상식을거부하며고독하게사유하기를실천했던장-자크루소의삶이우리에게주는시사점을되짚는다.철학을이해하고그것을삶에적용하는이책의방식을통해독자들은오늘날을이해하고함께사색할수있을것이다.
먼저읽은독자들의찬사

아렌트의책을꼭꼭씹은뒤말을걸어주는것같은책.―독서메타독자평

읽기쉬운어투로깊고어려운문제를다룬다.부디이책을한나아렌트를이해하는첫걸음으로써주길.─독서메타독자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