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번째 거짓말

나의 첫 번째 거짓말

$16.80
Description
거짓말을 열어 웅크린 우리를 보여 주는 다섯 편의 이야기
거짓말이라는 건 언제부터 시작되는 걸까. 《나의 첫 번째 거짓말》은 거짓말이 시작되는 그 내밀한 순간을 담아낸다. 거짓말은 단순히 허위 사실을 말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불안과 두려움, 질투와 욕망 같은 복잡한 감정이 만들어 낸 결과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오랫동안 청소년 소설을 써 온 5인의 소설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첫 거짓말’을 하게 되는 순간을 그리며, 독자에게 진실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거짓말 안에 숨은 다양한 층위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친구를 동경하지만 동시에 끌어내리고 싶은 마음, 친구와 가까워지고 싶어 지어 낸 사소한 설정, 두려운 마음에 꼭꼭 숨긴 진실, 괜찮지 않으면서도 괜찮다고 말해 버리는 순간, 거짓으로 시작한 마음이 진심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다섯 편의 이야기는 서로 다른 상황에 놓인 이들이 처음으로 마음을 숨기게 되는 순간을 비추며, 거짓말하는 것이 단순한 속임이 아니라 가까워지고 싶어서, 잃고 싶지 않아서, 자신을 지키려고 선택한 서툰 방식일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

황보나

청소년장편소설《네임스티커》와연작소설《일곱개의초록》을썼다.청소년앤솔러지《너의오른발은어디로가니》《연애운세,너에게적중》에참여했다.

목차

황보나_나비리본

하유지_나는있어고양이

지혜진_이버블을터트려줘

이선주_피노키오는코가길어지지않는다

김선정_위선의효능

출판사 서평

황보나·하유지·지혜진·이선주·김선정
청소년이사랑하는소설가들이들려주는거짓말에대한진심

동녘청소년문학시리즈의첫국내문학소설집《나의첫번째거짓말》이출간되었다.《네임스티커》로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대상을수상한황보나작가를필두로현대문학*미래엔청소년문학상,사회평론어린이·청소년스토리대상을수상한하유지작가,《엑스트라》《시구문》등으로동시대적인주제의식을보여주고있는지혜진작가,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대상을수상하고다채로운작품으로독자들을만나고있는이선주작가,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대상을수상한김선정작가까지지금청소년들이주목하는청소년소설가5인이‘첫번째거짓말’을주제로하는앤솔러지작업에참여했다.

거짓말을열어웅크린우리를보여주는다섯편의이야기

거짓말이라는건언제부터시작되는걸까.《나의첫번째거짓말》은거짓말이시작되는그내밀한순간을담아낸다.거짓말은단순히허위사실을말하는행위가아니라,자신을둘러싼불안과두려움,질투와욕망같은복잡한감정이만들어낸결과물일지도모른다.이책은오랫동안청소년소설을써온5인의소설가가각자의시선으로‘첫거짓말’을하게되는순간을그리며,독자에게진실에대한질문을던지고거짓말안에숨은다양한층위를섬세하게보여준다.
친구를동경하지만동시에끌어내리고싶은마음,친구와가까워지고싶어지어낸사소한설정,두려운마음에꼭꼭숨긴진실,괜찮지않으면서도괜찮다고말해버리는순간,거짓으로시작한마음이진심이되는아이러니한상황까지…….다섯편의이야기는서로다른상황에놓인이들이처음으로마음을숨기게되는순간을비추며,거짓말하는것이단순한속임이아니라가까워지고싶어서,잃고싶지않아서,자신을지키려고선택한서툰방식일수도있음을보여준다.

“우리는진실을찾아헤매지만
사실진실은거짓안에숨어있는지도모른다”

《나의첫번째거짓말》속인물들은어느하나완벽하지않다.누군가는도망치기위해,누군가는붙잡기위해,또누군가는상처받지않기위해거짓말을한다.그러나그말들은결국자신이어떤사람이되고싶은지,어떤관계를원하는지를드러내는또다른방식이기도하다.이앤솔러지는거짓말을멈추라고말하는대신우리가처음으로거짓말을했던순간을다시떠올리게한다.그때의망설임과두려움,그리고끝내말하지못했던마음을따라가다보면독자는자연스럽게알게된다.우리는진실을찾아이리저리헤매지만진실은거짓안에몸을꼭꼭숨기고있을지도모른다는것을.

〈나비리본〉-정연은우연히인기가수와이브이의열애장면을촬영한일을계기로학교에서뜻밖의주목을받게된다.그러던어느날,같은반친구해리는엄마가바람을피는것같다며정연에게미행을의뢰한다.가벼운호기심에서시작된일은예상과다른방향으로흘러가고,정연은그과정에서자신의상처와해리에대한묘한질투,쉽게설명할수없는감정과마주하게된다.결국정연은사실과다른말을선택하고,그순간의선택은두사람의관계에깊은상흔을남긴다.이후정연에게‘나비리본’은단순한머리끈이아니라,말하지못한마음과되돌릴수없는순간을떠올리게하는상징으로남는다.

〈나는있어고양이〉-아영은친구들과잘지내고싶은마음에사소한거짓말을반복해왔다.친구무리에섞이기위해했던거짓말이들통나관계가끊어진뒤,다시혼자가된다.그러던중고양이를좋아하는연두와가까워지고싶어키우지도않는고양이완두가있다고거짓말을하게된다.거짓말은점점커져걷잡을수없게되고,아영은진실을말해야하는순간을맞닥뜨린다.

〈이버블을터트려줘〉-아진은폭력적인아버지와무력한어머니,진심없는위로를건네는어른들에게상처를받고마음을닫은채일본에서한국으로떠나온다.반복된상처속에서누구와도관계를맺지않겠다고다짐하지만,전학온학교에서자신과닮은모습의가현을만나며처음으로누군가를돕고싶다는마음을느낀다.그러나서로의상처를제대로이해하지못한채오해가쌓이고둘의관계는어긋나는데…….

〈피노키오는코가길어지지않는다〉-이작품의주인공은‘첫번째거짓말’을주제로한원고를의뢰받은소설가다.거짓말에대한이야기를쓰는과정에서그는여덟살아이가마음을숨긴채“괜찮아”“아니야”라고말하는순간들을반복해서마주하게된다.아이의말과행동을지켜보면서,주인공은자신이어린시절처음거짓말을했던때의기억을떠올리며거짓말이시작되는마음의순간을되짚는다.거짓말을하면안된다는전형적인규율을이리저리뒤집어보며무엇이진실인지를찾아가는이야기다.

〈위선의효능〉-경주는싫으면싫다고말해야속이편한성격으로,마음에없는말로관계를유지하는일을견디지못한다.그결과친구없이지내왔지만,새학년이시작되면서이전과는다른사람이되고싶다는생각을하게된다.그때친절하고예의바른태도로주변사람들과자연스럽게관계를맺는만수를만나게된다.만수는위선의효능이라는일종의스킬을이용해좋은평판을얻고있었다.경주는만수의태도와행동을위선이라여기며불편해하지만,동시에그방식이오해를줄이고관계를부드럽게만드는모습을목격한다.수연과가까워지고싶었던경주는만수가알려준‘위선의효능’을실천해보기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