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공간을 위하여 (어떻게 우리의 공적 공간을 회복 지속 확장할 것인가)

공공공간을 위하여 (어떻게 우리의 공적 공간을 회복 지속 확장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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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공공공간을 위하여』의 저자 서울대학교 SSK동아시아도시연구단은 현재의 공공공간이 정치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전제하에 이 질문을 바꾼다. “공공공간에서 발화와 행위의 자유를 얻을 방법은 무엇인가? 국가와 자본권력의 개입으로 오염되고 변형된 공간을 시민들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가능성의 공간으로 돌려놓을 방법은 무엇인가?”, 이 책은 ‘날것’으로서의 공공공간, 그리고 반영토의 기획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한다. 그것은 “탈영토나 탈주가 아닌 물리적 배제에 대한 직접행동, 공간에 설치된 기호와 규율을 비트는 문화적 실천, 연구자의 분석적 글쓰기 등 경계를 고발하고 해석하고 비틀고 재구성하는 일련의 실천”(14쪽)이며, 그것의 목적은 “경계 해체”다. 그와 같은 관점에서 책의 1부 ‘공공공간의 이상과 실천 전략’에서는 공적 공간의 공공성에 관한 이론적 논의와 공공선을 위한 실천 전략을 다룬다. 뒤이어 2부 ‘반영토의 정치 실천’에서는 다섯 개의 경험 연구를 통해 한국의 국가와 자본이 공공공간을 다루는 방식, 그리고 그것에 대한 저항의 대안공간을 검토하고, 제도적으로 불허된 공간을 급진적으로 전유해 공공성을 회복시킨 정치적 실천 사례를 소개한다.
저자

서울대학교SSK동아시아도시연구단

출간작으로『공공공간을위하여』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1부공공공간의이상과실천전략

1장공적공간의이상과가상|김동완
2장공적인것의간략한역사|김동완
3장반영토기획의실천전략:전유하기|김현철,한윤애

2부반영토의정치실천

4장한국의문화장과사회공간의환류효과에대한연구:국립현대미술관,리움,대안공간을중심으로|김동일,지주형,김경만
5장국가가만드는환대의공간:런던로열페스티벌홀|김동완
6장성적반체제자와공공공간:2014신촌퀴어퍼레이드를중심으로|김현철
7장하루만여는노점,핀란드레스토랑데이|한윤애
8장2008년촛불집회시위를사례로살펴본공공공간의(탈-)영역화|황진태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우리는왜대화하기위해카페에가야할까?
왜무더운여름날한강에자유롭게뛰어들수없을까?
왜집회때마다경찰차벽이등장하고,집회참가자들은다른시민과분리될까?

공공성없는공공공간에이의를제기한다!

2016년가을,다시광장이열렸다.대통령의무능과측근비리등을규탄하며많은시민들이촛불을들고열린공간으로모여들었다.촛불시민들이모인곳은우리가광장이라고부르는장소다.광장은그저그곳에있었을뿐이나,시민들이모여목소리를냄으로써비로소공공공간,공적공간으로되살아났다.“촛불로상징되는시민의참여와발언이없다면광장은그저그런콘크리트덩어리”(6쪽)에지나지않는다.그런맥락에서이책의저자들은각자의시선으로묻는다.공공공간은얼마나공공성을띠고있는가?

‘국민’과‘소비자’로서만누릴수있는죽은공간으로서의공공공간!

한국의도시에서는공공공간의절대면적이부족하다.근대국가와개발은떼려야뗄수없지만,한국의도시개발은유독무자비했다.개발할수있는거의모든자연을콘크리트아래복속시켰다.서구국가는‘종種으로서의인간’을관리하는차원에서공원과같은자연을모사한다양한인공쉼터를도시에배치했다.반면한국에서는그마저도이루어지지않았고,투기적도시화가대부분의공적공간을집어삼켰다.
그런데이런공적공간의절대부족이곧공적공간의결핍그자체를의미하는것은아니다.진짜문제는한국의도시에서공공공간이“국민이거나소비자여야누릴수있는죽은공간”(7쪽)이었다는데있다.공적공간에서하는시민들의발언과행위에는,‘공공의안녕과질서에부합해야한다’는미명으로권위주의국가권력이내세운반민주적규율이따라붙었다.서로가서로를대면하고소통할수있는공적공간은국가가규정하는협소하고제한적의미의국민으로서만누릴수있었다.권위주의국가권력의논리가지나간자리에는자본의논리가들어섰다.그나마도부족한공공공간은상업자본이임대시장이라는형태로점유했다.이제우리는카페,노래방,DVD방,PC방,찜질방등‘초단기부동산임대’공간을통해서만연결될수있다.게다가구매력이있는자만이공간을이용할수있고,구매력이떨어지는사회적약자는도태되고밀려난다.공공공간의부재,혹은공공성없는공공공간의존재가낳은결과는“타자의말,행위,신체에서격리된도시생활”이며,“편가르기와각종포비아로시끄러운”(12쪽)단속사회다.

우리가상실한공공공간을되찾고,지속하고,확장하기위한관점과실천의제안!

그렇다면공공공간은더이상존재할수없는것인가?이책의저자들은현재의공공공간이정치과정을통해만들어졌다는전제하에이질문을바꾼다.“공공공간에서발화와행위의자유를얻을방법은무엇인가?국가와자본권력의개입으로오염되고변형된공간을시민들이무엇이든할수있는가능성의공간으로돌려놓을방법은무엇인가?”(14쪽)이책은‘날것’으로서의공공공간,그리고반영토의기획을하나의대안으로제시한다.그것은“탈영토나탈주가아닌물리적배제에대한직접행동,공간에설치된기호와규율을비트는문화적실천,연구자의분석적글쓰기등경계를고발하고해석하고비틀고재구성하는일련의실천”(14쪽)이며,그것의목적은“경계해체”(15쪽)다.
그와같은관점에서책의1부‘공공공간의이상과실천전략’에서는공적공간의공공성에관한이론적논의와공공선을위한실천전략을다룬다.뒤이어2부‘반영토의정치실천’에서는다섯개의경험연구를통해한국의국가와자본이공공공간을다루는방식,그리고그것에대한저항의대안공간을검토하고,제도적으로불허된공간을급진적으로전유해공공성을회복시킨정치적실천사례를소개한다.