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자 -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3

광란자 -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3

$12.00
저자

J.M.바스콘셀로스

조제마우로데바스콘셀로스는1920년리오데자네이로의방구시에서포르투갈계아버지와인디언계의어머니사이에서태어났다.가난으로인해불우한어린시절을보냈고,의대에진학했지만학업을중단하고권투선수,바나나농장인부,그림모델,어부,초등학교교사등다양한직업을전전했다.이러한경험이문학적밑바탕이되어1942년『성난바나나(BananaBrava)』로작품활동을시작했고,1962년에발표한『호징냐,나의쪽배(Rosinha,MinhaCanoa)』로평단의찬사를받으며작가로서입지를다졌다.라모스와링스도레고의작품에심취하여문학에뜻을두고초현실주의적인수법으로작품을썼다.그의작품은장면을독자로하여금명확히상상할수있게하는회화적이고투명한언어를구사하고있다.

1968년에출간한『나의라임오렌지나무』는브라질최고의작가로평가받는바스콘셀로스의대표적작품이자,세계21개국에번역되어널리읽히고있는,너무나잘알려진성장소설이다.감수성이예민한다섯살소년'제제'를통해사랑의문제,인간비극의원초적인조건,인간과사물또는자연의교감,어른과아이의우정등을잔잔한어조로이야기하고있다.어린시절의자전적이야기를풀어낸『나의라임오렌지나무』는브라질역사상최고판매부수를기록했고,전세계20여개언어로번역되어수천만명의독자들에게깊은감명을주었다.20여년간구상한이작품을단12일만에집필했다는일화는유명하다.

바스콘셀로스의인생에서슬픔이란우리가이성을갖게되고,인생의양면성을발견함으로써동심의세계를떠나는그순간에느끼게되는것이라고말한다.또인생의아름다움은꽃과같은화려함이아니라강물에떠다니는낙엽과같이조촐한것이며사랑이없는인생이란얼마나비극적인것인가를역설하고있다.사랑의결핍이란결국어른들의상상력의결핍과감정의메마름이원인이라고말한다.저자는어린소년'제제'를통해현실생활에의해황폐해져가는인간의메마른감정세계를동심으로써구제하기를호소하고있다.

작가바스콘셀로스는『나의라임오렌지나무』를출간하고나서6년만인1974년에『햇빛사냥』을선보였다.『햇빛사냥』은십대에접어든제제가라임오렌지나무대신아담을,뽀르뚜가대신모리스를가슴속에키우면서밝음과용기를되찾아가는과정을그린작품이다.이작품에서도제제는여전히풍부한감수성과주체할수없는장난기를지닌소년으로그려진다.『햇빛사냥』이출간되자마자문학평론가인하이디M.조프리바로소는『햇빛사냥』의출간을이렇게평했다.

"우리는『나의라임오렌지나무』를통해제제를알게되었고그와함께아름다운우정을꽃피워나갔다.우리의마음을뿌듯하게했던그귀여운주인공이시와환상의길을열어준것이다.그러나그책을읽자마자아쉽게도제제와헤어져야했다.하지만작가는자신의유년기와사춘기를떠올리는제제의새로운모험담을우리에게선물한다.그것이바로『햇빛사냥』이다.……이책은『나의라임오렌지나무』이후로제제가돌아오기만을애타게기다리던독자들에게는기쁜소식이될것이다."작가로,조형예술가로,배우로도활동한브라질의국민작가바스콘셀로스는1984년64세의나이로제제가사랑한뽀르뚜가곁으로떠났다.

작가로서의큰성공을가져다준작품인『나의라임오렌지나무』는1968년간행당시유례없는판매기록을세웠으며영화화되기도하였고브라질국민학교강독시간의교재로사용되기도하였다.주요작품으로『성난바나나』,『백자흙』,『앵무새』,『얼간이』등이있다.

목차

1.학교
2.몇년후
3.사랑에눈뜰때
4.첫사랑의혼란
5.약속
6.방랑자
-옮기고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