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과 반이성의 계보학 (이성의 역사)

이성과 반이성의 계보학 (이성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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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삶은 이성적인가, 아니면 반이성적인가?
이성과 반이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과 그 질문의 역사!
이성은 서양 철학의 핵심 개념이다. 인간에게 이성은 현실적 가능성이자 규범적 목적이기에 주류 서양 철학의 모든 철학적 고투는 종국적으로는 이성을 향해 집중되었다. 물론 철학사에서 시대 시대마다 이 흐름에 대해 비판하고 도전하는 반이성의 흐름이 있었고 최근 20세기 후반에도 대결의 지형이 펼쳐지면서 그 전면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책은 서양의 이성 개념이 어떻게 형성되고 전개되었는지를 고대와 근대에 걸쳐 추적한다. 그리고 나서 20세기 철학에서 이성에 대한 이성의 내적 비판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살펴보고, 이런 이성의 흐름에 도전했던 해체로 대변되는 탈이성적 사유와 정신분석학적 사유가 어떻게 반이성의 근원을 이루었는지를 살펴본다.
저자

철학아카데미

철학아카데미
시민을위한제도권바깥의대안철학학교인철학아카데미는2000년3월문을열었다.‘열린사유의공간,사유를열어가는광장’을지향하며철학대중화운동에앞장서왔다.동서양철학사를수놓은많은사상가들을접할수있도록,다양한강의를기획해왔고,그렇게열린강좌가지금까지1,300개가넘었다.좋은반응을얻은강의중일부는《철학,예술을읽다》,《현대철학의모험》,《처음읽는프랑스현대철학》,《처음읽는독일현대철학》,《처음읽는영미현대철학》등으로출간됐다.
조광제총신대학교신학과를졸업하고서울대학교철학과대학원에서석·박사과정을졸업했다.현재(사)철학아카데미대표로일하고있다.한때한국프랑스철학회회장,한국철학회부회장일을했다.나름의존재론구축을위해노력하고있다.주요저서로는《현대철학의광장》,《몸의세계,세계의몸》,《의식의85가지얼굴》,《존재의충만,간극의현존》외다수가있다.

김인곤성균관대학교철학과에서학사,서울대학교대학원에서플라톤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서양고전학연구단체인정암학당연구원으로오랜기간플라톤번역에참여해왔고완간을앞두고있다.철학아카데미와문화센터에서서양철학과인문학명저를소개하며대중을위한인문학밭갈이를하고있다.몇년전부터전남장성부성마을에서서울을오가며텃밭농부생활도겸하고있다.저·역서로는《소크라테스이전철학자들의단편선집》(공역),《고르기아스》,《크라튈로스》(공역),《법률》(공역),《유명한철학자들의생애와사상1,2》(공역),《서양고대철학I》(공저)등이있다.

김진성서울대학교철학과에서학사·석사과정을마치고,독일함부르크대학에서아리스토텔레스를연구했다.정암학당연구원으로활동하면서서양철학의고전을우리말로옮기고있다.번역서로아리스토텔레스의《형이상학》외다수가있다.

진태원스피노자철학에관한연구로박사학위를취득했으며,현재성공회대학교민주자료관연구교수로있다.스피노자철학과현대프랑스철학,사회정치철학,한국민주주의론에관심을갖고연구하고있다.《을의민주주의》,《애도의애도를위하여:비판없는시대의철학》을저술했으며,《알튀세르효과》,《포퓰리즘과민주주의》등을엮었다.데리다의《법의힘》,《마르크스의유령들》,리오타르의《쟁론》,랑시에르의《불화》,발리바르의《우리,유럽의시민들》등을번역했다.

박정하서울대학교에서칸트철학으로학사,석사,박사학위를받았다.석사논문은〈칸트역사철학에서진보의문제〉,박사논문은〈칸트의인과이론〉이다.현재는성균관대학교학부대학교수로서칸트의비판정신이반영된학술적글쓰기와고전읽기강좌를담당하고있으며,철학의대중화를위해(사)철학아카데미를공동운영하고있다.(사)철학아카데미에서는2014년부터칸트의삼비판서를번역본으로강독하는강의를진행하여2017년까지4년에걸쳐완독했으며,2019년부터2번째완독을위한강의를진행하고있다.

정대성연세대학교철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독일보쿰대학교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연세대학교근대한국학연구소HK교수로재직하고있다.유럽근현대철학과한국근대철학을주요연구분야로삼고있으며,특히철학의사회정치적의미추구에관심이있다.《세상을바꾼철학자들》(공저),《교육독립선언》(공저)외다수를저술했으며,《헤겔》,《비판,규범,유토피아》,《자유란무엇인가》외다수를번역했다.

이순예서울대학교와독일빌레펠트대학교에서공부하고독일철학적미학의발전과정을연구한논문으로빌레펠트대학교어문학부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다.현재홍익대학교독어독문학과교수로재직하고있다.칸트의판단력비판과아도르노미학이론이주요연구분야이며,최근에는문화연구분야에서영미경험주의편향을극복하려는노력을기울이고있다.주요저서로는《예술과비판,근원의빛》,《예술,서구를만들다》,《민주사회로가는독일적특수경로와예술》,《아도르노》,《아도르노와자본주의적우울》,《아도르노,계몽의변증법》등이있고,주요역서로는《아도르노의부정변증법강의》,《아도르노·벤야민편지:1928~1940》,《발터벤야민》등이있다.주요논문으로는〈무지개다리를이으며자각하는자아의초월성〉,〈근대성,합리와비합리성의변증법〉,〈예술과천재〉,〈계몽,비판그리고예술〉,〈나는살아남기위해쓴다〉,〈아도르노미학과서구시민문화〉외다수가있다.

강병호춘천의한림대학교에서철학과사회학을공부했다.서울대학교대학원철학과에서하버마스의토의민주주의에관한논문으로석사학위를받았다.독일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악셀호네트(AxelHonneth)와마쿠스븰라쉑(MarcusWillaschek)교수의지도를받아칸트의도덕이론에대한논문으로철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호네트의글〈노동과인정:새로운관계규정을위한시도〉와《물화:인정이론적탐구》,《인정:하나의유럽사상사》)를우리말로옮겼다.“WerteundNormenbeiHabermas.ZurEigendynamikdesmoralischenDiskurses”,〈악셀호네트,인정투쟁:사회적갈등의도덕적구조와논리〉,〈정언명령의세주요정식들의관계:정언명령의연역의관점에서〉,〈악셀호네트의인정이론적도덕구상의의무론적재구조화를위한시도〉등의논문을발표했다.현재서울과학기술대학교기초교육학부시간강사겸한국연구재단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다.

박남희연세대학교에서가다머로철학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연세철학연구소전임연구원으로있으면서철학아카데미상임이사와희망철학연구소소장일을겸임하고있다.대학에서철학을강의하는외에철학의실천적인일에관심을가지고다양한계층을위한철학교육에힘을쏟고있다.저서로는《모든순간의철학》,《레비나스,그는누구인가》,《세기의철학자는무엇을묻고어떻게답했나》등이있고,역서로는《가다머의과학시대의이성》이있으며,공저로는《처음읽는독일현대철학》,《이성의다양한목소리》,《세계를바꾼철학자들》,《종교와철학사이》,《철학,중독에게말을걸다》,《거리의인문학》,《행복한인문학》,《인물을통해서본근대철학》등이있다.

변광배한국외국어대학교프랑스어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프랑스몽펠리에3대학교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한국외국어대학교미네르바교양대학교수를역임했다.사르트르,카뮈의철학과문학을비롯해실존주의철학과문학이주요연구분야이며,최근에는서양문화를이해하는중요한키워드에해당한다고할수있는선물,용서,성스러움,폭력등을주요연구과제로삼고있다.저서로는《사르트르와폭력》,《사르트르vs카뮈》,《존재와무:자유를위한실존적탐색》등이있고,역서로는《사르트르평전》,《프랑스인류학의아버지,마르셀모스》,《롤랑바르트,마지막강의》,《변증법적이성비판》(공역),《바르트의편지들》(공역),《데리다,해체의철학자》(공역)외다수가있다.

박찬국서울대학교철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독일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서울대학교철학과교수로재직하고있다.니체와하이데거의철학을비롯한실존철학이주요연구분야이며,최근에는불교와서양철학을비교하는것을중요한연구과제중의하나로삼고있다.《원효와하이데거의비교연구》로2011년제5회청송학술상을,《니체와불교》로2014년제5회원효학술상을,《내재적목적론》으로2015년제6회운제철학상을받았다.저서로는《들길의사상가,하이데거》,《하이데거는나치였는가》,《하이데거의《존재와시간》강독》,《초인수업》등이있고,역서로는《니체I,II》,《아침놀》,《비극의탄생》,《안티크리스트》,《우상의황혼》,《상징형식의철학I》,《상징형식의철학II》외다수가있다.

김성하고려대학교정치외교학과와홍익대학교조소과를졸업하고,프랑스파리8대학에서석사학위를,프랑스피카르디쥘베른(PicardieJulesVerne)대학교에서〈중성과비정형사이의흐름:조르주바타유,모리스블랑쇼,현대미술〉로미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경기연구원연구위원으로지역문화,예술,문화예술교육등문화예술관련정책연구를하고있다.발표논문으로,〈‘작품안에있는관객’에대한철학적사유〉,〈고든마타-클락의작품에내재된‘건축쓰레기’의의미〉,〈조르쥬바따이유와현대미술의애증관계〉등이있으며,공저로《처음읽는프랑스현대철학》등이있다.

정지은연세대학교생물학과를졸업하고홍익대학교대학원미학과에서수료한뒤,프랑스부르고뉴대학에서철학석사와철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현재홍익대학교교양교육원조교수로있다.연구주제는현상학과예술,현상학과정신분석을아우르면서만나는지점에놓여있으며,이와관련된여러논문들을발표했다.역서로는《동물들의세계와인간의세계》,《유한성이후》,《철학자오이디푸스》,《알튀세르와정신분석》,《몸:하나이고여럿인세계에관하여》가있으며,《몸의철학》,《헬조선에는정신분석》등몸과일상생활을접목시키는책들에공저자로참여했다.

허경고려대학교불어불문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교대학원철학과에서〈미셸푸코의한연구:윤리의계보학에관하여〉를제출하여석사학위를받았다.이후프랑스스트라스부르마르크블로흐대학교철학과의필립라쿠라바르트(PhilippeLacoue-Labarthe)아래에서〈미셸푸코와현대성〉을제출하여박사학위를받았다.귀국후,고려대학교응용문화연구소와철학연구소의연구교수를지냈다.현재는철학학교혜윰의교장으로일하고있다.주요저서로는《미셸푸코의‘광기의역사’읽기》,《미셸푸코의‘임상의학의탄생’읽기》,《미셸푸코의‘지식의고고학’읽기》등이있고,공저로는《미술은철학의눈이다》,《현대프랑스철학사》,《처음읽는프랑스현대철학》등이있다.주요역서로는푸코의《문학의고고학》,《담론의질서》,《상당한위험》,들뢰즈의《푸코》등이있다.

김재인서울대학교미학과를졸업했고동대학원철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경희대학교비교문화연구소학술연구교수로재직하고있다.니체와들뢰즈의철학을비롯해,인공지능,기후변화,뉴노멀등현대과학기술과생태를놓고새로운시대의가치시스템을구상하고있다.주요저서로《뉴노멀의철학:대전환의시대를구축할사상적토대》,《생각의싸움:인류의진보를이끈15가지철학의멋진장면들》,《인공지능의시대,인간을다시묻다》,《혁명의거리에서들뢰즈를읽자》,《삼성이아니라국가가뚫렸다》등이있다.주요역서로《베르그손주의》,《안티오이디푸스》,《천개의고원》,《들뢰즈커넥션》,《현대사상가들과의대화》(공역)등이있다.

김석프랑스스트라스부르대학을거쳐파리8대학철학과에서‘라캉의욕망하는주체’를주제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귀국후철학아카데미,고려대학교,서울시립대학교등에서강의를하다2009년부터건국대학교자율전공학부교수,2018년부터건국대학교철학과교수로재직하고있다.정신분석개념과무의식이론을적용해한국사회의여러현상을심층적으로분석하면서욕망의윤리와공동체모델을철학적으로제시하는것에연구를집중하고있다.대학강의뿐아니라여러형태의대중강연을통해대중과소통하는것도많이하고있다.주요저서로는《에크리,라캉으로이끄는마법의문자들》,《프로이트&라캉,무의식에로의초대》,《자아:친숙한이방인》등이있고,공저로는《내몸을찾습니다》,《처음읽는독일현대철학》,《인문학명강:서양고전》,《헬조선에는정신분석》등이있다.역서로는《라캉,주체개념의형성》,《문자라는증서:라캉을읽는한가지방법》등이있다.

윤지영프랑스파리소르본대학교에서철학학사와석사를,프랑스팡테옹소르본대학교에서철학박사를취득했다.현재국립창원대학교철학과에부교수로재직중이다.푸코와데리다

목차

책을펴내며
1장이성과반이성의격돌/조광제
1.문제틀의형성
2.이성과반이성의역사
3.결론혹은모더니즘관련

1부이성적사유의기원과전개
2장호메로스에서플라톤까지/김인곤
1.로고스와누스
2.호메로스:누스와노에인
3.헤라클레이토스:로고스와로고스적누스
4.파르메니데스:누스와누스적로고스
5.플라톤:로고스와누스의종합
6.마무리:신화적사유에서학문적사유로

3장아리스토텔레스:인간과세계속의‘이성’개념/김진성
1.철학의분과와로고스
2.‘이성(도리)’에따른삶:윤리학의영역
3.‘언어’,‘논리’로서의로고스:논리학의영역
4.‘이성능력’으로서의로고스:인식론의영역
5.‘법칙’으로서의로고스:존재론의영역

4장스피노자:욕망의힘,이성의역량/진태원
1.상상과욕망의철학자스피노자
2.상상에서벗어나기?
3.인식과삶의자연적조건으로서의상상
4.인간의본질로서의욕망
5.정서와이성
6.욕망의탈구축

5장칸트:두얼굴의이성,이론이성과실천이성/박정하
1.근대이성을완성하다
2.이성의핵심기능은비판이다
3.이론이성과실천이성:이성은두개인가?
4.이성의이론적사용:≪순수이성비판≫의이론이성
5.이성의실천적사용:≪실천이성비판≫의실천이성
6.실천이성의우위

6장헤겔:이성의진보로서의역사/정대성
1.현대와반이성주의
2.이성의활동으로서의철학과그정점의계몽주의
3.계몽의이성의한계와반(反)이성주의
4.계몽과낭만에대한헤겔의대응
5.주객분리의이성에서화해하는이성으로
6.전통적이성개념의완성

7장호르크하이머:이성비판과가부장의자의식/이순예
1.가부장이면서비판적인
2.팰릭스바일과함께독립적인연구집단의조직화를실현하다
3.주관적이성과객관적이성
4.자유주의와파시즘을넘어서

8장하버마스:기능주의적이성비판과의사소통적이성옹호/강병호
1.도구적이성과기능주의적이성
2.합리성이란무엇일까?형식적합리성개념:근거제시가능성
3.포괄적합리성으로서의사소통적합리성

9장가다머:이성과감성의지평융합으로서의이해/박남희
1.우리는과연이성적인가
2.이성인가,이해인가
3.이성과감성의지평융합으로서의이해
4.이해를추구하는가다머의해석학
5.가다머해석학의의미와영향

10장사르트르:20세기의마지막거대담론주창자/변광배
1.구조적ㆍ역사적인간학을위하여
2.≪변증법적이성비판≫의집필배경
3.변증법적이성의비판
4.인간의주체성과이성을향하여

2부반이성적사유의가능성과다양성
11장니체:이성은힘에의의지의도구다/박찬국
1.이성중심에서의지중심으로
2.정념들의승화를통합힘에의의지의강화
3.우리내면의현자로서의힘에의의지
4.니체의이성비판이갖는의의

12장바타유:이성의성(城)밖으로/김성하
1.바타유가허물고자하는이성의성(城)
2.이성의성(城)밖으로
3.후대에미친영향
4.바타유의글과전집
13장메를로퐁티:이성의신화에대항하는살적이성/정지은
1.이성의신화에대한비판
2.살적존재안에서의주체성과이성

14장푸코:서양적합리성의역사와한계-하버마스의비판에대한하나의응답/허경
1.하버마스의문제제기
2.하버마스의니체:비합리주의자
3.하버마스의푸코1:인간과학의이성비판적폭로
4.하버마스의푸코2:권력이론의아포리아
5.‘합리주의자’하버마스와‘비합리주의자’푸코:계몽의협박
6.누가‘청년보수주의자’인가?

15장들뢰즈:생각에대한새로운상과예술가적배움/김재인
1.생각을생각하라
2.생각에대한새로운상(象)
3.예술과기호,생각과해석사이의진실
4.예술창조와배움
5.내가우주다,우주를펼쳐라

16장라캉:문자의과학과이성,주체의전략/김석
1.주체와합리성을가로지르는라캉
2.문자의과학과라캉의이성
3.욕망과존재,진리
4.문자에대한전략
5.새로운이성을향하여

17장크리스테바:이성의시공찢기,비체와코라/윤지영
1.모성혐오현상
2.비체:아브젝시옹의시공
3.이성체계에대한교란과파열에너지:세미오틱
4.저항의근원성과이질성

18장데리다:유사초월론과이성의탈구축/진태원
1.데리다는포스트모더니스트?
2.유사초월론이란무엇인가?
3.유사초월론의논리
4.유사초월론은진리와정의를부정하는가?

본문의주
참고문헌
글쓴이소개

출판사 서평

고대의호메로스에서칸트,헤겔,니체등을거쳐현대의데리다에이르는이성과반이성의대결과그속에담겨진인간의본질에대한치열한사유의향연!

이성은서양철학사를관통하는중요한개념이지만이성에대한규정은시대마다철학자마다변화되고,확대되고비판되었기에그흐름을이해하기쉽지않고,더욱이이에도전한반이성또한다양하기에이를통시적으로전문가들의시선을통해잘정리해보여준다면서양철학을한걸음더깊이이해할수있도록도울수있겠다는취지에서이책은기획되었다.
한편,이책에담긴이성과반이성에대한다양한철학적규정과대결들은결국인간과삶의본질이란무엇인가하는질문과답변으로수렴되기에기후위기에따른거대한전환의시기에인간과공동체를위한현명하고실천적인지혜를찾아가는데도움이될것이다.
이책은2부18개장으로구성되어있다.
1부에서는고대에서이성(reason)의어원적기원인로고스와누스가호메로스에서부터어떻게정의되어사용되었는지를밝히는것을시작으로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를거쳐칸트와헤겔에이르는이성개념의심화,확대과정을다루고있고,이성에대한내적비판을중심으로한호르크하이머,하버마스그리고이러한흐름의이성과는다르게욕망이나이해를중시한스피노자,가다머등의반이성적흐름들을다루고있다.
2부에서는이성보다힘에의의지를강조한니체에서부터,이성의폐쇄성을강조한바타유,정신중심적이고목적론적인이성을비판한메를로퐁티,서양적합리성의역사와한계를다룬푸코,라캉의정신분석학적사유,그리고독단적인이성보다는배움과생각활동을중요시한들뢰즈,이성적존재질서를비판한크리스테바,이성과반이성의양자택일적사유의극복을강조한데리다까지반이성의흐름을다루고있다.
아래는각장의주요내용을간단히정리한것이다.

“1장이성과반이성의철학적격돌”은이성과반이성을둘러싼기초적인문제들,필연적인법칙과이성,인간의이성과동물성,이성과충동적인광기등의문제를제기한다.아울러철학사에서이성과반이성이어떤지배/피지배의관계를맺는가를개략적으로밝힌다.마지막으로,반이성의원천으로서몸에대해밝히고있다.
“2장호메로스에서플라톤까지이성개념”은서양철학의주요개념의발상지인고대그리스의호메로스에서부터헤라클레이토스와파르메니데스를거쳐플라톤에이르기까지있었던복잡다양한‘이성’개념의발전사를미세하면서실감나게밝힌다.
“3장아리스토텔레스:인간과세계속의‘이성’개념”은아리스토텔레스가이성을어떻게논리학,인식론,윤리학,존재론등에각기다르게적용하는지,그럼으로써각영역에서이성이어떻게달리나타나는지를일목요연하게정돈해보인다.
“4장스피노자:욕망의힘,이성의역량”은스피노자가반이성에속한다고할수있는욕망을어떻게인간의본질로보는가,그리고욕망과정서,그리고이성을위계적인대립관계로놓지않고어떻게연속적인것으로보는가를밝힌다.
“5장칸트:두얼굴의이성,이론이성과실천이성”은우선칸트가어떻게계몽적인비판적이성을부각함으로써인간의주체성을철학사적으로제대로의미있게건립했는지를밝힌다.그리고칸트가제시한이론적이성과실천적이성의기능을밝힌뒤,칸트철학에서실천적이성이이론적이성보다왜,어떻게우위를점하는지를밝힌다.
“6장헤겔:이성의진보로서의역사”는오늘날이성에대한냉소적인불신이팽배한것을전제로,헤겔이어떻게이성을일체의분열·분리를넘어서는것을본질로하는것으로보았는지,그리하여특히계몽주의와낭만주의의대결과분열을사상적으로지양·극복하고자했는지,그럼으로써인간해방의기획을완수하고자했는지를다각적으로밝힌다.
“7장호르크하이머:이성비판과가부장의자의식”은한국사회에서이성비판개념이포스트모더니즘의진정한맥락에서벗어났다고진단한다.그러면서이를호르크하이머의《도구적이성비판》에서제시한자기보존을위한주관적이성과공동체유지를위한객관적이성간의조화를염두에두고비판적으로고찰해야한다고본다.
“8장하버마스:기능주의적이성비판과의사소통적이성옹호”는호르크하이머와아도르노가내세운도구적이성비판의문제점을지적하고,이를하버마스가어떻게극복하고자하는지를보인다.하버마스가‘생활세계’개념을도입함으로써구축한‘의사소통적합리성’이어떻게포괄적합리성으로작동하는지를일목요연하게정돈해보이고,아울러현대사회에서의합리성과비합리성을검토한다.
“9장가다머:이성과감성의지평융합으로서의이해”는가다머가도구화된이성을넘어선참된이성의의미가본래‘이해’에있음을드러냄으로써사유의일대전환을일으켰다는점을밝힌다.이해의운동이야말로참다운이성,즉진리라고말하면서,이해의체험을둘러싼지평융합을통해도구적이성에의해매도된방법적진리개념을불식시킨다는점을강조한다.그러면서가다머에게서해석학이어떻게현상학을바탕으로한존재론적인해석학인지를밝히고,그현대적인의의를밝힌다.
“10장사르트르:20세기의마지막거대담론주창자”는글의제목그대로국내의철학계에서좀처럼조명되지않은사르트르의《변증법적이성비판》을중심으로사르트르의사상사적인맥락을짚어밝힌다.이책이기본적으로역사의이해에서변증법적이성의유효성과한계를검토하는것을주요목표로한것임을드러내면서,마르크스주의와실존주의의결합,헤겔의사유방식과마르크스의사유방식의결합을시도한것임을밝힌다.그리고사르트르의사회철학에서가장중요한두집단개념인‘집렬체’와‘융화집단’이어떻게다른지를밝힌다.마지막으로,이를근거로사르트르철학에대한여러비판을소개하고비판의정당성여부를되새김질하여사르트르사상의현대적인유효성을적극적으로가늠한다.
“11장니체:이성은힘에의의지의도구다”는니체의평생의과업이플라톤적인형이상학과기독교를규정하는이성중심적이원론,즉이성과감성의이원론을깨뜨리는것임을강조한뒤,그대안으로니체가종전의작은이성인정신을대신해몸내지는큰이성이라부를수있는‘힘에의의지’를통한최고도의행복의길을내세웠음을밝힌다.니체가정념들을승화함으로써힘에의의지를강화한다는것과힘에의의지가강한명령자,즉알려지지않은현자라는것을어떻게드러내보이는지를밝힌다.그럼으로써니체가현대의수없이많은사상가에게어떻게크게영향을미쳤는지를간략하게나마밝힌다.
“12장바타유:이성의성(城)밖으로”는그중요성에도불구하고국내에서그다지많이논의되지않고있는바타유의사상을개관한다.하나의폐쇄된이상적인성을쌓고서성밖의고통,죽음,폭력,방탕,피와폭력등의‘비정형(informe)’과‘다름(h?t?rog?ne)’및‘비천한것(abjection)’을바탕으로한실제현실간의대립을회피하는폐쇄적이성을바타유가어떻게비판하는지,그리고폐쇄적이성이요구하는완전성과주권성,중심성등을포기하고성밖의현실로뛰쳐나와이성이배제해버린것들과열린방식의이성으로소통함으로써일체의대립적인것들이뒤섞여드러내는진실을향할수있어야한다는바타유의주장을소개한다.아울러바타유가프랑스의내로라하는위대한철학자들과어떻게소통했고,또후대에어떤영향을미쳤는지를간략하게나마소개한다.
“13장메를로퐁티:이성의신화에대항하는살적이성”은우선메를로퐁티의철학이신체와감각을도외시한데카르트의독단적인정신중심주의를어떻게비판하는지,그리고목적론적인미래인간의역사를위해현실의인간을헌신해야한다는헤겔주의적역사주의를어떻게비판하는지를밝힌다.그러면서“메를로퐁티에게서비이성의철학은없다”라고단호히주장하면서,메를로퐁티의철학이신체의철학이라고해서그의철학을이성보다반이성을앞세우는반이성의철학으로보아서는안된다는점을강조한다.그리고메를로퐁티가제시하는이성이자신의한계를깨달은상태에서애매성과불합리성을포괄하고자노력하는확장된이성임을밝힌다.그리하여메를로퐁티의감각적살(chair)의존재론이펼쳐진다는점을밝힌다.
“14장푸코:서양적합리성의역사와그한계,하버마스의비판에대한하나의응답”은합리성또는보편성문제를놓고서푸코와하버마스가어떻게격렬하게대결하는지를밀도있게천착한다.우선하버마스가특히현재주의와상대주의를내세우는푸코의이론적모순을어떻게비판하는지를성실하게소개한뒤,푸코의입장에서서하버마스를비판한다.“니체와푸코의위대한점은,자신의이론을자신의이론에대한예외로설정하지않았다는사실에놓여있다”라는진단을통해,그리고푸코가필연성을전제하는보편성대신에일반성을제시한다는분석을통해,푸코의편에서서하버마스가제시하는이성의계몽적·비판적·보편적규범성주장을비판한다.결국에는하버마스는유럽적합리성으로써보편적합리성을주장한데반해푸코는유럽적합리성이보편적합리성일수없다는점을주장할뿐비합리주의자고단정할수없다는주장에이른다.
“15장들뢰즈:생각에대한새로운상과예술가적배움”은들뢰즈의경험주의가어떤의미를띠는지를밝힌다.이와관련해,들뢰즈가이성주의가품은‘생각에대한독단적인상’이지닌억압적인기능을어떻게적발해내어비판하는가를드러낸다.들뢰즈가이성주의가지닌‘앎’을‘배움’으로대체하고,‘배움’이창조이고발명이며,‘생각활동’역시참된창조임을역설한다는점을드러낸다.그러면서이를들뢰즈가,배움과생각활동은‘뜻밖이면서피할수없고폭력적이면서비자발적인기호’를바탕으로한다는것,본질은차이로서생성하면서예술을통해계시된다는것,생각이란참/거짓의문제가아니라높음/낮음의힘의문제로서상없이이루어진다는것등을통해입증해보인다는점을소상하고깊이있게밝힌다.
“16장라캉:문자의과학과이성,주체의전략”은언어(말/문자/텍스트),의미,주체,욕망,존재,진리,이성,무의식등에관한,왠지엄청나게복잡할것같은라캉의정신분석학적사유를복잡한듯쉽게풀어낸다.라캉에따르면,이것들이맺는관계들이상식또는전통철학의이성으로판단하는것과대체로개념적으로뒤집혀있다.꿈이꿈꾸고,문자가주체로서활동하고,텍스트가저항하면서유혹하고,무의식이언어적수사를획책하고,그런가운데진리는의미불가능성으로나타나언어가창작의향유를부추겨구원에이르게한다.라캉을통해,이성과반이성이의미의불가능성에오히려매혹되어전혀새롭게자리매김되는것으로여겨진다.
“17장크리스테바:이성의시공찢기,비체와코라”는비체,충동,기호계,주이상스,코라등에따른모성적인비규정적·비이성적위력이기존의가부장제,남근,상징계,욕망등에따른부권적인규정적·이성적존재질서를내파한다는크리스테바의사유를적절히잘설명한다.하지만그와동시에크리스테바가전자만을주장하지않고,모성적위력과부권적영역이교차·이접·경합하는데서의미와주체가생성된다고주장한다는점을강조한다.반이성과이성의관계가양자택일의문제가아니라끝없는충돌의문제임을암시한다.
“18장데리다:유사초월론과이성의탈구축”은데리다가‘유사초월론’을통해이성적진리의가능성조건이곧이성적진리의불가능성조건이기도하다는점을밝히고자한다는점,그리고진리의가능성과불가능성이양자택일의문제가아님을강조한다는점을적절히잘해석해소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