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삶의 중심을 잡아라 : 어른의 태도를 점검하는 <논어>의 말들

흔들리는 삶의 중심을 잡아라 : 어른의 태도를 점검하는 <논어>의 말들

$18.00
Description
두려울 때, 고민이 될 때, 의문이 들 때,
중년의 인생 굽잇길에서 단단하게 중심을 잡아줄 한 권의 책

주어진 인생길을 충실히 살아가다보면 가끔씩 만나게 되는 굽잇길이 있다. 직장 내에서 사람들을 이끌어야 할 때, 더 어린 사회 초년생들을 대하기 막막할 때, 리더로서 내 선택이 옳은지 의심이 들 때, 부모로서 자녀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지 고민이 될 때, 내가 잘 행동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삶의 태도를 지녀야 할지 의문이 들 때가 그렇다. 그럴 때 내 불분명한 마음을 돌아보고, 내 삶의 중심을 잡아줄 책이 여기 있다.
《흔들리는 삶의 중심을 잡아라》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논어》의 구절을 통해 각 부에서는 ‘사람을 대하는 어른의 모습’ ‘언행을 대하는 태도’ ‘감정을 다루는 법’ ‘음식, 돈 등 삶을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를 이야기한다. 인간관계 속에서 힘이 들 때 그 사람을 알 수 있는 법, 말과 행동에 있어서 지녀야 할 태도, 진짜 근심해야 할 것, 음식ㆍ재물 등 삶을 이루는 요소를 대하는 태도를 알아보면서 내 삶의 궤적을 돌아보고 더 훌륭한 품격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을 다시 한번 배울 수 있다.
또한 《논어》의 원문과 함께 타인을 통해 나를 느끼고, 나를 통해 타인을 느끼는 질문지를 담은 〈생각해보기〉 코너를 마련했다.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을 통해 지금의 자신을 점검해보면 불분명하던 상이 명확해지고 자신을 재정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논어》가 들려주는 고전의 처세
여전히 생생하고, 여전히 유효하다!

고전은 하나의 정답만 가지고 있지 않다. 구절의 단순한 해석에 그치지 않고 관점을 통해 나에게 적용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때 고전은 비로소 나에게서 살아난다. 해석은 유사할 수는 있지만 어떻게 고전을 받아들일지는 나의 몫이다. 새롭게 출간된 《흔들리는 삶의 중심을 잡아라》는 수천 년 동안 동아시아인의 생각과 행동의 지침이었던 유학의 대표 경전 《논어》를 통해 “어른다운 어른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 사회에 어른은 있는가?” “나는 어른다운 어른인가?” 하는 물음에서 출발하여 고전에서 보이는 삶을 대하는 어른다운 태도를 현재에 녹여 비춰보는 책이다.
저자는 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 동양 고전 읽기’ 특강을 오랜 시간 진행했다. 한문으로 된 고전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오후 늦은 시간에도 강의를 찾는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고전의 메시지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려는 사람들의 의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우리 사회에 인간다운 삶, 어른다운 어른이 되고자 하는 열망을 뒷받침하고 논의하는 토대가 약하구나’ 하는 부끄러움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저자는 ‘고전을 통해 경영 혹은 성공의 지침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는 자신의 인간다움, 어른다움을 돌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논어》의 구절을 솎게 됐다.
《논어》의 각 구절은 특정한 ‘시간-공간-사건(사람)’의 맥락 위에 있다. 그 구절들을 ‘지금-이곳-나’에 대입하여 읽어보자. 구절을 통해 ‘나’와 타인을 느끼고 이를 통해 나를 되돌아보고 살펴볼 수 있지 않을까? 《논어》의 구절을 통해 우리 삶에 대입해보고 어른다운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그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공자의 말로 되돌아보는
“어른다운 어른이란 무엇일까?”

어른다운 어른은 아무나 되기 어렵다. 누구나 생물학적ㆍ법적으로 어른이 되지만 인격을 갖추고 타인의 모범을 보이는 ‘어른다운 어른’이 되기란 쉽지 않다. 사람을 대할 때, 언행을 다룰 때, 감정을 조절할 때 또 삶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어른’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
먼저 내가 대하는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보고 살피고 지켜본다(視其所以 觀其所由 察其所安 시기소이 관기소유 찰기소안). 그 다음 그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상황에 맞춰 그 사람을 지혜롭게 이끈다(擧直錯諸枉 能使枉者直 거직조저왕 능사왕자직). 어른다운 어른은 또 상황에 맞춰 언행에 있어 엄격하거나 겸손한 태도를 갖추고(邦有道 危言危行 邦無道 危行言遜 방유도 위언위행 방무도 위행언손), 의혹과 근심과 두려움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 해결하며(知者不惑 仁者不憂 勇者不懼 지자불혹 인자불우 용자불우), 벗을 대하는 한결같은 태도(歲寒然後 知松柏之後彫也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야)를 보인다. 인仁을 해치면서까지 부귀를 탐하지도 말고, 빈천을 피하지도 않는다(富與貴 是人之所欲也 不以其道 得之 不處也 貧與賤 是人之所惡也 不以其道 得之 不去也 부여귀 시인지소욕야 불이기도 득지 불처야 빈여천 시인지소오야 불이기도 득지 불거야).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어른다운 사람의 모습이다. “나는 이 모습들을 실천하고 있을까?” “나와 관계를 맺는 그 사람은 어떠한가?” “나는 그 사람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스스로 한번 질문을 던져보자.
독자들은 이와 같은 총 59개의 구절을 통해 삶을 대하는 멋진 군자의 덕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기본을 점검하고 내가 스스로 삶의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줄 뿐 아니라 앞으로의 시간을 갈고 닦아 더 큰 도약을 할 발판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황광욱

저자:황광욱
성균관대학교한국철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동양철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성균관대학교,홍익대학교등에서강의를했으며지금은홍익대학교부속여자고등학교교장으로재직하고있다.
고등학생학부모를대상으로‘인문학강의:동양고전읽기’특강을진행했다.한문으로된고전을이해하기란쉽지않은데도불구하고학부모들은오후늦은시간에도강의를찾는뜨거운열정을보였다.고전의메시지를통해자신을돌아보려는사람들의의지를확인하는동시에,‘우리사회에인간다운삶,어른다운어른이되고자하는열망을뒷받침하고논의하는토대가약하구나’라는부끄러움도느낄수있는시간이었다.‘고전을통해경영혹은성공의지침뿐만아니라근본적으로는자신의인간다움,어른다움을돌아볼수있으면좋겠다’는생각에서출발하여《논어》의구절을솎아《흔들리는삶의중심을잡아라》를펴냈다.
지은책으로는《좋은어른되기연습,<대학>읽기》《중용,하늘의소리사람의길》《젊은지성을위한맹자》《선비,철학자그리고화담서경덕》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글|목대를불끈움켜쥐는작은기운이되기를8

I.어른다운어른이된다는것
[사람알기]
보고,살피고,지켜보아라16
나는어떤사람으로여겨지고있는가?20
[사람대하기]
내가원하지않는것,남에게도가하지말라25
후배라면태도를갖추고,선배라면의무를지녀라30
[사람이끌기]
솔선하라,일하라,게으르지마라33
곧고굽음에따라들어올리고버릴지어다36
‘바람’이되어라40
나의지도자는어떠한가?44
[지도자라면]
군자의네가지길48
군자가귀하게여기는세가지53
군자가경계할것세가지55
[군자와소인]
주관을잃지말고타인과조화하라59
아름다움은물든다61
평탄한마음을갖춰라63
자신에대해65

II.말에는사람이담긴다
[말과그사람]
말솜씨도중요하지만71
듣기좋은말은검증해보아라78
덕이있는사람은훌륭한말을한다84
말한대로행동하는가87
[말과사회]
언행을신중하게하라91
행실은높게하고,말은낮게하라93
[말과태도]
일은남기지말고,말은남겨라97
어눌하고자하라100
[말과행동]
말만번지르르한사람에게102
말에부끄러움을담아라104
부득이한말을하라106
[말가짐]
벗과는신의를나눈다107
함부로말잘하지마라112
말하지말아야할것,드물게말할것116
말하는나,듣는나120
사람도말도잃지말아라123

III.세상사에는감정이따른다
[참된근심]
감정을조절할줄안다는것129
근심은어디에서오는가134
두려워하는마음으로배우자136
부끄러움이란이런것139
[참된즐거움]
기쁘고,즐겁고,성내지않음이라143
부귀의즐거움은뜬구름과도같다149
즐김의조건151
덕을좋아하라153
[복합감정]
나이듦에관하여155
즐거움으로가는길157
모자라고넘치지않게표현하라160
그를좋아하기에나다163
감정의지나침을경계하라165
의혹,근심,두려움의원인을찾아라167

IV.삶을대하는태도를점검하라
[음식]
아름답게먹기173
유혹에견뎌라182
[의례]
혼례는검소하게,상례는슬프게185
제사에참여해야제사다188
[돈]
빈부에처하는태도를살펴라192
인을따라부귀와빈천을대하라194
[친구]
푸르른소나무처럼벗을대하자197
좋은벗,나쁜벗200
어떤벗을사귀어야하는가204
근사한친구는어떤친구일까206
[자신]
나서기좋아하는이를위한충고209
망친일을대하는태도213
허물을대하는태도215

나가는글|어른으로살아가는길,《논어》가가리키는곳218

출판사 서평

《논어》가들려주는고전의처세
여전히생생하고,여전히유효하다!

고전은하나의정답만가지고있지않다.구절의단순한해석에그치지않고관점을통해나에게적용하고한걸음더나아갈때고전은비로소나에게서살아난다.해석은유사할수는있지만어떻게고전을받아들일지는나의몫이다.새롭게출간된《흔들리는삶의중심을잡아라》는수천년동안동아시아인의생각과행동의지침이었던유학의대표경전《논어》를통해“어른다운어른은어떤모습일까”“우리사회에어른은있는가?”“나는어른다운어른인가?”하는물음에서출발하여고전에서보이는삶을대하는어른다운태도를현재에녹여비춰보는책이다.

저자는고등학생학부모를대상으로‘인문학강의:동양고전읽기’특강을오랜시간진행했다.한문으로된고전을이해하기란쉽지않은데도불구하고학부모들은오후늦은시간에도강의를찾는뜨거운열정을보였다.고전의메시지를통해자신을돌아보려는사람들의의지를확인하는동시에,‘우리사회에인간다운삶,어른다운어른이되고자하는열망을뒷받침하고논의하는토대가약하구나’하는부끄러움도느낄수있는시간이었다.저자는‘고전을통해경영혹은성공의지침뿐만아니라근본적으로는자신의인간다움,어른다움을돌아볼수있으면좋겠다’는생각에서《논어》의구절을솎게됐다.

《논어》의각구절은특정한‘시간-공간-사건(사람)’의맥락위에있다.그구절들을‘지금-이곳-나’에대입하여읽어보자.구절을통해‘나’와타인을느끼고이를통해나를되돌아보고살펴볼수있지않을까?《논어》의구절을통해우리삶에대입해보고어른다운모습으로어떻게살아가면좋을지그방향성을찾을수있을것이다.

공자의말로되돌아보는
“어른다운어른이란무엇일까?”

어른다운어른은아무나되기어렵다.누구나생물학적,법적으로어른이되지만인격을갖추고타인의모범을보이는‘어른다운어른’이되기란쉽지않다.사람을대할때,언행을다룰때,감정을조절할때또삶을대하는태도에있어‘어른’은어떤모습을보일까?

먼저내가대하는그사람은어떤사람인지보고살피고지켜본다(視其所以觀其所由察其所安시기소이관기소유찰기소안).그다음그사람이자신의능력을이끌어낼수있도록상황에맞춰그사람을지혜롭게이끈다(擧直錯諸枉能使枉者直거직조저왕능사왕자직).어른다운어른은또상황에맞춰언행에있어엄격하거나겸손한태도를갖추고(邦有道危言危行邦無道危行言遜방유도위언위행방무도위행언손),의혹과근심과두려움의근본적원인을찾아해결하며(知者不惑仁者不憂勇者不懼지자불혹인자불우용자불우),벗을대하는한결같은태도(歲寒然後知松柏之後彫也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야)를보인다.인仁을해치면서까지부귀를탐하지도말고,빈천을피하지도않는다(富與貴是人之所欲也不以其道得之不處也貧與賤是人之所惡也不以其道得之不去也부여귀시인지소욕야불이기도득지불처야빈여천시인지소오야불이기도득지불거야).이것이이책에서말하는어른다운사람의모습이다.“나는이모습들을실천하고있을까?”“나와관계를맺는그사람은어떠한가?”“나는그사람에게어떤모습으로비춰질까?”스스로한번질문을던져보자.

독자들은이와같은총59개의구절을통해삶을대하는멋진군자의덕목을확인할수있다.이책은기본을점검하고내가스스로삶의중심을잡을수있게도와줄뿐아니라앞으로의시간을갈고닦아더큰도약을할발판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