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조선인 혁명가 김산의 불꽃 같은 삶

아리랑 조선인 혁명가 김산의 불꽃 같은 삶

$16.38
저자

님웨일즈,김산

본명은헬렌포스터스노우.신문기자이자시인이며계보학자로활동했다.님웨일즈라는필명으로여러권의저서를내었으며,오랜기간을격변하는아시아에서보내면서중국과한국에관한많은집필을하였다.마오쩌둥에대한저술'중국의붉은별’로유명한에드가스노우를만나결혼한후남편과함께1930∼40년대중국을누비며모택동의대장정에참가하였다.그는이업적을인정받아노벨평화상후보에두번오르...

목차

목차
추천의글|리영희
한국어판서문|님웨일즈
서장|님웨일즈
01.회상
02.조국에서의어린시절
03.독립선언
04.도쿄유학시절
05.압록강을건너서
06.상하이,망명자의어머니
07.때를기다리는사람들
08.걸출한테러리스트:김약산과오성륜
09.결코결혼하지않으리라
10.톨스토이에서마르크스로
11.중국‘대혁명’에참가하여
12.광둥코뮌
13.하이루펑에서의삶과죽음
14.상하이에서의재회
15.위험한생각
16.다시만주로
17.위대한첫사랑
18.아리랑고개를넘다
19.당내투쟁과개인적투쟁
20.살인,자살,절망
21.다시대중운동으로
22.다시일본에잡히다
23.두여인
24.항일전선
25.패배하더라도좌절하지않는자만이
기록을끝내며|님웨일즈
해설|조지토튼
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오늘,김산은우리에게무엇을말하려하는가!
광복60주년기획‘나를사로잡은조선인혁명가김산’방영
1984년동녘에서번역출간된『아리랑』은20년이지난오늘날까지20만부가까이팔려?나갔고현재도꾸준하게사랑받고있는이시대의대표적인스테디셀러다.
일제강점기식민지조선청년의고뇌와투쟁을통해조선인혁명가로거듭난김산(본명장지락)의삶이벽안의젊은여성님웨일즈에의해기록된이책은그시대를철저하게호흡해간지식인의생생한전기이자숨가쁜동아시아역사의기록이고증언이며역사가...
오늘,김산은우리에게무엇을말하려하는가!
광복60주년기획‘나를사로잡은조선인혁명가김산’방영
1984년동녘에서번역출간된『아리랑』은20년이지난오늘날까지20만부가까이팔려나갔고현재도꾸준하게사랑받고있는이시대의대표적인스테디셀러다.
일제강점기식민지조선청년의고뇌와투쟁을통해조선인혁명가로거듭난김산(본명장지락)의삶이벽안의젊은여성님웨일즈에의해기록된이책은그시대를철저하게호흡해간지식인의생생한전기이자숨가쁜동아시아역사의기록이고증언이며역사가명하는바에따라불화살같이살아간한조선인독립혁명가의피어린발자취이기에더욱소중하다.이책은국내뿐만아니라해외에서도그진가를인정받고있는데일본이와나미(岩波)문고선정‘세계명작100선’이자미국내동양학관련교재로활용되고있다.
특히올해는광복60주년이자김산(장지락)탄생100주년인뜻깊은해이자김산에게건국훈장애국장이추서되면서그의독립운동이비로소제대로된평가를받았다는데커다란의의가있다.이는김산의피맺힌독립투쟁이남쪽에서는사회주의자로,북쪽에서는연안파로몰려외면당했던지금까지의이념논쟁을불식시키고일제강점기에서조국의해방을위해목숨걸고싸워왔던이땅의수많은애국지사의넋을달랠수있는전환점이라볼수있다.
“당시수많은조선의젊은이들이김산과같은길을걸어갔다.왜그들이그럴수밖에없었는지를이해하고이름없이역사속에묻혀간수많은‘김산들’을기억해야한다.”
-한홍구성공회대교수,
12년만에아리랑개정3판출간
도서출판동녘은광복60주년의상징적인의미와건국훈장애국장이추서된김산(장지락)선생의뜨거운조국애가담겨있던『아리랑』을보다많은사람들이쉽게다가갈수있도록,개정2판이출간된1993년이후12년만에판형과디자인을전면수정한개정3판을8?15광복절에맞춰내놓았다.
이번개정3판에서는십여년이지난구간도서를현재에맞게보기편하고읽기쉬운장정으로탈바꿈하고자하였다.이를위해판형을신국판에서손에들기편한사륙판으로바꾸고본문레이아웃을이전의활판글꼴형태에서현재널리읽히고있는글꼴과시원시원한행으로전면재편집하였다.
특히표지에이전판에는없었던27세때감옥에서찍은김산의강인한모습을담아독자에게김산의실제이미지를알리고자했고,내용면에서는이전판의대화내용을현대적감각에맞춰다듬었으며중국인명과지명을한자음에서중국어표기방식으로수정하였다(예:연안-옌안,모택동-마오쩌둥).마지막으로서슬퍼런군부독재시절에이책을번역하면서조우화라는가명을쓸수밖에없었던역자이름을되찾아주는의미에서본명인송영인으로표기하였다.
이번개정을통해『아리랑』이고등학생이상이면누구든지쉽게읽을수있는책이자김산의치열했던삶과그의미를다시금되새겨보는계기가되고‘나도김산처럼치열하게살고싶은’열정을한국인의한사람으로간직하길바라는마음간절하다.
『아리랑』연혁
1983년말,노동운동가로은신중이던동녘출판사대표인이건복의친구송영인(당시가명조우화)이1941년미국에서출간된『SongofAriran』을번역하였고서슬퍼런국가보안법을무릅쓰고1984년3월출간했다.출간3개월후이건복사장이기관에불려갔고,『아리랑』은용공서적으로분류되어판매금지와지형반납결정이내려졌다.또한이후수년간동녘출판사는수색과압수를수없이치러야했다.
1990년7월리영희교수를통해님웨일즈여사의생존을확인한이건복사장은즉각님웨일즈여사에게연락을취하고그녀에게시대적상황으로인해출판사실을알리지못했던점에양해를구했다.동녘출판사는님웨일즈에게우선사례비로1천달러를송금했고이후님웨일즈와정식으로출판계약을하였다.님웨일즈는1990년7월동녘출판사에『아리랑』을집필한이래처음으로원고료를받고감격했다는내용의편지를보내왔다.
1992년님웨일즈의육필서문과김산의사진,이영희교수추천사,조지토튼의해설을추가한개정판을펴냈다.
1993년개정2판에서는저자이름에님웨일즈와김산을나란히표기하였고표지를양장에서무선철로바꿨다.
2005년8월15일,개정3판을출간하였다.
“전혀가공되지않은순수한인간드라마『아리랑』”
―조지토튼에서
“그는내가7년동안동방에있으면서만났던가장매력적인사람중의하나였다.”
―님웨일즈
“내전생애는실패의연속이었다.또한우리나라의역사도실패의역사였다.나는단하나에대해서만,내자신에대하여승리했을뿐이다.”―김산
“내나이30세.6?25전쟁,7년간의소모적인군대복역을강요당하고나와,남들보다뒤늦게의식의눈이뜨이기시작한청년이‘어떻게살것인가’라는질문의해답을찾아헤매이던때였다.‘김산’의삶이바로내가찾고있던물음에대한답변이었다.『아리랑』을처음읽었을때의충격과감동은30년의세월이지난지금,무슨표현의수단과방법으로써도다그릴수가없다.”―리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